인천관광공사가 인천지역 관광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팔을 걷었다. 24일 공사에 따르면 ‘2024 인천관광 협업 및 디딤돌 프로젝트’ 공모 결과 17개 프로젝트, 25개사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인천 관광 활성화와 관광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협업 프로젝트는 기업 간 협업을 통한 신규 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육성하고자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와 함께 추진한다. 디딤돌 프로젝트는 인천 관광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난 3월부터 4주간에 걸쳐 진행된 공모에는 모두 58건의 사업이 접수됐다. 서류와 발표 심사를 거쳐 협업 5개,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12개가 최종 선정됐다. 협업 프로젝트에는 ▲차이나타운 맛 오디세이, 미식 탐방 여행(인더로컬협동조합, ㈜캐비아) ▲Memorial of 싸리재(㈜VSS, 명장옺칠나전연구소) ▲온수워크 2024, 강화 진달래 꽃 활용 관광코스(금풍양조장, 전등사, 곧은, 잔잔한식탁, 책방시점) 등 지역 특성과 강점을 활용한 협업 아이템들이 선정됐다.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에는 지역 중소 관광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뽑혔다. ▲웹사이트 제작 및 검색엔진 최적화 ▲여행 견적 자동화
인천지역 병원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5월 1일부터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이 권고로 변경된다. 이는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현행 ‘경계’에서 가장 낮은 ‘관심’으로 하향하기 때문이다. 앞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동절기 이후 현행 의료체계 상황에서 코로나19 방역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자 방역조치, 의료 지원, 감시대응체계 부분을 조정한 것이다. 이와 함께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서 입소자 선제 검사도 권고로 변경된다. 확진자 격리도 5일 권고에서 주요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경과까지로 권고 전환된다. 의료지원은 계절 독감과 동일한 수준으로 일반의료체계 편입을 목표로 하되 고위험군을 위한 검사비·치료비 부담은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바뀔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백신접종은 23~24절기까지 무료접종을 유지한다. 감시·대응체계 중에서는 양성자 감시를 중단하고, 독감 등 기타 호흡기 감염병과 함께 표본감시체계로 변경한다. 주요 변경사항은 시 및 군·구 보건소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
인천상공회의소 회장단이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결의를 다지기 위한 회의를 열었다. 회장단은 지난 23일 제25대 3차 회장단 회의에서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해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APE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국가의 경제 성장과 번영을 목표로 미국과 중국 등 21개국 회원국과 ASEAN 등 3개의 옵저버 기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경제협력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류윤기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인천국제공항, 호텔·컨벤션, 송도 국제회의 복합지구 등 기반 시설과 '201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 포럼', '2023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와 같은 국제회의 개최 경험 등을 바탕으로 한 APEC 개최도시의 최적지로서의 인천의 강점을 소개했다. 향후 인천상의는 시의 APEC 유치 총력전에 다각적으로 힘을 보탤 예정이다. 박주봉 회장은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는 직간접적인 경제유발효과만 해도 2조 5000억 원에 달한다”며 “APEC 유치를 인천을 전 세계에 알리고, 인천 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는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상공회의소도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APEC 유치를 위해…
인천 중구는 지역 청소년들의 체계적인 진로 탐색을 도울 ‘중구진로체험지원센터’가 중구청소년수련관(송산로 52) 내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센터는 중구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를 더욱 전문적·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민선 8기 인천 중구가 새롭게 마련한 인프라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인천시교육청과 센터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중구-중구시설관리공단 간 위수탁계약 체결, 인력 준비 등 관련 절차를 모두 마무리해 이번에 문을 열게 됐다. 이와 함께 진로(직업) 체험처 발굴·관리, 진로 체험 활동가 운영, 진로 탐색 프로그램 운영, 학교 연계 프로그램 운영,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센터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개소 첫해인 올해는 공항·항공, 항만·물류, 호텔·관광 등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직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학생 멘토단, 학부모 코치단을 활용해 체계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 청소년들의 진로 정보 접근성 향상을 도울 ‘진로 축제 한마당’과 더불어, 체육산업·직업에 대한…
인하대학교가 24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웨스트타워 그랜드볼룸에서 개교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인하대는 이날 개교 70주년을 축하하면서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미래 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글로벌 멀티버시티(Multiversity)’를 비전으로, ‘역사를 개척한 인하, 혁신으로 나아가다’를 슬로건으로 삼고 백년대계를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70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용현캠퍼스, 항공·우주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송도 항공우주융합캠퍼스, 송도에 새롭게 조성할 계획인 인하 오픈 이노베이션 캠퍼스(Inha Open Innovation Campus) 등 캠퍼스별 특성화 전략을 세워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대학이 되는 것이 목표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조명우 총장, 현정택 정석인하학원 이사장을 포함한 교무위원, 교직원, 학생 등 인하대학교 구성원이 참석해 개교 70주년을 축하했다. 행사에 참석한 인하대 구성원과 외빈들은 함께 오찬을 즐기며 미래 100년을 위한 출발대에 선 인하대를 응원하고 격려했다. 동문들은 기념식에서 개교 70주년을 맞이해 모교 사랑을 실천하고자 발전기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김현태(기계공학과·57학번) 현경사회복지회 회장은 모교 발전과 학생들을 위
인천항만공사(IPA)가 지역 핵심 산업인 항공·항만 운수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IPA는 24일 인천 운수업의 빈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인천시를 비롯한 유관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고용노동부가 추진 중인 지역형 빈일자리 해소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2월 빈일자리 지원 지자체로 선정된 인천시와 중부고용노동청·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유관기관이 인천 지역 운수업종 빈일자리 해소를 위한 사업에 공동 참여하고 협력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각 협약기관은 ‘인천 지역형 일자리 플러스 사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인천 운수·창고업종 기업의 신규 채용근로자 지원에 협력하게 된다. ‘인천 지역형 일자리 플러스 사업’은 운수·창고기업 신규 취업자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소득을 보조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열악한 운수업종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자등록증 상 운수·창고업으로 등록된 기업이 올해 2월 26일 이후 신규 채용한 근로자에 대해 지원을 신청하면 취업지원금 또는 근로환경 개선 지원금(주거·교통비 지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취업지원금은 신규 채용근로자 근속 월수가 각 3·6·12개월 도래 시 근로자에게 100만 원씩 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성장과 번영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21개국이 가입한 경제협력기구다. 세계 인구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GDP의 59%, 교역량의 5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지역협력체다. 매년 11월 경 회원국 도시에서 1주간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정상회의 외에도 고위관리, 각료회의 및 기업회의 등 연중 100여일 이상 회의가 열리며 21개국에서 6000여 명의 정상, 행정 관료, 기업인, 언론인 등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지난 2005년에 부산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했으며 2025년에 정상회의 개최지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에서 ‘준비된 도시, 인천’에 정상회의를 유치하고자 시민, 기관 및 단체 등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유치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APEC 정상회의 유치는 인천 최초의 정상회의 개최라는 의미와 동시에, 부가가치 유발효과 8380억 원 등 2조 4000억 원을 넘어서는 경제 유발효과와 2만여 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예상된다. 또 ‘세계속의 인천’을 널리 알릴 수 있어, 인천시가 지향하는‘세계 초일류도시’에 조금 더 다가갈 수 있고, 더 나아가 ‘세계 10대 도시’로의 도약
부평구는 지난 23일 구청에서 ‘2024년 상반기 부평구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 24일 구에 따르면 ‘북한이탈주민 지역협의회’는 지역 내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 북한이탈주민의 취업보호, 신변보호 및 교육지원 등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한 사업을 조정·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협의체다. 협의회는 ▲인천하나센터 ▲북부교육지원청 ▲부평·삼산경찰서 ▲인천북부고용센터 ▲토지주택공사 인천본부 ▲인천북부고용센터 ▲통일교육복지센터 등 북한이탈주민과 연계된 기관·단체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부평구 북한이탈주민 지역협의회 사업계획과 기관별로 추진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사업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정착지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2025년 생활지원 핸드북 제작 계획과 북한이탈주민 이해도 제고 강연회, 복지 지원 및 채용 협력 방안 등 의견을 나눴다. 협의회 위원장인 윤백진 부구청장은 “우리 사회의 일원인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며 “관계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북한이탈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시가 농가 경영 불안 요소를 줄이기 위해 힘쓴다. 24일 시에 따르면 올해 4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작물 재해보험 80%, 농업인 안전보험 70%, 가축재해보험 90%를 각각 지원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 위협으로부터 농민을 보호해 안정적 농업 생산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 화재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농작물의 피해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가입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농업법인이며 대상 품목은 사과·배·벼 등 73개 품목이다. 농업인 안전보험은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15~87세 농업인이면 가입할 수 있다. 농작업 중 발생하는 신체 상해 및 관련 재해를 보상한다. 시는 가축재해보험 가입 확대를 위해 올해 지원 비율을 전년 대비 10% 상향해 90%까지 지원한다. 가축재해보험은 자연재해, 법정전염병 제외 질병, 화재 등으로 발생한 소·돼지·닭 등 16개 축종 등 가축과 축사시설물의 피해를 보상하는 상품이다. 축산업 허가 또는 등록 농가이면 가입할 수 있다. 보험 가입은 가까운 지역농축협 대리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보험 대상별, 품목별로 가입 시기가 달라 보험사에 사전문의한 후 가입하기를 권장한
연수구가 인천시 ‘2023년 인천사회지표조사’ 결과 최근 1~2년 사이 구민들의 지역에 대한 소속감과 안전 인식이 5계단이나 수직 상승하며 10개 기초단체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분야별 만족도에서도 일자리, 생활환경, 여가, 학교생활, 경제·소비생활 등 10개 주요분야 20개 항목에서 인천 기초단체 1위를 차지하며 1년 사이 구민 만족도가 급상승했다. 연수구 요청 항목으로 조사한 구민들의 기관 신뢰도 역시 93.1%를 기록하며 1년 전보다 10%나 뛰어 올랐고 구민과의 소통 정도를 묻는 질문에도 96.1%가 보통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시는 시민 삶의 질과 사회적 지표 등을 파악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40여 일간 건강, 환경, 주거, 교통 등 64개 분야 198개 항목에 대한 사회지표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지자체 요청 항목과 공통 항목으로 나누어 인천지역 9천 가구 가구주와 가구원을 대상으로 지역별 사업 만족도와 사회적 인식, 우수 특징 등으로 세분화해 진행했다. 그 결과 인식조사에서 지난 2021년 33%로 5위를 차지했던 연수구민들의 지역에 대한 소속감이 2022년 57.3%로 2위로 뛰어오른 데 이어 지난해 58.4%로 인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