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다양성 만화 전시 ‘형형색색’이 22일 개막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다양성 만화 전시는 2022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다양성 만화 제작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탄생한 만화 65편 중 6편을 선별해 기획됐다. ‘다양성 만화 제작 지원사업’은 한국 만화 생태계의 다양성을 보호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상업성에 구애받지 않고 작가 개인의 고유 색깔과 가치를 담은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시되는 6편의 다양성 만화는 인생의 꿈을 쫓아 한국에서 포도농사를 시작한 프랑스인의 이야기를 담은 ‘떼루아의 맛’ (김연수·신이현), 영정사진으로 쓸 자화상을 그리는 노인이 주인공인 ‘노인의 꿈’ (백원달), ‘지오캐싱’이라는 도시 속 보물찾기를 소재로 한 ‘어떤 탐험일지’ (이루비)다. 미용실을 배경으로 사회 초년생의 성장을 보여주는 ‘미용실 스태프’ (마브로), 멸종위기 동물을 소재로 한 ‘적색목록’ (백영욱), 작가의 ‘애착사물’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히 그려낸 ‘하나의 사물’ (맹하나)도 선정됐다. 전시 기간 중 참여 작가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22일부터 2024년 4월 21일까지 한국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3일 폐막한 제 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경기도 다양성영화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된 작품 3편이 총 6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콘진의 제작지원작들은 국내 독립영화 최신작을 선보이는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진출했다. 2023 경기도 다양성영화 제작지원작 ‘해야 할 일’은 한국영화감독조합 플러스엠상과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했다. 또 2022 경기도 다양성영화 제작지원작 ‘장손’은 ‘KBS독립영화상’과 CGK촬영상, 그리고 오로라미디어상을 수상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2021 경기도 다양성영화 제작투자지원작 ‘막걸리가 알려줄거야는 오로라미디어상을 수상했다. 3관왕을 수상한 ‘장손’의 오정민 감독은 “영화를 완성하고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경콘진 제작지원이 영화를 포기하지 않고 만들 수 있게 도와줬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국영화감독조합이 선정한 플러스엠상과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한 ‘해야 할 일’의 박홍준 감독은 “‘해야 할 일’ 제작에 참여해준 팀원과 영화를 봐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다음 ‘해야 할 일’을 찾아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오로라미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오는 18일까지 2023년 문화다양성 공모지원사업 ‘다이아프로젝트 : 요즘 내 질문’의 공모 접수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다이아프로젝트는 경기문화재단이 2020년부터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 및 문화다양성의 지속 가능한 기반 조성과 확산’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문화다양성 공모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지난 해보다 지원 규모를 확대해 ‘문화다양성 문화예술 프로젝트’와 ‘문화다양성 자율학습공동체’ 등 두 가지 유형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지원 규모는 총 1억 원으로, 공모를 통해 총 17개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며, 각 지원유형에 따른 선택 지원이 가능하다. 첫 번째 지원유형 ‘문화다양성 문화예술 프로젝트’는 기존의 대상 중심 프로그램의 틀에서 벗어나 키워드 중심(차이, 배려, 격차, 접근법 등)의 문화다양성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지원한다. 지원 예산은 각 사업별 최소 500만 원에서 최대 800만 원으로 심의를 통한 7개 내외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두 번째 지원유형 ‘문화다양성 자율학습공동체’는 문화다양성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배우는 것을 넘어서 단체(개인)만의 정체성과 문화다양성 가치가 반영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부천 본원에서 ‘2023년 경기영상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영상위원회는 기존 위원의 임기만료에 따라 위원장 포함 9명의 신규 위원으로 새롭게 구성됐다. 위원들은 경기도와 경콘진의 영화 지원사업 및 정책연구 자문위원으로 활동한다. 임기는 2년이다. 신규 영상위원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경기영상위원장은 전찬일 평론가가 맡아다. 전 평론가는 부산콘텐츠마켓 전문위원이자 중앙대학교 글로벌 예술학부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위원에는 ▲강원숙 영화 전문 프로듀서 ▲강남대학교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강유정 교수 ▲테이크원 스튜디오 어지연 본부장 ▲영화 패션왕을 연출한 오기환 감독 ▲채널A 예능교양본부 이상훈 프로듀서 ▲영화 제작사 아우라 픽처스 정상민 대표 ▲창원 씨네아트 리좀 하효선 대표 ▲(사)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허경 정책이사가 위촉됐다. 탁용석 원장은 “경콘진은 경기도민이 다양한 영화를 누리고 도내 영화·영상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영화 기획개발부터 제작, 배급, 상영지원, 로케이션 촬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영화·영상 분야에서 활동 중인 위원님들께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찬일 경기영
성남시는 시승격 50주년 기념 ‘우리 함께 그린(Green), 환경의 달’인 6월을 맞아 국립중앙과학관과 ‘성남시 생물다양성 시민과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일 체결했다. 성남시는 국립중앙과학관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민과학 생물다양성정보 공유체계 구축과 홍보 및 전시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와의 정보 연계 등 협업을 통해 성남시 생물다양성 시민과학 활성화와 생물다양성을 증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성남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민과 함께 조사해 축적한 5만 건에 가까운 자연 자원 데이터(4만 9294건)를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에 등록하게 됐다. 신상진 시장은 협약식에서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한국사무국인 국립중앙과학관과 자원과 기술 등을 활용한 생물다양성 시민 과학 교류 협업으로 성남시는 명품 그린도시 및 4차산업 특별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를 계기로 시는 전 세계에 성남시의 생물다양성 시민 과학 성과를 공유해 성남시의 시민 과학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성남시는 2004년부터 자연환경 모니터를 운영, 포유류와 식물 등 9개 분야를 조사해 왔다. 현재 성남시민이면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이달 경기상상캠퍼스 공간 1986에서 경기 문화다양성 기본교양 바탕학습 ‘문화다양성 내일로, 지구시민 특급열차’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이론과 개념 중심의 강의 형태에서 벗어나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놀이와 감각으로 만나는 하루(1일) 워크숍이다. 경기문화재단에서 지난 3년간 진행해 온 ‘문화다양성 가치확산 교육사업’의 일환이다. 2023 경기문화재단 예술교육팀과 예술교육지원센터 공모사업 선정기관(단체)인 문화예술교육 매개자 대상 의무교육 5회, 일반 참여자 대상 교육 1회로 총 6회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개찰구(내일로 음악대-만남의 감각 열기)’, ‘터널(오늘의 계획은?-스스로 탐색하기)’, ‘정차역(한 사람 문화사 : 깊이를 더하는 다양성)’, ‘도착역(내 안의 한 조각-자기화 더하기 공동체)’으로 구성된다. 특히, 선택 프로그램 ‘정차역’에서는 ‘세상을 이롭게 하는 덕후와 예술가의 시선’을 주제로 한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 서로 다른 시선과 관점을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덕후의 시선은 ▲‘이야기 덕후’ 신촌서당 음악뮤지션 김용진 ▲‘놀이 덕후’ 고무신학교 대표 고무신 ▲‘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민세희)이 이달 21일까지 ‘2023 경기도 다양성영화 제작지원’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경기도 다양성영화 제작지원’ 사업은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다양성영화 지원으로 다양성 생태계 조성과 도내 영화제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총 79편의 작품을 제작 지원했다. 이지은 감독의 ‘비밀의 언덕’은 2022년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가성문 감독의 ‘드림팰리스’, 이동우 감독의 ‘사갈’ 등은 2022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관객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원대상은 순제작비 10억 원 이하의 장편 다양성영화를 제작하는 연출자 및 제작사이다. 모집 부문은 ‘극영화’, ‘다큐멘터리’로 나뉘며, 작품 당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 ‘극영화’ 부문은 총 6편 내외를 선정하며, ‘장르불문’과 ‘경기도 배경영화’ 중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경기도 배경영화 부문은 시나리오 내용이 경기도 배경 및 소재이거나 경기도 내 촬영분량이 70% 이상인 작품이면 지원할 수 있다. ‘다큐멘터리’ 부문은 총 2편 내외를 선정하며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면 모두 지원할 수 있다. ‘2023 경기도 다양성영화 제작지원’ 사업은 총 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올해 핵심 단어로 설정된 ‘전환’을 주제로 문화예술정책 주요 분야별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9일 오후 3시 그 다섯 번째 자리가 마련된다. 지난 7월부터 다음달까지 총 6회 연속으로 진행되고 있는 ‘GGCF 정책라운드테이블’의 일환으로, 이번엔 ‘문화다양성과 문화정책의 전환’ 첫 번째 세부주제인 ‘지속가능한 문화예술생태계로의 전환-문화다양성의 확장’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문화예술정책의 주요 동향 파악 및 경기도와 재단의 정책 수립 시 연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GGCF 정책라운드테이블’은 ▲디지털 전환 ▲시민·지역문화와 문화도시로의 전환 ▲문화다양성과 문화정책의 전환 등 3개 분야에 대해 각각 2회씩 세부주제를 선정, 논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정책라운드테이블의 중심 과제는 문화다양성의 가치 확산과 공존 기반이 확대되는 다양성과 포용성의 문화생태계 조성 방안 창출이다. 먼저 류정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문화예술정책 수립 및 사업운영 시 문화다양성 적용 확대방안‘을 주제로 문화다양성 정책의 기본개념과 법적 내용, 정책 방향과 확장성 관련 논의를 이끈다. 또 백기영 서울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휴평가위)의 지역성과 다양성 배제는 민주주의를 훼손할 우려가 크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오정훈, 언론노조)이 25일 오전 11시30분 성남 네이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휴평가위의 포털 뉴스서비스 제휴 심사 결과에서 지역언론사 등이 배제된 점에 대해 비판했다. 지난 22일 제휴평가위는 포털 뉴스서비스 제휴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네이버와 카카오 양 포털에 콘텐츠제휴사로 선정된 지역언론사는 단 한 곳도 없었다. 그나마 검색제휴사로 양 포털에 각각 1곳이 선정됐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언론노조는 지역 언론과 관련해 “별도의 평가 지표를 마련하여 시민들이 포털을 통해 더 쉽게 자기 지역의 뉴스를 접할 수 있게 만들라”며 “‘이용자 위치 기반 뉴스 서비스’를 일반화해서 지역민의 지역 뉴스에 대한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명래 지역신문노동조합협의회 의장(경인일보지부장)은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은 생존권이 아닌 지역의 다양성”이라며 “2018년 네이버가 발족한 네이버뉴스 기사배열 공론화 포럼에서 지역 저널리즘 약화 등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노력하는 등 9가지 원칙을 세웠다. 하지만 네이버는 이후 어떻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