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시개발공사가 운영하는 중원도서관이 소외계층을 위한 대상별 독서문화프로그램 공모에 4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중원도서관은 2년 연속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장애인들에게 독후 활동, 사진예술치료, 버블쇼 등 양질의 독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사업’에 선정돼 문화 다양성 교육 및 체험·공연 등 다문화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해 상호문화 이해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경기도 주관 ▲정보 취약계층 독서활동 지원 ▲찾아가는 수어교실 등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이웃이 소통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공사 박경섭 사장직무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도비 지원사업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문화격차 해소와 독서권리 보장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 청덕도서관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임시휴관 중인 가운데 7월부터 온라인 책읽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용인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른 도서관 임시휴관으로 도서관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이용자들을 위해 비대면 독서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청덕도서관 온라인 책읽기 프로그램’은 지난 2015년부터 온라인 독서클럽을 운영해 온 학습공동체 ‘숭례문 학당’의 전문독서코치가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용해 독서코치가 책읽기 진도 체크와 참고자료를 제공하며, 참여자들은 자신의 소감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7월 1일부터 28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될 온라인 책읽기 프로그램은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함께 읽기’와 ‘글쓰기를 위한 책읽기’ 2개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지난 23일 오전 10시부터 청덕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18세 이상 용인시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 중이다. 청덕도서관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기 쉬운 시기에 온라인 독서동아리 활동으로 함께 책을 읽고 소감의 공유를 통한 사유의 확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