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병수 제4차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이 6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임명장을 받은 뒤 첫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727/art_17201635927468_e3b4a9.jpg)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 도전에 나선 박진호(김포갑) 원외 당협위원장이 컷오프됐다.
5일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청년최고위원 예비경선 결과 발표’를 통해 청년최고위원 최종 후보를 김은희, 김정식, 박상현, 진종오 후보 등 4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박진호 후보 등 6명은 탈락했다. 만 45세 미만의 청년최고위원은 전당대회에서 1명이 선출된다.
박 후보가 컷오프되면서 여당 대표·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 후보에 경기도 원내·외 당협위원장이 단 한 명도 없는 초라한 신세가 됐다.
그나마 본경선에 진출한 청년최고위원 후보 4명 중 박상현 전 당 제1정책조정위원회 청년부위원장이 군포시의원이어서 경기도와 연고가 있다.
당 선관위는 “청년최고위원 선거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지난 3~4일 양일간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며 “예비경선 결과가 본경선에 영향을 주지 않게 하기 위해 각 후보별 득표율과 순위는 발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탈락한 박 후보는 경기도 원외 당협위원장이면서 원희룡 대표 후보의 청년최고위원 후보 러닝메이트였다. 이에 따라 원 대표 후보는 다른 청년최고위원 후보 중 러닝메이트를 구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최종 확정된 청년최고위원 후보 4명 중 현역 국회의원인 진종오 후보는 한동훈 대표 후보 러닝메이트이다.
한편 당권주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을 가졌으며, 오는 8일 광주에서 당 대표·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의 권역별 첫 합동연설회가 열릴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