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나섰다. 부천은 지난 8일 부천동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모집한 20가구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후 샤워기 교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사회공헌사업 레드핸즈의 일환으로 추운 겨울을 앞두고, 어르신들의 보다 쾌적하고 위생적인 생활을 위해 마련됐다. 활동에는 부천 감한솔, 정희웅, 김준형, 이용혁 선수와 구단 대학생 마케터 루키즈가 함께 했다. 특히 메인 스폰서인 ‘바스템’과 함께 진행해 바스템에서 샤워기 헤드, 녹물 필터, 비타 필터, 샤워줄을 후원했으며, 김세영 대표가 행사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김세영 대표는 “바스템도 기존에 기부와 후원을 이어오고 있었는데, 직접 참여하는 봉사는 처음”이라며 “부모님 세대인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라 더 뜻깊고, 사랑하는 부천 선수들과 함께해 더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방문 가구의 평균 연령은 72.5세로, 선수들은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선수들이 직접 샤워기를 교체하고 자세하게 사용 방법을 안내했다. 활동 과정에서의 소소한 대화와, 반갑게 맞아주시는 어르신들의 인사 등으로 활동에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봉사에 참
부천FC1995가 지난 27일 관내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포츠산업을 소개하는 진로체험을 진행했다. 이날 부천중학교 직업체험의 날을 맞이해 진행된 행사는 2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프로선수와의 대화, 스포츠산업 직업 소개 시간으로 구성됐다. 첫 시간에는 부천FC1995 U-18 소속에서 올해 초 프로에 입단한 이동건 선수가 직접 학교를 방문, 학생들에게 강의를 진행했다. 이동건 선수는 청소년 시기부터 프로 입단과 데뷔까지의 이야기를 통해 성장과정과 프로선수로서의 생활, 책임감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평소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진행된 두 번째 시간에는 구단 실무자의 스포츠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에 대한 설명과 소개가 있었다.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해외 리그와 스포츠 이벤트를 예시로 들어 스포츠산업 군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부천FC1995의 역사와 구단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사람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시간도 가졌다. 이동건 선수는 “나도 청소년 시절 프로 축구선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많은 노력을 했다. 내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전달하면서 학생들이 조금이나마 본인의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됐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