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격차 해소에 발벗고 나선다. 시는 관내 지역아동센터에 태블릿 PC 75대를 전달하는 ‘온라인학습 기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수업 확대에도 불구하고 PC 등 장비 구비가 어려운 관내 취약계층 아동들이 지역아동센터에서 안정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이날 안성시청에서 진행된 전달식에 참석한 지역아동센터연합회 나성천 회장은 “가정 내 학습이 어려운 조손 또는 맞벌이가정 아동들이 지역아동센터에서 휴대폰 등으로 불편하게 수업 듣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며 “이번 태블릿 PC 지원으로 아이들에게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해줄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학생들 간 학습격차가 커졌다는 언론보도를 종종 접하며 우려가 컸다”면서 “본 사업이 아동들의 학습결손 및 교육소외를 방지하고 아이들이 지역사회의 건강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아동보호 및 교육, 건전한 놀이제공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내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성환)이 지난 2008년부터 진행해온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의 운영 방식을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 운영에 들어간다.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은 거리상ㆍ여건상 박물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을 직접 찾아가는 대표적인 사회복지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상별 맞춤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개발, 온라인상에 업로드하고 신청 학교 및 기관에 교육활동지와 키트를 발송하기로 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소개할 어르신 대상 교육 프로그램은 ‘상상하다’와 ‘일상에 보자기를 씌우다’ 등 두 가지다. ‘상상하다’는 조선시대 초상화 속의 흉배에 그려진 상상 속 동물을 알아보는 주제로 구성했고, ‘일상에 보자기를 씌우다’는 사람이 태어나서 죽은 다음까지 일생을 함께하는 보자기에 관한 주제로 꾸렸다. 영상을 통해 강사들의 설명이 끝나면, 우편으로 발송된 교육 키트를 가지고 흉배와 보자기를 응용한 액자, 안경집세트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은 ‘경기도의 세계문화유산’, ‘경기인의 일생’, ‘경기 선사시대’, ‘경기 사랑방’ 등 4개 주제를 다룬 ‘경기의 보물찾기’ 가 있다. 현장에서 연극을 통해 교
수원시는 관내 건설공사장 196개소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0년 건설공사장 비산먼지 저감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건설공사장 관계자들의 비산먼지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여 시민 건강과 생활환경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가운데 비산먼지 분야 전문가인 김진호 한국환경피해예방협회 총무부회장이 교육을 진행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비산먼지 정의, ▲비산먼지 피해 사례, ▲작업 과정별 비산먼지 저감 방안 등이다. 교육에는 대형 공사장 관계자 뿐만 아닌 소규모 공사장 관계자들도 높은 관심도를 보여 200여 명이 동시 접속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건설 관계자들의 비산먼지 관리 인식 제고에 도움이 되고자 계획했다”며 “점검이나 관리 강화 뿐만 아니라 교육의 확대 병행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