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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자전거 도로 주변 맨홀뚜껑 파손…사고 위험 우려

어두운 밤 큰 사고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조치 시급

 

30일 오전 인천 남동구 인주대로 591번길 인근 인도.

 

인도에 설치된 보도블럭 10여 개가 흐트러지고 깨지면서 맨홀뚜껑이 제자리를 벗어난 상태다. 출처가 불분명한 토사도 흩뿌려져 있다.

 

문제는 이탈한 맨홀뚜껑이 하필 자전거 도로 사이에 설치된 탓에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자전거를 타고 이 도로 위를 달리던 한 행인이 맨홀뚜껑 모서리에 걸려 사고가 날 뻔한 아찔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최근 비가 많이 온 탓에 지반이 약해진 데다 이곳을 드나드는 차량 때문에 뚜껑 주변이 파손된 걸로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이 자리에서  볼라드가 있는 쪽을 향하면 오피스텔 등 상업 지역이 나온다.

 

이 주변 빌딩 입주자 등이 트럭을 끌고 이사하면서 뚜껑 위를 지나다닐 수 있다.

 

자전거·차량·사람이 모두 만나는 거리인 데다 상대적으로 시야가 어두운 밤에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조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구 관계자는 “민원 조치가 들어오면 바로 확인하는데 아직 접수된 바가 없어 이런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현장으로 바로 인력을 보내 오늘 내로 긴급 보수를 마무리하고 8월 중 맨홀 주변을 강화하는 공사를 다시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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