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태평공공예술창작소가 '태평동 양말목 이야기' 전시를 열었다. 전시에서는 태평동 주민 150명과 두 예술가(엄아름, 송하나)가 함께 만든 공동 창작 작품이 선보인다. 올해 코로나 위기 속에서 태평공공예술창작소는 진행하던 공공 프로젝트를 비대면으로 전환, 찾아가는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태평동 소재 양말 공장에서 나오는 폐기물인 양말목을 이용한 공예재료 상자를 주민들의 집 앞으로 배송하거나 워킹스루 방식으로 전달하고, 주민들은 온라인 워크숍에 참여해 자신만의 작품들을 만들었다. 태평동 주민 150명이 링 위에 다양한 색깔의 양말목을 엮어 만든 이 작품들은 두 예술가를 통해 새로운 공공 창작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이렇게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든 작품들은 태평동 골목 야외공간(태평동 1631번지)에서 12월 4일까지 전시된다. 전시 기간 주민을 위한 휴게공간 디자인 프로젝트 '태평동연결고리'가 상시 운영되며, 22일과 29일에는 이번 프로젝트 참여 예술가인 송하나 작가와 태평동 골목을 산책하며 드로잉 과정을 함께하는 '태평동드로잉산책'이 준비돼 있다. 또한, 12월 3일에는 역시 참여 예술가인 엄아롱 작가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운영하는 성남미디어센터 시민제작단이 '2020 서울노인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서울노인영화제'는 전 세대, 전 세계가 노년의 삶을 영화로 이해하는 세대공감 영화축제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은 박은희 감독의 '태평동 사람들'이다. 13회를 맞은 올해에는 국내 경쟁 노인감독 부문 73편, 청년감독 부문 261편 등 총 334편이 출품됐으며, 노인감독 부문 본선 진출작은 11편이었다. 특히 지난해 신설된 해외경쟁 부문에는 114개국에서 2천905편이 출품,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19년 제작한 다큐멘터리 '태평동 사람들'은 성남 안에서도 가장 높고 가파른 언덕인 태평동에서 살아가는 오랜 상인들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태평동의 역사와 주민들의 삶을 담은 작품이다. 지난 24일 서울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박은희 감독은 "태평동 주민들과 촬영을 하며 그분들의 삶에 많은 공감을 했다"며 "성남미디어센터 시민제작단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렇게 큰 상을 받아 무척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남미디어센터는 앞으로도 시민제작단과 함께 성남의 본도심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이야기와 성남의 다양한 역사
“택배기사한테 추석하면 악몽이죠. 63빌딩을 3번 오갈 정도로 걸어요.” 29일 오전 광주의 한 택배 서브 터미널. 택배기사를 하면서 10번째 추석을 맞는 베테랑 김진삼(45)씨의 하루를 동행했다. 이른 아침이지만, 택배기사들은 휠소터(자동화 설비)에서 분류 작업이 한창이었다. 서브 터미널 소속 배송차량 23대 중 1~2대를 제외한 거의 모든 차량이 들어서 있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이 곳 터미널의 배송 물량은 40%가량 늘었다. 이 곳 터미널을 비롯한 A택배업체 모든 터미널에는 추석을 앞두고 매일 1100만 개 택배 물량이 밀려들고 있는 상황이다. 택배기사들은 과거 관행적으로 1시간 가량 분류작업을 해왔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늘어난 물량과 추석 대목이 겹쳐 6~7시간이 넘는 일이 다반사다. 김씨는 기자와 인사조차 나눌 틈도 없이 분류작업을 시작했다. 분류작업 말고도 하루 평균 500~600개의 택배를 배송해야 한다. 택배차량 앞은 산더미처럼 쌓인 물량으로 가득했다. 정부가 약속한 ‘분류작업 도우미’는 이날도 없었다. 지난 21일 정부와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택배노조)의 협의에 따라 추석 성수기에만 9900여 명의 인력을 각 서브 터미널으로 투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쯤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산운빌딩 앞에서 주행차량이 보행자를 치고 건물로 돌진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71세 남성이 머리와 목 크게 다쳐 중상을 입는 등 1살 아기를 포함해 모두 4명의 보행자가차에 치여 다쳤다. 사고는 골목길에서 주행하고 있던 K7 차량이 보행자 4명을 친 후 건물로 2차 충돌하며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코로나19 장기화 속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고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성남문화재단 태평공공예술창작소에서는 창작소 내에서 진행하던 공공 프로젝트를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태평동에 소재한 양말 공장에서 나오는 폐기물인 양말목을 활용한 공공예술 프로젝트 ‘태평동 양말목 이야기’는 송하나 시각예술 작가와 업사이클링(up-cycling : 버려지는 자원을 이용, 디자인을 새롭게 해 다양한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 전문 예술가로 활동 중인 엄아롱 작가가 주민 150여 명과 함께한다. 프로젝트 참여를 신청한 기관과 주민에게 양말목을 이용한 공예재료 상자를 전달했으며, 참가자들은 온라인 워크숍에 참여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면 된다. 재료 전달 시에도 대면을 최소화했으며, 완성작 역시 비대면으로 수거할 예정이다. 참여 주민들이 링 위에 다양한 색깔의 양말목을 엮어 만든 각자의 드림캐처를 하나로 연결하고 이를 다시 작가의 작품과 결합해 큰 원형의 조형물을 완성한다. 완성작은 주민들의 쉼터가 되는 의자와 그늘막으로 새롭게 탄생, 오는 10월 야외 전시에서 공개된다. 휴관중이었던 성남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