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 일반 천식에 비해 악화 빈도 높다
아주대병원은 국내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 환자를 장기간 추적 관찰한 대규모 빅데이터 연구결과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이 일반 천식에 비해 악화 빈도와 중증도가 더 높다고 28일 밝혔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이영수 교수팀과 의료정보학교실 박래웅 교수팀·김청수 대학원생은 아주대병원 천식 환자 코호트에 등록된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 환자군 353명과 일반 천식 환자군 717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해 임상 경과를 발표했다.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은 천식의 여러 유형 중 하나로, 아스피린 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복용 후 천식 증상이 악화되거나 비용종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결과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 환자의 경우, 일반 천식 환자에 비해 폐기능이 떨어지고, 혈액과 객담 내 염증 수치가 유의하게 높은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의 경우 적절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중증 천식 악화를 더 많이 경험하고, 또 천식의 중증도도 더 높음을 확인했다며 다른 알레르기성 천식에 비해 더 경각심을 갖고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해심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세계적으로 드물게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 환자의 임상 경과를 최장 10년간 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