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출전한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기뻐요. 특히 파트너 송병직 선수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3일 전남 여수시 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첫 날 댄스스포츠 혼성 콤비 스탠더드 탱고 Class 2(선수부)에서 파트너 송병직과 함께 금메달을 획득한 이연화(경기도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는 “아직 얼떨떨하다”면서 소감을 전했다. 이연화-송병직 조는 앞서 열린 혼성 콤비 스탠더드 왈츠 Class 1,2에서 3위에 그쳤으나 탱고에서 정상에 오르며 아쉬움을 달랬다. 경기도 댄스스포츠는 앞선 전력평가에서 금메달리스트 배출이 힘들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연화-송병직 콤비의 활약에 힘입어 이번 대회 첫 우승자를 배출했다. 이연화는 “처음 출전하는 대회라서 미숙한 점이 많았다. 하지만 옆에서 동료들이 많이 도와줬다”며 “노명주 선수가 저의 화장을 도와줬고, 다른 동료들이 머리를 만져주는 등 저를 많이 챙겨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아라 경기도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 회장님을 비롯해 신상완 전무이사님, 콤비 파트너 송병직 선수, 한솔 코치님께서 세세하게 지도해주신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연화는 끝으로 “아직 거창
올해 진행되는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 시범 종목이 추가됐다. 경기도체육회는 2023 도민체전과 생활채육대축전에서 각각 2개와 1개 종목이 시범 종목으로 추가됐다고 26일 밝혔다. 도민체전에는 산악과 댄스스포츠 종목이 새롭게 편성됐고 생활체육대축전에는 수영 종목이 추가됐다. 전국체육대회 정식 종목인 산악은 스포츠클라이밍 난이도와 속도(스피드), 볼더링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건물 벽면에 거대한 합판 등의 구조물에 인공 홀드를 설치해 놓고 장비의 도움 없이 손과 발만을 이용해 벽면을 따라 이동하는 스포츠다. 산악은 2016년 8월에 2020년 도쿄 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승인 받았고 2018년 자카르타·팔램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처음 진행된 바 있다. 2명이 한 팀이 되어 경기를 펼치는 댄스스포츠는 올림픽 종목은 아니지만 전국체육대회 정식 종목으로 친목과 사교가 목적이 아닌 스포츠로서 경기를 하기 위한 종목이다. 지난 제103회 전국체전에서는 라틴 3종목, 라틴 5종목, 스탠다드 3종목, 스탠다드 5종목 등 4개의 세부종목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2명이 한 팀이 되어 경기를 펼치며 라틴 3종목은 삼바, 차차차, 룸바다. 라틴 5종목은 이 중
문진호(경기도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가 2022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경기도의 종합우승에 앞장섰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7일 성남종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제4차 국가대표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휠체어 라틴 삼바에서 문진호가 박미주와 팀을 이뤄 우승을 차지한 뒤 휠체어 단체전에서도 문진호 등 5명이 팀을 이뤄 정상에 올라 2관왕에 등극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휠체어스탠다드 왈츠에서는 홍명수-박예진 조가 금메달을 획득했고 싱글우먼 프리스타일에서는 노명주와 박경하가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 48명의 선수단을 내보내 금 3개, 은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2019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이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과 2021년에는 열리지 않았다. 대한장애인스포츠연맹이 주최하고, 경기도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 성남시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이 주관하며 경기도,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8개 시·도에서 45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 개회식에는 유채옥 대한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 회장과 조아라 경기도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 회장을 비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