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문화예술기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숲이 우거진 경기상상캠퍼스, 우리나라 최대 규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을 즐기며 방학을 보내보자. 두 기관의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아롱다롱! 알록달록! 어린이 공존 캠프’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1일 캠프 프로그램 ‘아롱다롱! 알록달록! 어린이 공존 캠프’를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마주치는 ‘다름’에 대해 정보 매체와 예술매체를 통해 여러 각도에서 생각해보고 사고의 폭을 넓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영화 ‘엘리멘탈’과 ‘인사이드 아웃’을 보면서 공존의 의미와 가치, 바람직한 공존의 모습, 내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감정의 소중함을 얘기해 본다. 뉴스와 보도사진을 보며 나와 문화배경이 다른 친구에 대해 이해해 보고 세계시민의 자세에 대해서도 배운다. 또 권정민 작가의 그림책 ‘지혜로운 멧돼지가 되기 위한 지침서’. ‘우리는 당신에 대해 조금 알고 있습니다’, ‘사라진 저녁’등을 읽고 미래의 기후 위기 시대에 중요한 동·식물과의 공존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핀수영 차세대 주자’ 신명준(23·경기도청)이 2024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잠영 1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신명준은 14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잠영 100m 결선에서 31초01의 기록으로 스테판 보로비예프(러시아 출신 개인중립선수·32초03)와 한치콴(중국·32초50)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명준이 세운 이날 기록은 이관호가 이관호가 2016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세계기록 31초24를 0.23초 앞당긴 새로운 세계신기록이다. 신명준은 이날 4개 조로 나눠 진행된 예선에서 4조에 속해 31초87로 1위를 차지하며 결선에 진출했다. 예선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내 결선에서 4레인을 배정받은 신며운은 신명준은 출발부터 빠른 싀피드로 선두로 나서며 첫 50m 구간까지 2위 보로비예프에게 0.30초 차로 앞서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보였고 마지막 결승패드를 가장 먼저 찍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신명준은 1위를 확정한 뒤 자신의 기록이 세계신기록인 것을 확인하고 포효했다. 전날 열린 남자 표면 400m 계영 결선에서 이동진(서울중앙보훈병원), 장형호(경기도청), 권남호(경북체육회)와 팀
‘한국 육상 남자 단거리 유망주’ 나마디 조엘진(18·김포과학기술고)이 남자고등부 100m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대한육상연맹은 지난 6일 홍콩에서 열린 2024 홍콩인터시티육상선수권대회 20세 미만 남자 100m 예선에서 나마디 조엘진이 10초35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록은 지난 해 8월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10초36을 0.01초 앞당긴 한국 고등부 신기록이다. 당시 2018년 6월 3일 후세 스프린트 대회에서 신민규가 작성한 10초38을 5년 2개월 만에 0.02초 앞당긴 나마디 조엘진은 11개월 만에 자신의 기록을 다시 앞당기며 ‘한국 남자 육상 단거리 유망주’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나마디 조엘진은 이날 오후 늦게 열린 20세 미만 남자 100m 결선에서 10초44로 스쥔하오(중국·10초43)에 0.01초가 뒤져 은메달을 차지했다. 임시원(부산사대부설고)이 10초61로 3위에 올랐다. 아역 배우로 활동하며 TV에 등장하던 나마디 조엘진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육상에 입문한 뒤 “국가대표가 되겠다”고 진로를 정했다. 그의 100m 개인 최고 기록은 2021년 11초64, 2022년 10초66, 2023년 10초36으로 가파
‘한국 여자 경보 기대주’ 권서린(광명 철산중)이 백제왕도 익산 2024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중등부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권서린은 6일 전북 익산시 익산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중등부 5000m 경보 결승에서 23분12초96으로 2008년 한경옥(강원 양구방산중)이 세웠던 부별신기록(종전 23분16초00)을 16년 만에 갈아치우며 오하랑(전남체중·33분30초68)과 김효민(전남 남원중·34분54초03)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 또 남중부 400m 계주에서는 김지건, 주민우, 박예찬, 이윤호가 팀을 이룬 안산 단원중이 45초54로 경북 순심중(45초56)과 충남 온양용화중(45초83)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우승했고 남고부 100m 결승에서는 손호영(경기체고)이 10초99로 최성원(동인천고·11초21)과 차희성(경기체고·11초28)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남고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박재연(경기체고)이 4m20을 넘어 김승찬과 이수호(이상 대전체고·3m80·시기차)을 꺾고 우승했고 여고부 100m 허들 결승에서는 강예다(양주 덕계고)가 17초74를 기록하며 팀 동료 우희정(18초12)과 김민영(안산 경기모바일과
‘상상용’이라는 애칭으로도 유명한 ‘얼터너티브 록의 아이콘’ 이매진 드래곤스가 국내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 지난 3일(수) 유니버설뮤직 코리아는 게임을 즐겨 하는 것으로 유명한 이매진 드래곤스의 팬층을 위해 이색 음감회를 열었다. 인기 크리에이터 룩삼이 MC를 맡은 이번 음감회는 국내 최대 규모 e스포츠 복합문화공간 ‘Portal PC’에서 열렸다. 행사에 앞서 400여 명이 신청하는 등 많은 국내 팬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400여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린 이번 행사에서 팬들은 지난달 28일 발매된 이매진 드래곤스의 새 정규 앨범 '룸(LOOM)'을 감상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이매진 드래곤스는 2014년 롤드컵 공식 주제곡 ‘워리어스(Warriors)’와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애니메이션 ‘아케인’ OST ‘에너미(Enemy)’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이번 음감회는 더욱 큰 화제를 모았다. 이매진 드래곤스의 신보 '룸(LOOM)'은 오랜 휴식기 후 밴드의 복귀작으로, 밴드의 자아를 탐구하는 예술적 여정의 정점을 보여준다. 이번 앨범에는 히트 싱글 ‘아이즈 클로즈드(Eyes Closed)’를 포함한 9개의 새 트랙이 수
이상연(29·수원특례시청)이 제2회 대한역도연맹회장배 전국역도경기대회 남자일반부 73㎏급 용상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등극했다. 이상연은 14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일부 73㎏급 용상 3차 시기에서 196㎏을 들어올리며 한국 기준기록(195㎏)을 1㎏ 넘기며 김정민(전북 진안군청·173㎏)과 박건구(고양시청·168㎏)를 꺾고 1위에 올랐다. 이상연은 앞서 열린 인상에서도 150㎏을 성공시켜 정수민(대전시체육회·140㎏)과 박건구(135㎏)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346㎏을 기록하며 김정민(307㎏)과 박건구(303㎏)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3관왕을 완성했다. 국제역도연맹(IWF)은 2018년 11월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부터 새로운 체급 체계를 만들고 세계기준기록을 발표했다. 대한역도연맹도 한국 기준기록표를 작성했고, 한국 남자 73㎏급 용상 기준기록을 195㎏으로 정했다. 남자 73㎏급 용상 기록은 5년 넘게 아무도 깨지 못했지만 이날 이상연이 1㎏을 넘겼다. 이상연은 지난 해 제1회 대한역도연맹회장배 대회 남자 67㎏급에서는 182㎏을 성공시켜 용상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2년 연속 한국 신기록을
‘한국 여자 경보 기대주’ 권서린(광명 철산중)이 제53회 춘계 전국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권서린은 17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제12회 춘계 전국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여자중등부 3000m 경보에서 13분50초66으로 지난 해 자신이 세웠던 대회기록(14분41초37)을 50초71 앞당기며 오연지(동두천 송내중앙중·14분59초81)와 황지나(충남 태안여중·15분05초91)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여중부 3000m 경보에서 13초대 기록이 나온 것은 1999년 5월 제주도에서 열린 제2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철산중에 재학중이던 박지영이 13분31초88로 부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이후 25년 만이다. 또 남녀고등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경기체고에서 동반 우승자가 나왔다. 남고부에서 박재연이 4m70을 넘어 이민찬(경기체고·4m20)과 이수호(대전체고·4m00)를 여유있게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고부에서는 박서해가 3m00을 기록하며 채서현(경북 예천여고·2m80)과 임연희(충남체고·2m60)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중 1학년부 멀리뛰기에서는 장순민(파주 문산중)이 6
경기도미술관은 오는 20일, 21일 양일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공동 기획으로 경기도미술관 강당에서 ‘세월호참사 10주기 추모’ 특별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미술관과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지난 4월 5일 체결한 ‘경기도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이행의 일환으로 이틀간 마련되는 이번 특별 상영회에서는 총 4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미디어 공동체 ‘연분홍치마’에서 ‘세월호 10주기 영화 프로젝트’로 기획, 제작한 세 편의 단편 옴니버스 ‘세 가지 안부’(드라이브97, 흔적, 그레이존)와 4·16재단 지원으로 제작한 ‘기억해, 봄’이다. 영화 상영은 20일, 21일 양일간 하루 4차례 이뤄지며 회차별 부대행사로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상영회는 전석 무료이며, 경기도미술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잔여석이 있을 때에는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미술관 누리집 행사 게시판에서 확인하면 된다. 상영회 기간 중에는 경기도미술관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준비한 추념전 ‘우리가, 바다’를 비롯한 미술관의 기획전시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상영회를 총
김은서(연천고)가 제23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은서는 31일 인천광역시 서운동 국제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 18세 이하부 스크래치 5㎞ 결승에서 조은효(인천체고)와 김경주(전북체고)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지난해 사이클에 입문한 김은서는 이날 우승으로 생애 첫 금메달을 손에 넣는 기쁨을 맛봤다. 전날 열린 남자 15세 이하부 개인추발 2㎞에서는 김도윤(가평중)이 부별신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도윤은 남 15세부 개인추발 2㎞ 결승에서 2분27초469를 달리며 부별 한국신기록(종전 2분28초088)을 작성하고 김도함(서울 송파중·2분27초755)과 배은우(인천 계산중·2분30초501)를 따돌리고 시상대 정상을 차지했다. 남 15세부 개인추발 2㎞에서 부별신기록이 나온 것은 2022년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당시 김홍경(계산중·2분28초088) 이후 2년 만이다. 이밖에 남 15세부 1LAP(S/S) 결승에서는 하민기(부천 중흥중)가 24초714로 박차오름(대구 덕화중·24초685)에 이어 준우승했고 남 15세부 스크래치 3㎞에서도 이하준(연천중)이 박준현(대전서중)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 한편
‘한국 여자 역도 간판’ 박혜정(고양특례시청)이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2024 국제역도연맹(IWF) 태국 월드컵에 출전한다. 대한역도연맹은 26일 2024 IWF 월드컵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31일부터 4월 11일까지 태국 푸껫에서 열리는 2024 IWF 월드컵은 IWF가 지정한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해 꼭 참가해야 하는 필수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여자 최중량급 간판’ 박혜정을 비롯해 여자 49㎏급 신재경(평택시청), 남자 61㎏급 신록, 73㎏급 박주효(이상 고양시청)와 이상연(수원특례시청), 102㎏급 진윤성(고양시청) 등 총 15명(남자 8명·여자 7명)의 한국 역사(力士)들이 참가한다. 윤석천 수원시청 역도감독과 김미애 코치도 지도자로 동행한다. 파리 올림픽에서 역도는 남자 5개 체급(61㎏, 73㎏급, 89㎏급, 102㎏급, +102㎏)과 여자 5개 체급(49㎏급, 59㎏급, 71㎏급, 81㎏급, +81㎏) 경기만 열린다. 2021년 도쿄 올림픽보다 4개 체급이 줄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87㎏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혜정은 2024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3관왕에 오르며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