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8일 실시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결시율이 지난해와 비교해 다소 감소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2022학년도 수능 경기도 교시별 결시율이 1교시 국어영역 12.07%, 2교시 수학영역 11.54%, 3교시 영어영역 12.65%, 4교시 중 한국사 13.1%, 탐구영역 12.99%로 잠정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도내 349개 시험장에서 진행된 이번 수능은 지난해와 비교해 전반적으로 다소 낮아졌다. 2021학년도 수능 경기도 교시별 결시율은 1교시 15.27%, 2교시 15.08%, 3교시 16.25%, 4교시 한국사 16.53%, 탐구영역 15.88%였다. 경기도 내 부정행위자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1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부정행위자는 ▲반입금지 물품 소지 8명 ▲종료령 후 답안 작성·수정 5명 ▲4교시 탐구영역 응시절차 위반 3명이다. 이에 해당하는 부정행위자는 당해년도 성적이 무효처리 된다. 한편, 2022학년도 수능 문제와 정답 이의신청 기간은 오는 22일까지 5일간이며, 29일에 정답이 확정되면 성적 통지 및 배부는 12월 10일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KBO(총재 정지택)는 최근 있었던 선수들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음주운전 등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KBO는 “뼈저린 반성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인성교육 강화 등을 통해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재발 방지 대책은 부정행위 등 프로선수로서의 품위 손상 행위 사전 예방 및 근절, 코로나19로부터 청정한 야구 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 강화를 포함한다.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서는 선수로 준수해야 하는 기본자세, 도덕성 및 행동강령이 담긴 새로운 가이드 북을 제작할 방침이다. 가이드 북은 KBO 리그 선수뿐 아니라 초·중·고 아마추어 선수들에 배포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KBO 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레전드 등 모범적으로 선수 생활을 했던 은퇴선수들이 출연한 동영상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품위 손상 행위 근절 교육을 진행한다. 해당 영상은 존경받고 있는 은퇴 선수의 실제 사례를 소개하고, 프로선수로서 지켜야 할 자세, 방역 수칙 준수의 중요성 등을 전달해 현역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각 구장 클럽하우스 등에서 상시로 영상을 상영해 공감을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학생 3명이 마크 램지어 교수의 '위안부 논문'을 공개 비판했다. 하버드 로스쿨 3학년에 재학 중인 스테파니 바이, 차민선, 린다 희영 박은 12일(현지시각) 교내 신문 크림슨에 ‘램지어의 학문적 부정행위: 부정주의의 정당화’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 이들은 “보통 로스쿨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팩트 확인과 정확한 인용을 요구한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3년간 이런 교훈을 내면화한 우리들은 바로 우리 교수 중 한 명이 쓴 ‘태평양 전쟁의 성 계약’이라는 논문을 읽고 충격을 받았다”고 램지어 교수의 논문을 꼬집었다. 특히 램지어 교수가 논문에서 한국인 위안부의 계약서를 하나도 제시하지 못한 점, 출처 불명의 블로그에서 인용한 증언 사례 등을 근거로 들며 “중대한 방법론적인 결함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문스럽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인용에 의존한 그 논문은 생존자 증언과 국제기구들의 조사로 확립된 역사적 사실을 무시했다”며 “소위 ‘계약’은 법률상의 무능력과 협박, 사기 등의 이유로 무효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램지어 교수의 계약 이론은 식민지배 대상인 가난한 젊은 여성들이 직면했던 현실에 대한 인식 없이 공허하게 작동할 뿐”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