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이 공개 모집을 거쳐 2일 정길배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정길배 대표이사는 서울예술대학교 동랑예술원 예술사업본부장,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 예술경영전공 외래교수, 경기아트센터(舊 경기도문화의전당) 문화사업본부장, 예술전문기업 라이브플러스 대표이사, 동숭아트센터 기획사업부장 등을 지냈다. 대학에서 연극연출, 대학원에서 예술경영과 문화예술학을 전공했으며, 1989년부터 연극을 기반으로 뮤지컬, 클래식 음악과 크로스오버, 국악, 한국무용, 발레, 융합퍼포먼스, 페스티벌, 팝아티스트 콘서트 등 다양한 예술 장르의 수많은 작품을 기획·제작했다. 예술단체 운영은 물론 문화예술공간, 전문예술기업, 문화예술 공공기관, 예술대학 등에서 예술창작과 실험, 기획경영분야에서 예술현장의 실무자, 관리자, 예술경영인으로서 직무를 수행해 왔다. 특히 글로벌 문화교류 활동에 참여해 책임프로듀서 역할을 수행하며, 예술플랫폼을 통한 창작콘텐츠 기획 및 유통을 통해 문화예술 매개자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만 30년 이상 활동한 정길배 대표이사는 예술현장 중심의 예술창작과 예술경영, 행정가로서 끊임없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이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추진해온 지원사업들을 조망하고, 지역문화재단으로서의 역할과 전략을 탐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오는 30일 오후 2시 열리는 수원문화 도담도담, '재난 사회를 마주하는 지역 그리고 문화'가 그것.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이번 행사는 소규모 라운드 테이블로 진행한다. 대신 결과물을 자료집으로 제작해 다음달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이선옥 문화예술부 예술창작팀장은 “지역에서 시도된 새로운 방식과 도전을 공유함으로써 지역문화예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돌파구 마련을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문화재단의 문화예술지원정책의 방향을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부는 이 팀장의 ‘기초 문화예술현장, 혼돈 속 탐색’을 비롯해 ▲임학순 가톨릭대학교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 교수의 ‘코로나19 이후 지역문화예술의 미래 : 지역 문화예술지원 정책의 방향과 과제’ ▲권신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팀장의 ‘코로나19, 경기문화재단 예술지원의 고민과 변화’ 등의 발제로 이뤄진다. 문화예술 현장 사례를 주제로 한 2부에서는 2020년 수원문화재단 문화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