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지방의회 여성의원 경력이동’ 이슈분석 발표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정옥, 경가연)은 21대 여성 국회의원 중 지방의회 경력을 가진 의원은 10명 중 1명에 불과해 정치적 사다리가 남성에 비해 취약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경가연이 지난 16일 발간한 이슈분석 ‘지방의회 여성의원의 경력이동’ 자료를 살펴보면 이번 21대 국회의원 300명 중 여성의원은 19%인 57명으로, 이들의 국회진입 경로는 비례대표가 66.7%, 지역구의원이 33.3%였다. 여성의원 다수가 비례대표로 처음 국회에 진출해 지역구로 경력을 지속하고 있었다. 여성의원 57명 중 지방의회 경력을 가진 의원은 6명으로 10명 중 1명꼴이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자료분석 결과 공식적인 지방의회 경력자 11명 중 남성은 10명, 여성은 1명으로 나타나 지방의회 출신의 국회 진출은 남성이 절대적으로 높아 여성의 ‘정치적 사다리’(political ladder)가 남성에 비해 확연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지역구만 놓고 봤을 때도 여성의원 11명 중 지방의회를 거친 여성은 1명뿐으로 여성 지방의원의 상향이동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선 20대 국회에서는 경기도 여성의원 7명 중 지방의회 출신은 1명이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