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선두를 달리고 있는 FC안양이 내년 시즌 1부리그 승격을 위해 공격수 한의권을 영입했다. 안양은 K리그 등 프로무대에서 11년 동안 뛴 베테랑 공격수 한의권을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한의권을 지난 2014년 경남FC를 통해 프로무대에 데뷔한 뒤 아산 무궁화FC, 수원 삼성, 서울이랜드 등을 거치며 K리그에서만 8년 동안 활약한 베테랑 공격수다. K리그 통산 167경기에서 27골 6도움을 기록한 한의권은 2022시즌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일본 J리그 파지아노 오카야마로 이적해 두 시즌 동안 활약했고 2024시즌에는 몰타 프리미어 리그인 발잔FC에서 뛰며 해외 리그의 경험치를 쌓았다. 구단은 빠른 발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돋보이며 돌파력이 강점인 한의권의 합류로 안양 공격진에 큰 활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의권은 “FC안양에 오게 돼 기쁘고 분위기 좋은 팀에 합류하게 됐는데 그에 맞게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면서 “앞으로 지켜봐 주시고 응원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의권은 등번호 94번을 달 예정이다. 한편 안양은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21라운드에 천
프로축구 선수 194명이 내년도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한의권(수원 삼성), 김호남(인천), 박주영FC서울), 신형민(전북 현대), 곽태휘(경남FC) 등 2021년도 FA자격 취득 선수 194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K리그1 구단 별로 FA자격을 얻은 선수는 수원과 성남FC가 각각 5명, 인천이 7명이며 전북 3명, 울산 현대 2명, 포항 스틸러스 7명, 대구FC 7명, 광FC 6명, 강원FC 15명, 서울 7명, 부산 아이파크 12명 등이다. 또 K리그2에서는 수원FC가 13명, FC안양이 11명, 안산 그리너스FC와 부천FC1995가 각각 14명이며 제주 유나이티드 5명, 경남 15명, 대전 하나시티즌 9명, 서울이랜드 12명, 전남 드래곤즈 12명, 충남아산 13명 등이다. FA자격을 취득한 선수는 FA공시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원 소속구단과 우선교섭기간을 가져야 하며 이 기간 내에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2021년 1월 1일부터 원 소속구단을 포함한 K리그 전 구단과 입단 교섭을 할 수 있다. 194명의 FA자격 취득 선수 중 타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경우 보상금이 발생하는 선수는 총 71명이다. 보상금의 규모는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