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강요’ 등 내용을 담은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이 수원역 앞 성매매 집결지(집창촌) 일대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성매매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수원역 앞 집창촌 내 일부 업소와 피의자 주거지 등 총 9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해 11월 해당 집창촌 내 업소에서 성매매를 강요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2명이 수원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이뤄졌다. 당초 검찰은 이 사건을 수원역 일대를 관할하는 수원서부경찰서로 이첩했다. 그러나 수원서부서는 이달 초쯤 사건을 경기남부청으로 재이첩했다. 해당 집창촌은 수원서부서 관할 지역이지만 경기남부청이 단속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고소장이 접수돼 압수수색을 벌인 것은 맞다”며 “어느 곳을 압수수색했는지에 대한 내용은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김병록 신임 수원서부경찰서장(56)은 전남 진도 출신으로 광주 인성고를 졸업하고, 경찰대 6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김 서장은 경기청 형사과장, 경기청 과학수사계장, 경기청 광역수사대장, 전남지방청 완도경찰서장, 경기남부청 화성동탄서장, 경기남부청 사이버안전과장 등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수원서부경찰서가 수원서부서장 및 공무원직장협의회(직협) 회장, 협의 위원 등이 참석한 ‘정기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수원서부서는 지난 7월 30일 직협을 설립했다. 총 10명의 대표위원을 선출해 운영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직협 활성화를 통해 능동적인 조직 분위기 조성과 직원 내부만족도 향상 방안 등 논의했다. 또한 수원서부서의 발전과 직협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개방적인 직장 분위기 조성, 근무환경 개선, 업무능률 향상 및 상호 협력 등을 약속했다. 이방희 직협회장은 “직장협의회 초대 회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직원들의 고충을 해결해 직원 내부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웅 서장은 “직장협의회가 앞으로도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안건들을 제시하길 원한다"며 "수원서부경찰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수원서부경찰서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9월 10일부터 7주간 ‘학교 앞 불편·불합리한 교통시설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신고 기간 75건이 접수됐다. 현재까지 37건(49%)을 개선했다. 우수 신고자 및 우수 학교에는 경찰서장 감사장과 소정의 상품을 전달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계속해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불편·불합리한 교통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박정웅 수원서부경찰서장은 “불편·불합리한 교통안전시설 신고기간 운영을 통해 어린이가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교통안전시설이 국민 생활과 밀접한 만큼, 앞으로도 모든 시각에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는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수원서부경찰서 어린이 교통사고는 지난해(50건)에 비해 10% 줄어든 45건으로, 5년 연속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수원서부경찰서가 학교전담경찰관이 운동부를 운영 중인 9개 학교의 학생선수들을 대상으로 ‘SMILE(스마일) 키퍼’ 활동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SMILE키퍼’는 ‘SportMan(운동선수), Interact(소통하다), Listen(듣다), Experience(경험)’의 첫 문자를 따와 만들었다. 수원서부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은 학생선수들이 힘들게 운동하면서 폭력까지 시달리면 안된다는 생각에 ‘운동선수들의 이야기에 들어주고 웃으면서 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의미를 담았다. 최근 국가대표 운동선수의 극단적 선택 등 체육계의 폭력행위 소식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 됨에 따라 마련됐다.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개별상담을 실시한다. 지난 8월 14일 배구 국가대표 김연경 선수의 모교인 한봄고등학교 배구부부터 9개 학교의 검도, 농구, 테니스, 정구 등 13개 종목 130여 명의 학생선수들에게 10월 28일까지 진행했다. 학생선수들이 경찰관을 만나는 것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운동종목별 친목게임을 진행한다. 한봄고 배구부 선수는 “경찰과의 만남이 낯설고 불편할 것 같았지만 게임과 대화가 너무 재밌고 즐거웠다"며 "곧 졸업이라 또 만나지 못할 것 같다”며 아쉬워 했다
수원서부경찰서가 도시부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속도하향 정책인 안전속도 5030을 담당지역에서전면 시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안전속도 5030'은 도시부 외곽지역을 제외한 도시부 내 기본 제한속도를 시속 50㎞와 보호구역·주택가 등 보행자 안전이 필요한 지역은 시속 30㎞로 지정하는 정책이다. 수원서부서는 매송고색로 등 도시부 주요 도로 35개 도로축의 제한속도로를 50㎞로 하향하고, 그 외 이면도로 및 생활권도로의 제한속도를 30km로 하향할 계획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총 7개월에 거쳐 교통안전시설물을 개선했다. 박정웅 수원서부경찰서장은 “'안전속도 5030' 시행으로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 등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공감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수원서부경찰서가 지난 20일, 30년간 장기재직 한 직원 19명에게 ‘개인 사진첩’을 제작해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30년 장기재직자 개인 사진첩 전달'은 국가와 국민에 헌신한 장기재직자를 위해 30주년 기념 임용일에 맞춰 후배들이 기념품을 주는 행사다. 개인 사진첩에는 ‘30년 동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000님은 동료·후배들의 귀감입니다’라는 경찰서장의 문구와 대상자의 사진이 담겨있다. 30년 장기재직자들은 경찰조직이 새로운 시대의 인권 경찰로 거듭나는 현장에 있었던 산증인들이다. 현재까지도 국민과 가까이에서 국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느 현장이든 출동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 사진첩을 전달받은 경찰은 “근무하다 보니 30년이 됐는지 모르고 지나갈 뻔했는데, 잊지 않고 챙겨주는 동료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받았다”며 “아무 탈 없이 오래 근무한 것에 대해 느끼는 점이 많다는 후배들의 말에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도 귀감이 될 수 있도록 근무하고싶다”는 소회를 밝혔다. 박정웅 수원서부경찰서장은 “30년 장기재직을 정말 축하한다”며 “오랜시간 노고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건강하
수원서부경찰서가 고등동 중국인 거리 일대에 치안 안전 그물망을 촘촘히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치안 안전 그물망'은 고등동 고매로9번길∼갓매산로86번길∼팔달로42번길 일원에 설치된 ▲블랙박스보안등(12대) ▲비상벨(12대) ▲전신주 112신고 안내표지판(52주)을 말한다. 지난 4월, 수원서부경찰서가 ‘경찰청 여성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사업 공모전’에 선정돼 추진했다. 수원역과 고등동 외국인 거리 등이 인접한 원도심 지역 일대에 여성안심귀갓길을 지정했지만, 예산 부족으로 인해 방범시설물 확충이 미흡한 실정이었다. 이에 수원서부경찰서는 '눈·빛 주고받기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지역주민과 다문화 가족이 함께하는 행복한 마을을 조성하겠다는 의미로 '어울림 안심마을'로 정했다. 사업의 핵심인 '눈'은 ‘CCTV’를 뜻하고, '빛'은 ‘조명’을 뜻한다. 어두운 골목길에 CCTV와 LED보안등을 접목한 '블랙박스보안등'을 설치해 안전을 확보했다. 게다가 '양방향 비상벨'을 설치해 112종합상황실과 신고자의 현재 상황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전신주에 부여된 ‘전주번호’를 눈에 띄는 '전신주 112신고 안내표지판'으로 교체해 즉시 출동 가능한 시스템을
수원서부경찰서가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2020년 초・중 학부모폴리스 연합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매년 3월 학교별로 선발해 운영하고 있는 학부모폴리스는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실시하는 봉사단체다. 16개 초등학교에 537명, 8개 중학교에 268명이 활동 중이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과 점심시간에 학교와 주변 취약장소를 중점적으로 순찰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학부모폴리스 연합단 발대식 없이 임원진만 초청해 소규모로 진행했다. 간담회에선 학생들이 학교폭력 없는 환경에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경찰과 학부모폴리스가 협업해 예방활동을 전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정웅 수원서부경찰서장은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수원서부경찰서가 위기가정 지원을 위해 수원시를 비롯해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원서부서는 가정폭력이 발생한 위기가정에 대해 가해자 처벌과 피해자 보호만으로는 회복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사안별로 관계기관을 통해 경제적 지원, 변호사 상담, 심리상담 등을 연계하고, 가정폭력의 근본적 원인을 해결하고자 노력해왔다. 이를 위해 복지행정을 담당하는 수원시를 비롯해 피해자 심리안정 등 상담을 진행하는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와 협약식을 진행했다. 경찰서에서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을 파악하면, 개별 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과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에서 정보를 공유한다. APO(학대예방경찰관)·지자체(사례관리사)·상담사(사회복지사)가 현장방문부터 사후관리까지 실시한다. 박정웅 수원서부경찰서장은“경찰과 지자체가 협업하여 치안과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한다면 위기가정이 행복한 가정으로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원시민이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