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근(국힘·성남중원) 후보는 20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민간가정어린이집 원장(한어총 가정분과 성남지회)들과 어린이집 정책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12명의 원장들이 참석해 유보통합의 조속한 실시, 전 연령 급식비 지원 등 보육 환경에 대한 애로사항과 의견을 전달했다. 윤 후보는 “유보통합은 더 이상 미루어져서는 안되며 국회에 가게 되면 가장 먼저 ‘지방교육자체에 관한 법률’,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등 유보통합과 관련된 법률의 개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3세에서 5세까지 지원하기로 한 어린이집 원아들에 대한 급식비도 0세에서 5세까지로 확대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며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체험관을 건립하고 모든 어린이집 주변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화성시 한 가정어린이집 원장이 정부 보조금 허위 청구와 임금 체불 등으로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고도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원장이 요구한 '페이백'을 거부했다가 욕설과 괴롭힘을 당했다는 보육 교사들의 증언이 나왔다. ‘페이백’은 지급한 임금 중 일부를 현금으로 되돌려받는 행위를 일컫는 말로, 어린이집 원장들이 고용한 교사들에게 요구하는 불법 행위다. 익명을 요청한 피해 교사는 18일 민주노총 1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어린이집 코로나 페이백 1년, 사례발표 및 엄벌 촉구 기자회견’에서 페이백 사례를 공개하고 해당 원장의 제대로 된 처벌을 요구했다. 화성시 청계동에서 H가정어린이집을 운영해 온 이 원장은 코로나19 유행이 심해지기 시작한 지난해 3월부터 7개월 이상 자신이 고용한 보육교사 3명에게 한 달에 많게는 164만여 원, 적게는 23만여 원 씩 ‘코로나 페이백’을 요구했다. 이렇게 부정 수급한 금액은 1100만 원이 넘는다. 이 원장은 교사들에게 “이 선생님이 쉬었으니 당신도 쉬어라, 돌아가면서 쉬어야 공평하다”, “코로나19 때문에 원아가 감소해 사정이 어렵다”는 등을 이유로 단축근무를 시키거나 근로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