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이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절차 및 시민 안전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당부했다. 신 시장은 최근 시청 산성누리에서 개최된 정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시민의 안전과 직접 관련된 안전관리 부서 예산과 주요사업 예산 등을 철저히 검토해 내년도 본예산에 적극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그는 추가경정예산을 최소화할 것과 함께 겨울철 설해로 인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신 시장은 사고 없이 ‘2023 성남 페스티벌’, ‘성남시민 체육·문화 대축제’, ‘KBS열린음악회’ 등 시 승격 50주년 기념행사를 마친 것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며 ‘2023 성남 페스티벌’은 객관적으로 평가·분석해 장기적으로 성남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을 방안을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시정을 운영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과거 실종됐던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바로 세우는 것”이라며 “잘못된 것을 청산하고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하고 공직자 여러분들의 수고와 땀이 빛날 수 있는 성남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검찰 중간간부급(고검검사급) 인사위원회가 내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중요 수사팀 교체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사는 이번 주 안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22일 오전 10시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 인사위원회를 개최한다. 중간간부급 인사 폭은 이달 초 이뤄진 고위간부급 인사와 마찬가지로 크지 않을 전망이다. 수사 연속성과 조직 안정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취지다. 관건은 중요 수사팀의 유임 여부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인사위 개최에 앞서 주요 권력 비리 관련 수사팀 교체는 안 된다는 취지의 입장을 법무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주목되고 있는 중간간부는 ‘월성 원전 사건’ 수사를 진행 중인 이상현 대전지검 형사5부장, ‘김학의 불법 출국 금지 의혹 사건’을 맡은 이정섭 수원지검 형사3부장, ‘이용구 법무차관의 택시 기사 폭행 사건’을 담당한 이동언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을 수사 중인 권상대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장 등이다. 이와 함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유임된 상황에서 이 지검장과 한동훈 검사장 사건 처리를 놓고 갈등을 빚은 변필건 형사1부장의 교체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로썬 변 부장이 교체
현직 소방 간부가 마약 투약을 한 뒤 길거리를 배회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 소방 간부는 현재 직위 해제된 상태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학교 소속 소방경 A(40대)씨가 필로폰 투약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다. A씨는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인근 길거리를 배회하다 거동을 수상하게 여긴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즉시 마약 투약 소변 검사를 진행했고,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현재 A씨를 상대로 투약 구입 및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A씨의 경찰조사 사실을 전달받은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날 A씨를 즉시 직위 해제했다. 향후 비위경위를 확인해 징계 처리를 할 계획이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현직 소방관이 마약 사건에 연루되는 있어서는 안 될일이 발생했다”며 “현재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소방본부 차원에서 비위사실을 조사해 엄중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발 방지를 위한 직원 교육 등 소방본부 차원에서 철저한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고기철(59·간부후보 38기·경무관)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부장이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경기경찰 출신으로 치안감까지 오른 첫 사례다. 경찰청은 고기철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부장을 서울경찰청 자치경찰차장으로 승진 내정하는 등 치안감 전보·승진 인사를 4일 발표했다. 제주도에서 태어난 고 차장은 서귀포고(11회)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행정대학원 공안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90년 간부후보생으로 경찰에 입문한 뒤 4년 만에 경감으로 승진했다. 2001년에는 경정에 올라 경기청 감찰계장과 홍보담당관을 역임했다. 2010년 총경으로 승진한 뒤에는 금융정보분석원 파견과 경기 부천오정경찰서장, 경기청 외사과장, 수원중부경찰서장을 지내다 2015년부터 경기남부청 형사과장 자리에 앉았다. 2017년 12월에는 경무관으로 승진해 제주경찰청 차장을 맡았고. 이후 경찰청 자치경찰추진단장과 경기도남부경찰청 수사부장을 거쳐 3년 만에 치안감 자리에 올랐다. 고 차장은 2016년 2월 친부와 계모로부터 암매장된 평택 신원영 군 사건과 여중생 딸을 때려 숨지게 한 뒤 방에 1년 가까이 방치한 부천 목사 부부 딸 냉장고 사건, 소방관 안성 주택 부부 피살 사건 등 경기남부지역에서 발생한
경기도교육청 고영종 기획조정실장이 직장인협의회가 뽑은 베스트 간부(참 리더)로 선정돼 조직의 화합을 이루는 리더십과 탁월한 업무 전문성, 높은 청렴도를 인정받았다. 경기도교육청 직장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베스트 간부 공무원으로 고영종 기획조정실장이 선정됐다. 베스트 간부 공무원은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교육청의 조직문화 정착과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베스트 간부 설문조사는 지난해 11월 23일부터 12월 20일까지 4주간 진행됐다. 베스트 간부 후보는 본청 실·국장 이하 4급이상 간부 공무원 45명이었고, 본청 6급 이하 공무원들의 평가를 통해 선정하는 방식이다. 베스트 간부 공무원으로 선정된 고영종 기획조정실장은 조직의 비전을 제시하고, 탁월한 업무 전문성과 조직의 화합, 솔선수범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영종 기획조정실장은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상을 받겠다"며 선정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직장협의회 관계자는 "평소 기획조정실장이 6급 이하 직원들을 대할 때 온화한 인품으로 직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는 모습에서 매우 긍정적인 평가가 작용한 것으로 본다"며 "베스트 간부 공무원 설문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