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20일까지 여름방학을 앞두고 초등 학부모를 위한 명사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공존을 위한 문해력 키우기’를 대주제로 문예창작, 과학커뮤니케이션, 저널리즘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문학, 과학, 언론 분야의 문해력을 다룬다. 인성 교육 및 문해력 교육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되며 매주 토요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13일 토요일에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 교수이자 세계과학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인 조숙경 교수의 ‘인공지능로봇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강연이 진행된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가즈오 이시구로의 작품 ‘클라라와 태양’을 소재로 인공지능 시대의 인간과 로봇의 공존을 설명할 예정이다. 20일 토요일 진행되는 강연은 ‘언론, 용서할까 말까 – 미디어와 언론인에 대한 거센 비판에 대한 고참 기자의 변명’이라는 제목으로 강주안 중앙일보 논설위원(고려대 미디어대학원 겸임교수)이 뉴스 기사의 편향성과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해 알려준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디지털 영상을 통한 정보 전달이 보편화되고 자극적인 숏폼 영상이 유행하는 요즘, 문학, 과학, 뉴스 문해력을 길러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황윤서(용인중)가 2023 경기도 회장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황윤서는 25일 연천군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1차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중등 1학년부 창던지기에서 35m55로 이민용(안성 안청중·34m77)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황윤서는 이어 열린 남중부 400m 계주에서도 김지훈, 김도환, 박찬영과 팀을 이뤄 용인중이 46초62로 포천 대경중(47초01)과 부천 부곡중(47초28)을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중 2학년부에서는 박지현(광명 철산중)이 포환던지기에서 9m32로 김성은(남양주 진건중·6m71)을 꺾고 우승한 뒤 혼자 출전한 원반던지기에서도 28m02로 1위에 올라 2관왕이 됐고, 여중 3학년부 조은채(남양주 광동중)는 포환던지기(9m01)와 창던지기(23m64)에 각각 단독 출전에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초 4년부 100m 결승에서는 강주빈(의정부 발곡초)이 14초20를 기록한 강주빈은 전우진(과천 문원초·14초51), 유건준(시흥 소래초·14초65)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여초 4년부 100m에서는 정민서(성남 중원초)가 14초95를
해외 도시 상징물들이 곳곳에 자리 잡은 수원. 팔달구 인계동 국제자매도시 테마거리에 있는 ‘주해어녀상(珠海漁女像)’도 그 중 하나다. 2011년 수원시와의 우호도시 결연 5주년을 기념해 주하이시가 기증한 주해어녀상은 어망을 두르고 바지를 걷어 올린 어녀가 커다란 진주를 감싼 두 손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린 모습을 하고 있다. 올해는 주하이시와 우호결연을 맺은 지 15주년. 양 도시의 오랜 우정을 되돌아본다. ◇중국 최초의 경제도시특구 주하이시 중국 주하이시는 중국 광둥성 중남부 연해 주장강 하구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찾는 해외 여행지로 매우 친숙한 홍콩 및 마카오와 연접한 중국 남쪽 해안도시다. 면적은 약 1724㎢로 수원시(약 121㎢)의 14배 규모이고, 인구는 약 243만 명으로 수원시(121만 명)의 2배 수준이다. 146개 섬이 포함돼 ‘여러 섬의 도시’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주하이시는 중국이 최초로 조성한 경제특구 중 하나다. 1980년 경제특구로 지정되면서 홍콩 및 마카오와 삼각 벨트를 형성하며 개방경제의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2018년 개통한 세계 최장 해상교량인 강주아오대교는 홍콩, 주하이, 마카오를 Y자 형태로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