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과 2027년 개최되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개최지가 광주시와 수원특례시의 경쟁으로 결정되게 됐다. 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는 지난 달 말 2026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 신청을 마감했다. 마감 결과 지난 2022년 일찌감치 도종합체육대회 유치의사를 밝힌 광주시와 갑작스럽게 유치에 나선 수원시가 경쟁하게 됐다. 지난 2022년 8월 용인시에서 개최된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폐회식에서 방세환 광주시장이 2026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의사를 밝히면서 시 최초로 도종합체육대회 유치에 나선 광주시는 지난 해 4월 광주체육진흥협의회를 구성하며 본격적인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광주시는 도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총 2200억원이 투입되는 광주종합운동장을 대회 2개월 전인 2026년 2월까지 준공하는 한편 추가적인 기반시설인 8개 체육시설도 대회 1~2개월 전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광주시는 유치 신청 마감 직전에 수원시가 유치전에 뛰어들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광주시가 지난 해부터 대회 유치를 준비한 것과 달리 수원시가 갑작스럽게 유치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더욱이 광주시는 수원시가 그동안 도체육대회는 물론 전국체육대회를 개최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오랜 기간 시범종목으로 운영되던 레슬링이 2024년부터 정식종목으로 편입됐다. 경기도체육회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파주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레슬링이 정식종목으로 진행된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레슬링은 2015년 도체육대회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9년 만에 정식종목이 됐다. 다만 레슬링은 각 종목별 1부・2부, 시・군대항전으로 진행되는 도민체전에서 1부에서만 정식종목으로 열린다. 2부는 시범종목을 유지한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지난 해 도종합체육대회 운영개선평가회에서 시・군체육회, 종목단체로부터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했다. 이후 도종합체육대회 운영위원회에서 레슬링을 정식종목으로 편입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시범종목으로 운영됐던 골프 여자일반부도 올해부터 정식종목에 포함됐다. 지난해 도체육대회에서 시범종목으로 새롭게 편성됐지만 7개 시・군 이상이 참가하지 않아 대회 개최가 불발된 산악과 댄스스포츠는 홍보와 참가 독려를 통해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대회 진행을 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9월 성남시 일원에서 열리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는 파크골프가 정식종목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2025년에는 줄넘기가 시범종
"파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1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가 취소된 아쉬움과 아픔을 딛고 재유치의 결실을 이뤄냈습니다. 더 큰 책임감으로 이번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성공적인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5일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파주시가 2024~2025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체육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파주시를 방문하는 선수단과 관람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활력 넘치는 파주시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000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했던 파주시는 2019년에 ‘2021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에 성공했지만 당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개막 한 달을 앞두고 대회가 취소되는 아픔을 겪었다. 김 시장은 “2021년 대회 준비 당시 북한 선수 초청 등 파주 만의 특색 있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회가 열리지 못해 매우 아쉬웠다”면서도 “그 당시 대회 개최 역량을 많이 쌓아 왔다. 체육회 등 유관기관과 상호 협력체계도 공고히 다졌고,
2024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파주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4월 25일부터 47일까지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먼저 진행한 뒤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차례로 개최된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보통 비장애인 대회인 도민체전을 먼저 진행한 뒤 도장애인체전이 펼쳐졌다. 그러면서 도민체전에 비해 도장애인체전이 소외받는 현상이 나타나곤 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도종합체육대회에서는 도장애인체전이 먼저 열림으로써 소외감 없는 대회로 치러질 전망이다. 파주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 없는 대회를 위해 경기장 준비도 장애인선수들에 맞춰 준비했고 도장애인체전 개회식 역시 의전·출연진 모두 도민체전과 같은 수준으로 꾸려 관람객 확보에 힘썼다. 또 이번 대회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사상 처음으로 주경기장이 아닌 곳에서 개회식이 열리는 대회로 기록될 전망이다. 파주시는 이번 대회를 스포츠 축제를 넘어선 평화의 대제전으로 확대하고 파주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아 도장애인체전, 도민체전 모두 임진각 평화누리서 개회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회식에서는 임진각 평화누리를 적극 활용한 대규모 성화쇼
경기도체육회가 제4차 이사회를 열고 경기도체육회 규정 개정(안)등 세 가지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도체육회는 27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이원성 회장을 비롯해 재적 이사 49명 중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경기도체육회 규정 개정(안)과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운영위원회 설치(안), 2023년도 제4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 및 명시이월(안)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이사회는 지난 9월 인사규정 등 각종 사무처 운영에 필요한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으며, 제4회 추가경정 및 명시이월 예산(안) 의결을 통해 생활체육동호회리그사업 2000만 원, 경기도청 직장팀 운영비 38억 원, 특별회계 9억 6000여만 원 등 총 48여억원을 증액했다. 또 전국동계체육대회 참가비, 생활체육동호회리그사업비, 학교운동부지원사업 등 총 3개 사업 5억 7000여만원의 예산을 명시이월 의결했다. 이밖에 경기도종합체육대회(경기도체육대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참가요강‧시상‧경기종목 채택 및 제외 등 주요 사항 심의 권한을 가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운영위원회 설치(안)을 의결했다. 운영위원회는 이상현 도체육회 사업본부장과 류규현 도 체육진흥과 팀
경기도체육회가 2023년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운영개선평가회의를 개최했다. 도체육회는 8일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에서 김택수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도내 31개 시·군체육회 사무국장, 사업담당자 등 총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개선평가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운영개선평가회의는 도종합체육대회에 참여하는 시·군체육회의 의견을 받고 참가요강 변경 등 개선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체육회는 이날 육상 종목에 혼성계주 1600m를 추가하는 것과 7년째 시범종목으로 운영되고 있는 레슬링을 비롯해 골프 여자부를 정식종목으로 전환하는 것을 심의에 반영했으며, 종목의 저변확대 및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역도 여자부의 신설 내용 등을 포함했다. 또 올해 진행된 제69회 도민체전에서 대회 종료 후 한 달이 넘도록 상장 발급이 늦어졌던 것과 관련해 경기도지사 명의의 상장 발급시 별도의 절차가 필요했다고 설명하면서, 2024년부터는 대회장에서 발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매년 대회 때마다 붉어지고 있는 숙박비 바가지 문제와 관련, 개최지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요청에 대해서는 숙박업소가 개인사업자인 관계로 협조를 강제할 수 없어 통제가 어렵다고 말했다. 김택수 사무처
가평군이 2025년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6년 경기도생활대축전과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최근 경기도체육진흥협의회 심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2025년과 2026년에 열리는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지를 가평군으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2017년 이후 한 해에 종합체육대회를 한 개최지에서 모두 열었던 ‘단년도 동시 개최 방식’을 2023년부터 ‘양해 연도 분산 개최 방식’으로 변경했다. 2018년과 2019년에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에 도전했던 가평군은 지난 1월 8주간에 걸쳐 진행된 대회 유치 신청 공모에 단독으로 신청서를 제출했다. 도는 박성배 안양대학교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현장실사단을 구성해 지난 달 24일 가평종합운동장을 방문하고 경기장 시설 부문부터 교통, 숙박, 문화 및 대회 유치 열기 등 가평군의 행정·재정적 기반 여건을 평가했다. 현장실사단은 가평군의회 ‘2025~2026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 지지 결의문’ 채택과 ‘2025~2026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가평군 유치 염원 1만 3302명 군민 서명부’ 제출 등 종합체육대회 유치 열망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 두 번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잔치’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 동안 용인특례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체육회, 용인시, 용인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총 1만7617명(선수 1만4767명, 임원 285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4개(정식 20, 시범 4) 종목에서 일반부, 어르신, 공동진행(일반부+어르신)으로 나눠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벌인다. 이번 대축전은 지난 2018년 양평군에서 열린 제29회 대회 이후 4년 만에 열린다. 안산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30회 대회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으로 취소됐고 제31회 고양 대회와 제32회 파주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시·군 인구 비례에 따라 1부와 2부로 나눠 경쟁하며 씨름과 체조, 탁구, 검도 종목은 다른 대회와 일정이 겹치거나 체육관 사용 문제 등으로 부득이하게 사전 경기로 진행됐다.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용인미르스타디움 씨름장에서 진행된 씨름 사전경기에서는 경기도내 11개 시․군에서 267명의 선수단이 출전했고 성남시가 수원시와 용인시를 따돌리고 종목 1위에 올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개최지 용인시의 준비 부족으로 취소될 위기에 놓일 뻔 했지만 코로나19 확산 덕분에 대회가 연기돼 위기를 모면하게 됐다. 용인시는 당초 4월 14일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개막을 시작으로 5개 도내 종합대회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대회 연기를 발표했고 최근 8월 25일부터 10월 말사이에 대회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용인시가 대회 주경기장으로 사용할 미르스타디움의 보조경기장 공사가 지연되면서 경기도체육대회를 치르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육상 경기장 공인을 아직까지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용인시는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 2020년 10월 미르스타디움 육상경기장을 제2종 공인 경기장으로 승인받기로 하고 보조경기장 조성 등 시설 정비를 추진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지난 해 4월에는 2021년 11월까지 보조경기장 건립 및 제2종 공인육상경기장 승인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6레인의 육상장과 다목적구장, 부대시설이 들어서는 보조경기장 건립에만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용인시는 지난 해 7월 경기장 공인을 위한 대한육상연맹의 자문을 받은 데 이어 9월에는 보조경기장
파주시가 2021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에 대한 추진상황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파주시는 “파주스타디움에서 2021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추진상황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최흥식 파주시체육회장을 비롯해 강병국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및 31개 시군체육회 사무국장과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개회식이 진행될 파주스타디움 점검과 경기장 방역, 선수단 백신 접종 등 코로나19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김동화 의왕시체육회 사무국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방역이다. 코로나19가 심해졌을 때 방역조치를 어떻게 할 것인가와 참가하는 선수들에 대한 백신 우선 접종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학생선수들의 경우 코로나 백신 대상자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선수들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논의를 거쳤다”고 말했다. 이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질병관리청과 협조를 통해 우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방역상황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 종목단체, 파주시, 파주시체육회 TF팀 등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병국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파주시가 준비를 잘하고 있다. 31개 시군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철저한 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