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역대 하계 올림픽 최다 메달 획득까지 2개만을 남겨뒀다. 한국은 지난 5일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중국의 허빙자오를 세트 점수 2-0(21-13 21-16)으로 승리하며 11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전날까지 양궁 5개, 사격 3개, 펜싱 2개를 합쳐 이른바 ‘활·총·칼’ 종목에서 금메달 10개를 합작했던 한국은 이날 처음으로 라켓 종목인 배드민턴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금 11개, 은 8개, 동메달 7개 등 총 26개의 메달로 사흘 연속 종합 6위에 자리했다. 전날 미국에 선두를 내줬던 중국이 금 21개, 은 18개, 동메달 14개로 하룻 만에 1위를 탈환했고 미국(금 20·은 30·동 28)과 호주(금 13·은 11·동 8), 프랑스(금 12·은 16·동 18), 영국(금 12·은 13·동 17)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앞서 2008년 베이징 대회와 2012년 런던 대회에서 금메달 13개로 역대 하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을 기록했던 한국은 남은 기간 금메달 3개를 추가하면 하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천주교 수원교구는 수원중부경찰서에 천주교 신자 경찰 및 직원을 위한 ‘경신실’이 마련됐다고 23일 밝혔다. 천주교 수원교구 경찰사목위원회는 지난 18일 수원중부경찰서 본청 4층에 마련된 ‘성 스테파노 경당’에서 교구 사회복음화국장 유승우 신부 주례로 경신실 축복 미사를 거행했다. 이날 축복식은 ‘성 스테파노 경당’ 현판식과 경당 축복 미사,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교구 사회복음화국과 경찰사목위원회 등 교구 사제단을 비롯해 민윤기 총경과 수원중부경찰서 교우회 회원, 경찰 간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경찰사목위원회 위원장 박경민 신부는 기념식에서 경신실 마련과 교우회 활동 지원 등 ‘경찰 사목’에 도움을 준 서장 민윤기 총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민윤기 총경은 “경신실이 직원들의 영혼의 보금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경신실을 찾아와 주님께 기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교구 경찰사목위원회는 수원중부경찰서 ‘성 스테파노 경당’에서 매월 월례미사를 봉헌하는 한편, 교우회 모임과 교육, 피정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로써 수원교구는 경기남부경찰청과 용인서부경찰서, 수원서부경찰서, 수원중부경찰
검찰이 10일로 예정됐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첫 공판을 연기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8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유 전 본부장의 첫 재판을 연기를 요청하는 기일변경신청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검찰은 “배임 혐의 추가 기소에 따른 재판 준비로 변경신청을 했다. 수사팀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영향도 일부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검찰의 신청에 대해 법원의 결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기일변경 신청은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인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자 중 처음으로 구속된 유 전 본부장은 지난달 21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부정처사 후 수뢰 약속 혐의로 기속된데 이어 지난 1일 특가법상 배임 및 부정처사 후 수뢰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대장동 개발사업 당시 화천대유 소유주 김만배 등과 공모해 화천대유에 최소 651억 원 이상의 이익을 제공하고, 공사에는 그만큼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김 씨 등으로부터 700억 원의 금전을 받기로 약속을 받고 실제
수원종합운동장에는 경기도청 육상팀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었다. 36년 간 전국 최강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선수들은 뜨거운 햇빛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여 명의 선수 중 놀람을 선사한 선수가 있었다. 작은 체격에 한 번 놀라고, 훈련에 임하는 그녀의 열정과 지치지 않는 체력에 다시 한 번 놀랐다. 서울 화양초등학교 재학 시절 운동회에서 달리는 모습을 본 체육교사의 권유로 육상을 시작했다는 임예진 선수는 건대부속중학교 입학 후 본격적인 육상의 길로 들어섰다. 그녀는 “처음엔 계주 달리기를 했는데 그 모습을 보신 체육선생님께서 육상을 권하셨다. 그게 계기였던 것 같다. 체격이 작은 대신 장거리를 잘 뛰다 보니 긴 거리를 해보자고 생각했다”면서 “그때 마라톤을 해보자는 마음을 먹고 장거리로 진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최고의 컨디션으로 2관왕을 달성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대회가 열리지 않아 아쉽다는 그녀는 “기록은 생각보다 좋지 않았지만, 컨디션은 좋았다”면서 “대회가 예정됐다가 취소되는 등 과정을 거치며 컨디션 조절이 가장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당시 훈련을 쉬지 않고 계속했다. 또한 근력운동을 꾸준히 했다.
평택 진위FC U-18팀이 2021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뒀다. 평택 진위FC U-18은 27일 오전 10시 30분 전라북도 군산시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경신고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10월 선수 등록을 거친 후 7개월여만에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앞서 지난 25일 열린 준결승전에서도 진위FC는 전년도 우승팀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를 3-0으로 물리치는 기염을 토했다. 진위FC의 가공할만한 공격력은 예선전부터 이어졌다. 순천고와의 예선전에서 7-0으로 이긴 진위FC는 16강전 목포공고를 상대로 8-0 완승을 거뒀다. 준결승까지 28득점과 무실점을 이어오던 진위FC는 결승전에서도 3-0으로 승리해 무실점 우승을 달성했다. 최우수선수상은 우승팀 진위FC 이한빈이 수상했으며, 득점상에는 강우승, 공격상에는 장윤식, GK상에는 황재윤, 최우수지도자상엔 고재효 감독과 김선진 코치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진위FC는 대회 우승뿐 아니라 개인상 5개 부문을 석권하며 강팀의 면모를 뽐냈다. 고재효 진위FC 감독은 “목표인 우승을 위해 준비했는데 선수들이 똘똘 뭉쳐 잘 따라와 줘 너무 고맙다. 부모님들도 코로나19 때문에 많이 고생하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