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는(고양시청)이 제54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높이뛰기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주는은 19일 경남 밀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남자일반부 높이뛰기 결승에서 2m10를 뛰며 김현욱(대전시설관리공단·2m05)과 김두용(포항시청·2m00)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또 여일부 장대높이뛰기 결승서는 신수영(과천시청)이 3m60을 넘어 배한나(충남도청·3m40), 고민지(화성시청·3m20)를 누르고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손유나와 고희주(이상 부천시청)는 여일부 3000m 장애물 결승에서 각각 10분57초93, 11분01초43을 기록하며 남보하나(진도군청·10분47초29)에 뒤져 은메달과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남일부 800m 결승에서는 한태건(고양시청)이 1분52초27을 달려 엄태건(진도군청·1분51초33)에 이어 준우승했다. 한편 여고부 800m에서는 김정아(가평고)가 2분22초22를 기록하며 송현서(대구체고·2분20초79) 다음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2위에 입상했다. 3위는 공지민(경기체고·2분23초81)이 차지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파리 올림픽 은메달 리스트' 박혜정(고양시청)이 아시아역도선수권 2연패에 도전한다. 박혜정을 포함한 한국 선수단은 9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장산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7일 출국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19명(남자 9명·여자 1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73㎏급에 나설 예정이었던 이상연(수원시청)은 어깨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다행히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아시아역도선수권서 합계 우승을 차지한 87㎏ 이상급 박혜정을 비롯해 87㎏급 윤하제(김해시청), 76㎏급 김수현(부산시체육회), 남자 96㎏급 원종범(강원도청) 등 4명이 모두 올해 장산 대회에도 출전한다. 2023년 한국 진주에서 열린 대회에서도 우승했던 김수현은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린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이하 센터)는 "최근 가평군서 막을 내린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5 가평'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고양시의 명예를 드높였다"고 29일 밝혔다. 센터 선수단은 농구, 배드민턴, 수영, 육상 등 4개 종목에 72명의 선수단을 파견, 금 8개, 은 10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이뤘다. 특히 농구 종목에서는 10회 연속 단체전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센터는 장애인의 스포츠 참여 확대와 재활 의지 고취를 위해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병수 센터 관장은 "선수들이 보여준 투혼과 열정은 모든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더 많은 분들이 스포츠를 통해 재활과 성취의 기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재활 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진윤성(고양시청)이 제84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서 3관왕을 들어 올렸다. 진윤성은 29일 강원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일반부 109㎏급서 인상 165㎏, 용상 203㎏, 합계 368㎏을 기록하며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인상 2차 시기서 165㎏을 성공한 진윤성은 황수환(홍천군청·161㎏)과 정해빈(순창군청·140㎏)을 가볍게 따돌리고 첫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후 진윤성은 용상 3차 시기에서 203㎏을 번쩍 들며 황수환(202㎏)에 1㎏ 차 앞서 우승했다. 진윤성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서도 368㎏을 기록, 황수환(363㎏)과 정해빈(310㎏)을 누르고 3관왕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박민영(평택시청)이 제84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 여자일반부 71㎏급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박민영은 28일 강원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7일째 여일부 71㎏급서 인상 94㎏, 용상 125㎏, 합계 219㎏으로 3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박민영은 지난 3월 전국춘계여자역도경기대회에 이어 두 개 대회 연속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인상 3차 시기서 94㎏을 들어 올린 박민영은 김이안(경남도청·85㎏), 임가원(공주시청·80㎏)을 가볍게 따돌리고 첫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어 박민영은 용상 3차 시기서 125㎏을 성공해 1위에 입상했고,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서 219㎏을 기록하며 김이안(200㎏)과 임가원(175㎏)을 누르고 3관왕을 완성했다. 이밖에 남일부 73㎏급에서는 신록(고양시청)이 용상 163㎏, 합계 283㎏으로 각각 1위를 차지해 2관왕이 됐다. 인상 1차 시기에서 120㎏을 성공한 신록은 2, 3차 시기서 각각 125㎏, 127㎏에 도전했으나 모두 실패해 2위에 입상했다. 1위는 이창호(양구군청·126㎏)가 차지했다. 이후 용상 2차 시기에서 163㎏을 들어 올린 신록은 이창호(156㎏)를 제치고 금메달을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뛰어난 활약을 펼친 이정현을 앞세워 정규리그 우승팀 서울 SK를 완파했다. 소노는 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 방문 경기서 96-71로 이겼다. 이로써 소노는 18승 35패로, 정규리그 1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최하위' 서울 삼성(16승 37패)과 격차를 2경기로 벌려 꼴찌는 모면했다. 이날 소노 '에이스' 이정현은 34점을 뽑아내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고, 케빈 켐바오(22점·10리바운드), 엘런 윌리엄스(12점·12리바운드)는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소노는 1쿼터 34점을 올리며 화끈한 골 잔치를 예고했다. 이후 2쿼터 55-43에서는 이근준이 자유투 1개를 성공한 뒤 3점슛을 작렬하며 달아났고, 켐바오가 자유투 2개를 포함해 4점을 쌓아 SK를 20점 차로 따돌렸다. 소노는 3쿼터 72-51로 승기를 굳히자 '동호인 출신' 신인 정성조를 기용하는 여유를 보였다. 이후 소노는 4쿼터 94-71에서 정성조의 2점슛이 터지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디온테 버튼과 조니 오브라이언트를 앞세워 고양 소노를 꺾고 3연승을 달성하며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정관장은 2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94-69로 완파했다. 이로써 정관장은 11승 23패를 기록하며 10위에서 9위로 올라섰고, 패배한 고양 소노는 10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정관장은 야투율 54.7%, 리바운드 35개, 어시스트 20개, 스틸 9개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버튼은 24득점 6리바운드, 오브라이언트는 17득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박지훈도 16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배병준과 정준원 역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득점 분포를 보여줬다. 전반을 51-43로 마친 정관장은 3쿼터 초반 고양 소노의 카바와 켐바오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51-47까지 추격당했으나, 배병준과 버튼, 박지훈이 연속 8득점을 올리며 59-47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 정관장은 약 5분 동안 소노에게 단 1점도 허용하지 않는 철벽 수비를 펼치며 12점을 추가, 점수 차를 71-49로 크게 벌리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
2024~2025 KCC 프로농구가 17일부터 올스타전 휴식기에 들어가는 가운데, 고양 소노가 연패 사슬을 끊으며 시즌 후반기 반전을 예고했다. 소노는 지난 1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 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 84-81로 승리했다. 이로써 5연패를 끊어낸 소노는 10승 20패를 기록, 9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소노는 주전 선수들이 줄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KBL 최초의 비선출 신인 정성조의 활약이 눈부셨다. 정성조는 이날 데뷔 7경기 만에 16득점, 77.8%의 야투 성공률을 보이며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정성조의 활약에 분위기를 탄 소노는 김진유와 이재도가 나란히 18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해 12월 18일 에이스 이정현의 복귀와 함께 창단 후 최다인 11연패의 악몽을 딛고 3연승을 달린 소노는 최근 에이스 이정현의 부상 재발과 아시아쿼터 켐바오까지 부상으로 빠지며 다시 연패의 늪에 빠졌다. 하지만 올스타 휴식기 직전 열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리그 9위(10승 20패)에 위치한 소노와 7위 부산 KCC(12승 17패)와의
‘2024 DMZ OPEN 국제음악제’에 전 세계 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몰려온다. 오는 11월 9일부터 16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리는 ‘DMZ OPEN 국제음악제’에는 백건우, 박혜상, 윤홍천, 드미트리 우도비첸코,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KBS 교향악단 등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오래된 시작’, ‘영화와 삶에 대하여’, ‘나무와 종이 그리고 리듬’, ‘현과 건반의 숙론’, ‘진지한!’, ‘다양한!’, ‘유빌라테! 운명에 대하여’ 라는 주제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먼저 11월 9일 개막공연에는 KBS교약항단(지휘 레오시 스바로프스키)과 백건우가 출연해 아리랑 환상곡(편곡 최성환), 스크랴빈 피아노 협주곡과 드보르자크의 8번 교향곡을 선보인다. 아리랑 환상곡(최성환)은 2008년 평양에서 뉴욕 필하모닉이 연주했던 곡으로, 평화와 화합이라는 ‘DMZ OPEN 페스티벌’의 상징성을 담고 있다. 이어 10일 공연은 영화음악을 소재로 한 ‘시네마 콘서트’로, DMZ OPEN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지휘 안두현), 박종해(피아노), 브랜든 최(색소폰)가 출연한다. 안두현과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는 국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젊
올해로 2회 째를 맞는 ‘DMZ OPEN 국제음악제’가 ‘열린 DMZ, 더 큰 평화’를 주제로 11월 9일부터 16일까지 고양아람누리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DMZ OPEN 국제음악제’에 대해 소개하며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최재천 DMZ OPEN 페스티벌 조직위원장, 임미정 DMZ OPEN 페스티벌 총감독, 바이올리니스트 드미트리 우도비첸코가 참여했다. 최재천 DMZ OPEN 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언젠가 우리 대한민국이 통일이 됐을 때 DMZ를 보존해내지 못하면 세계인의 질타를 모면하기 어려울 것이다”라며 “DMZ는 이제 인류 전체의 속한 땅이다. 이번 음악 행사로 정치적 평화를 넘어서 자연의 평화를 이룩하고자 함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출신이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드미트리 우도비첸코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한국의 남북 전쟁을 비교할 수는 없지만 제가 바라는 건 어서 우크라이나에 안정이 찾아오는 것”이라며 “전쟁이 일어나고 매일매일 사람들은 죽고 있기 때문에 평화의 의지를 다지고 또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