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국제만화가대회(ICC·International Comic Artist Conference)’가 온라인 전시로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는 특히 코로나19 방역에 힘쓰고 있는 전 세계 의료인들을 성원하기 위한 회원국들의 뜻을 담아 타이틀을 ‘ICC 온라인 교류전: 코로나 극복을 위하여’로 정했다. 당초 이 행사는 2020년 가을 중국 랑팡시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한 차례 연기됐으며, 올해는 온라인 교류전으로 기획하게 됐다. ICC 사무국 지위를 갖고 있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이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에는 8개 ICC 회원국·지역(한국, 중국, 홍콩, 일본, 대만, 마카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과 4개 비회원국(인도네시아, 라오스, 태국, 베트남)이 참가, 총 129점의 만화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관은 다국 간 교류 및 화합의 장으로서 ‘올림픽 스타디움’을 메인 콘셉트로 12개 참가국 모두를 동일선 상에 배치하는 수평적 디자인으로 구현됐다. 또 가상환경의 특성을 충분히 활용한 오버스케일과 비현실적 공간성 체험으로 몰입감과 함께 세련됨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메인공간에서 텔레포트를 통해 국가별
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관장 이한용)이 반구대 암각화 발견 50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 24일까지 ‘반구대 암각화 ; 고래’ 전시를 개최한다. 9월 3일 막을 올린 이번 전시는 국보 제285호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의 발견 50주년을 기념해 울산암각화박물관(관장 김경진)과의 교류전으로 마련됐다. 1971년 12월 25일 문명대, 김정배, 이융조에 의해 발견된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약 7000년 전~3500년 전인 신석기시대에 그려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너비 8m, 높이 4m에 달한다. 암벽에 총 307점의 그림이 새겨져있는데, 고래그림은 52점으로 종류가 확인된 동물 중 가장 많다. 특히 고래사냥의 4단계인 ‘탐색-사냥-인양-해체’가 모두 표현돼 있어 세계적으로 드문 독특한 가치를 지닌다. 올해 2월 문화재청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되면서 반구대 암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번 전시를 통해 400km 떨어진 경기 북부에서도 반구대 암각화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많은 박물관의 특성을 고려, ‘고래’에 초점을 맞춰 기획했다. 대형 고래뼈 일러스트와 함께 울산암각화박물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수원지부(지부장 정연수)가 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제25회 수원 국제사진 교류전'을 연다. 당초 지난 6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을 늦추면서 12월에야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전시는 소속 회원 107명의 작품 한 점씩과 국제자매도시인 인도네시아 반둥시 작가 3명의 작품 30점, 캄보디아 시엠립주 작가 2명의 작품 30점 등 총 167점으로 꾸며진다. 전시는 수원시와 수원시의회, 경기예총 수원지부가 후원하며, 오프닝 행사는 따로 진행하지 않는다. 정연수 지부장은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개전식 행사는 취소하기로 했다"면서 "전시 기간 내 인원 제한 등 철저히 방역지침을 지키는 가운데 자유 관람으로 운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수원시국제교류센터가 오는 30일까지 ‘2020 주하이시 국제 우호 도시 청소년 회화 온라인 교류전’ 출품작을 접수한다. 수원시 거주 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으며 1인당 1점의 그림을 출품할 수 있다. 주제는 ‘나의 도시 수원’ 또는 ‘중국 주하이시’다. 형식의 제한은 없으며, 작품 크기는 A4 또는 A3면 된다. 이미 상품화된 작품을 표절한 경우 출품이 제한된다. 출품된 모든 작품은 11월 중 중국 온라인 촬영사이트(http://www.cphoto.net)에 전시될 예정이다. 시상은 우수작 2점을 선정, 증명 상장과 기념품이 수여된다. 응모 방법은 수원시국제교류센터 홈페이지(http://www.swcic.or.kr) 공지사항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 작품 스캔본(고화질)과 함께 전자메일(hae0825@swcic.or.kr)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수원시와 주하이시는 2006년 자매우호결연을 체결했으며, 이번 교류전은 주하이시 외사국·주하이시인민대외우호협회가 주최하고 주하이시의 16개 국제 우호 도시·20개 국제 교류 도시 후원으로 마련됐다. 문의 031-248-9397 [ 경기신문 = 박태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