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컴퍼니가 셰익스피어의 대표 희극 '베니스의 상인'으로 올 여름을 감동과 전율로 물들인다. '고도를 기다리며'로 큰 주목을 받았던 오경택이 또 한번 연출을 담당한 이번 작품은 셰익스피어 원작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생생한 무대 언어와 역동적인 전개를 중심으로 서사를 재구성한다. '베니스의 상인'은 셰익스피어 희극의 정수이자 치열한 법정극으로, 계약과 법, 돈이 지배하는 도시 '베니스'와 사랑과 선택, 낭만이 존재하는 공간 '벨몬트'라는 두 세계로 구성된다. 대립하는 질서와 감각으로 구현된 두 세계가 반목하며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가 법과 계약 문제로 확장되며 셰익스피어의 가장 논쟁적인 희비극을 친숙하게 만나볼 수 있다. 오경택은 이번 작품에서 셰익스피어 희극의 구조를 기반으로 그 안에 숨겨진 질문을 관객이 스스로 발견할 수 있도록 무대를 구성한다. 번역과 각색도 직접 맡아 원작의 운율을 살리는 동시에 현대적 언어 감각을 더한 대사를 통해 언어가 사건을 움직이고 인간의 운명을 결정짓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이처럼 하반기를 책임질 '베니스의 상인'은 7월 8일부터 8월 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캐스팅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며 3일 오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마지막 작품인 ‘맥베스’가 양정웅 연출의 손에서 다시 태어났다. 맥베스 역엔 2년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한 황정민이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맥베스’ 제작 발표회에서 양정웅 연출은 “‘맥베스’는 개인적으로는 20년 만에 새롭게 도전한 작품”이라며 “이번에 황정민 배우와 김소진 배우, 송일국 배우와 함께 셰익스피어의 아름다운 대사와 정통에 가까운 완성도 높은 극으로 맥베스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현대적인 미장센과 함께 멋있게 만들어 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로 범죄를 저지른 뒤 죄책감에 빠진 주인공 맥베스가 공포와 절망 속에 갇혀 죄에 죄를 더하며 파멸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충신이었던 맥베스가 마녀들의 예언에 현혹돼 아내의 부추김으로 던컨 왕을 살해한 이후 자신의 왕권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인물들을 제거하는 이야기다. 맥베스 역엔 황정민, 멕베스의 부인이자 멕베스의 욕망을 부추기는 인물 레이디 멕베스 역엔 김소진, 맥베스의 욕망에 목숨을 위협받고 사투를 벌이는 인물 뱅코우 역엔 송일국이 출연한다. 배우 황정민은 '맥베스'에 대해 “한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