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대한체육회가 경기도체육회, 경기도내 시·군체육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공식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18일 화성 푸르미르호텔서 진행된 대한체육회 상반기 지방체육회 순회 간담회에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도내 시·군체육회장 등 총 60여명이 참석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인사말에서 "유승민 회장님께 깊은 환영과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 대한체육회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대한민국 체육의 새로운 도약과 글로벌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지방체육회가 직면하는 재정 안정화, 전문 및 생화체육의 균형 발전 등 다양한 현안들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체육회와 긴밀히 협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체육이 현재 갖고 있는 현안들이 녹록지 않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기타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따르는 많은 규정들이 있다"며 "이런 제도들을 하나씩 완화해야 지방체육회 재정 안정화, 행정 독립 등의 부분들을 이룰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이라 사실 많이 부족한 점도 있다. 여기 계신 회장님들과 함께 힘을 모은다면 체육계가 짊어지고 있는 현안들을 빠르게 하나씩
경기도체육회 대의원들이 답보상태인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 후보지 공모를 놓고 "선수들이 훈련하기 적합한 곳에 국제스케이트장이 유치되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는 지난 18일 강원도 평창군 모나용평서 열린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제스케이트장 건립보다는 강릉에 있는 시설을 이용해야 한다는 발언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임재근 양주시체육회장은 27일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에서 열린 경기도체육회 2025년도 정기대의원총회서 "유인촌 장관께서 한 발언을 보면, 체육을 총괄하는 정부의 수장인데 관련 내용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계신 것 같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과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있는 자리에서 국제스케이트장 건립보단 강릉에 있는 시설을 사용하면 된다는 말씀은 장관으로서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오는 2027년 철거를 앞두고 있다. 국가유산청이 조선 왕릉 중 한 곳인 태릉이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왕릉의 확장·복원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대한체육회 시설건립 추진단은 2022년 12월부터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 후보지 공모를 실시했다.
경기도 체육인들이 국제스케이트장의 경기도 유치를 위해 결의를 다졌다. 경기도체육회는 28일 화성시 YBM연수원 4층 컨벤션홀에서 2024년도 경기도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경기도 체육인들의 결의를 담은 ‘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경기도 건립 유치를 위한 결의문’을 발표했다. 도 체육인들은 대한민국 빙상의 중심인 경기도에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적극 희망한다면서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도내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했다. 또 정부와 대한체육회는 지역 인프라와 교통 편의성을 우선시 해 대체부지 선정에 공정을 기할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결의문은 최근 대한체육회가 경기도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강원도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5년 간 전국동계체전을 강원도에서 개최키로 결정한 것이 대한체육회의 ‘밀어주기’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상철 경기도빙상경기연맹 회장은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의 60%가 경기도에 있다”면서 “경기도는 서울시와 가깝다는 지리점 이점도 있다. 국제스케이트장의 경기도 유치를 위해 대의원들께서 힘을 실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정기대의원총회에는 의장을 맡
경기도체육회가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우승 21연패의 주역이 될 경기도선수단을 격려했다. 도체육회는 7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전국동계체전 경기도선수단 결단식을 겸한 국제스케이트경기장 경기도 유치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이원성 선수단장(경기도체육회장)과 김택수 총감독(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이영봉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종돈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김상용 도교육청 체육건광과장, 동계종목단체장, 선수·지도자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전국동계체전 출전보고로 시작된 결단식은 이원성 단장의 인사말, 이영봉 위원장, 이종돈 국장, 김상용 과장 등의 격려사와 단기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도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와 경북 등에서 분산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802명(선수 591, 임원 211)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경기도는 전국동계체전 사전경기 빙상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봅슬레이스켈레톤이 종료된 이날 현재 금 57개, 은 48개, 동메달 48개 등 총 153개 메달을 수확하며 종합점수 525점을 획득, 서울특별시(431점, 금 33·은 37·동 33)와 충북(122.5점, 은 3·동 7)에 앞서 선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