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 골키퍼 김다솔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5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FC안양과 대구FC의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안양의 1-0 승리를 이끈 김다솔이 MVP로 뽑혔다"고 18일 밝혔다. 김다솔은 골문 안으로 향한 대구의 유효슈팅 8개를 모두 막아내는 맹활약을 펼치며 시즌 두 번째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안양은 김다솔의 눈부신 선방으로 승점 3을 확보해 7위(2승 3패·승점 6)에 올랐다. 이밖에 K리그2 4라운드 MVP는 부천FC1995의 갈레고가 차지했다. 갈레고는 1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 안산 그리너스의 경기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부천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K리그2 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총 4골이 터진 부천과 안산의 경기가 선정됐다. 부천은 이날 전반 3분 몬타뇨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11분 안산 장민준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부천은 후반 9분 갈레고의 역전골과 후반 32분 박창준의 쐐기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부천은 4라운드 MVP에 선정된 갈레고를 포함해 박창준, 이상혁이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K리그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전남 드래곤즈에서 활약한 골키퍼 김다솔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경남 진주고,연세대 출신의 김다솔은 지난 2010년 포항 스틸러스를 통해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포항에서 5시즌을 보낸 김다솔은 이후 대전 하나시티즌과 인천 유나이티드, 수원FC, 수원 삼성 등 다양한 구단을 거쳤다. 특히 2018년 수원FC에서 활약하며 29경기에 나와 27실점으로 0점대 방어율을 선보이기도 했다. 2021시즌부터 전남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세 번의 시즌을 보낸 그는 2024시즌부터 안양에서 활약하게 됐다. 김다솔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선방 능력을 보여주는 베테랑 골키퍼로 수비 조율 능력과 빠른 상황 판단 능력도 보유하고 있어 안양의 뒷문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다솔은 “좋은 팀에서 불러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2024시즌에는 안양이 목표로 하는 승격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경기에 나가든 안 나가든 팀의 최고참으로서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