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SSEL'을 주제로 '삶에 무엇을 담을까?'라는 질문을 이어온 김선영 작가가 이번에는 'NET'을 주제로 이해와 공존, 관계하는 삶을 조명한다. 갤러리위에서 11일부터 7월 13일까지 김선영 초대전 ‘NET’가 개최된다. 사람 안에 담은 것들, 그리고 사람을 둘러싼 세상에 대한 마르지 않는 호기심을 보여준 작가가 인체의 모습과 일상의 오브제 외형을 다양한 방식으로 변형, 접합, 왜곡한 전시다. 4000명의 사람이 운집돼 반지의 형상을 이루는 3m 높이의 스테인리스 스틸 조형, 수많은 사람이 마치 벽과 바닥에서 일어나 몰려드는 듯한 설치, 작가의 주요 모티브인 가방을 다양한 색의 화합으로 질서 있게 배열한 부조, 등 표현의 확장을 통해 자유로운 시각적 탐색을 유도하고 관계망 속에 존재하는 인간의 삶을 사유한다. 작가는 내면에 잠재된 편견과 판단을 내려놓고 삶의 질문에 대해 사유하며, 인간 존재의 이유 찾기에 대한 여정을 예술을 통해 구현하고자 했다. 갤러리 위 관계자는 “김선영 작가가 견지해 온 '존재와 삶'에 대한 탐색은 우리 모두가 일생 동안 지속하는 질문이라는 점에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며 “작가는 작품을 통해 관객과 삶에 대해 대화하려 한다”고 말
세자매 장르: 드라마 감독: 이승원 출연: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 조한철 “진짜 사과 안 하실 거예요? 우리한테…사과하시라고요!” ‘부모에게서 진정한 사과를 받고 싶었던, 문제적 자매들이 폭발한다’ 이승원 감독의 ‘세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 없어 보이는 소심덩어리 첫째, 가식덩어리 둘째, 골칫덩어리 셋째까지 세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김선영과 문소리, 장윤주가 출연하며 27일 국내에서 개봉했다. 2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세자매’는 개봉 당일인 27일 하루 동안 관객 8799명을 불러모아 누적 관객수 1만410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영화 속 첫째 희숙(김선영 분)은 늘 ‘내가 미안하다’며 괜찮은 척하는 소심덩어리다. 둘째 미연(문소리 분)은 “우리 언니는 뭐가 그렇게 평생 미안하고 창피하실까”라고 다독이면서 자매 중 완벽한 척하는 가식덩어리다. 셋째 미옥은 안 취한 척하는 골칫덩어리 막내로 등장한다. 늘 완벽한 듯 살아가던 미연은 “아니 왜 아버지 생신을 다 혼자 다 챙겨야하니?”라며 미옥에게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각자 아무렇지 않은 척 살아가던 자매들은
“지리적 요충지는 아니지만 미래 보장의 요충지는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김선영 입학홍보부장은 진학과 취업이 모두 가능다는 점이 두원공고만의 두드러진 강점이라고 강조한다. 김 부장은 “대부분의 특성화고는 취업은 강조하는 반면 우리는 취업과 진학 모두를 강조하고 있다”며 “두원공고의 슬로건이 취업과 진학,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꿈이 없던 학생들도 학교에서 본인들의 꿈을 찾게 해 어떡해서든 취업이나 진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학교의 강점 이면에는 지리적 문제가 존재했다. 홍보업무를 주로 맡는 김 부장은 “안성까지 오는 교통편이 잘 마련돼 있지 않아 입학생을 확보하는 데 애먹고 있다”며 “지역적으로 봤을 때 안성과 평택 경계지역인 공도읍에 있는 중학교 세 곳이 주된 홍보 전략지인데, 그 지역 학생들은 대부분 교통편 때문에 평택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한다”고 어려움을 전했다. 무엇보다 입학생 수가 중요한 특성화고 입장에서는 난처한 상황이 아닐 수가 없다. 이에 두원공고는 안성시와 버스회사에 학교 주변을 거쳐 가는 노선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하는 등 교통편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