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는 미드필더 강화를 위해 권순호(21)와 김진욱(28)을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영입한 권순호(21)는 178㎝의 날렵한 피지컬을 자랑하며, 빠른 스피드로 미드필더뿐만 아닌 좌우 윙어 자리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다. 권순호는 22세 이하(U-22) 의무 출전 규정에 해당되는 자원으로 올 시즌 김포에서 많은 기회를 얻어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순호는 “제주에서 먼 길을 왔다”라며 “원팀 김포를 위해, 빠른 시일 내로 팀에 녹아들어 주전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또 안산 그리너스 유스 출신으로 K리그2 통산 10경기, 1골, 1도움의 경험을 보유한 미드필더 김진욱은 2019년 안산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김진욱은 “2024시즌 김포FC와 함께하게 돼 기쁘고 열심히 뛸 자신 있다”라며 “많은 경기에 출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팀 훈련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김포 관계자는 "새로 합류한 권순호와 김진욱을 통해 미드필더진의 깊이를 더할 수 있게 돼 경기력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시즌 2라운드를 앞두고 미드필더 2명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김진욱 공수처장을 편향 수사로 고발한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를 불러 조사했다. 지난 22일 법세련은 공수처가 고발 사주 사건과 달리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제보 사주 의혹에 대해 사실상 수사를 하지 않고 있다며 김 처장을 직무유기 및 국가공무원법·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법세련은 김 처장이 노골적 편향 수사를 진행,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낙선을 위해 수사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법세련은 “이 사건을 형식적 수사로 어물쩍 넘어간다면 국민들이 공수처를 퇴출할 것이다”라며 “공수처를 망치고 있는 김 처장을 즉각 구속 수사하라”고 말했다. 한편, 공수처는 고발인 조사 후 해당 사건을 검찰에 이첩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프로야구단 KT wiz(대표이사 남상봉)가 이강철 감독의 통산 200승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강철 감독은 2019 시즌을 앞두고 KT 사령탑에 부임, 2020 시즌 팀을 정규리그 2위에 올려놓으며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뤘다. 지난해 7월 1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통산 100승을 달성한 이 감독은 지난 8월 15일 삼성전 승리로 369경기 만에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이강철 감독은 KBO리그 역대 31번째로 통산 200승을 이뤘으며, 구단 창단 후 처음으로 200승을 기록해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25일 열린 축하행사에서 KT 구단은 기념구와 사진 액자, 꽃다발을 선물했고, 200승 축하 영상 편지도 상영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침에 따라 야구장을 찾지 못한 팬들은 ‘언택트 Live’를 통해 축하를 전했다. 영상에 깜짝 등장한 스승 김응용 전 대한소프트볼협회장은 “이강철 감독의 200승을 축하한다. 차분한 경기 운영을 보면서 나도 이 감독에게 배우고 있다. 좋은 선수였는데 좋은 감독이 됐다”며 “나를 뛰어넘는 감독이 되길 바란다. 한국시리즈에서 나보다 더 많은 승수를 쌓고, 올 시즌 우승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행사의 주인공 이강
‘결승 진출’을 꿈꾸던 대한민국 야구가 미국에 2-7로 패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지난 5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패자 준결승전에서 미국에 2-7로 완패했다. 이번 패배로 올림픽 2연패의 꿈은 좌절됐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무패 우승’을 이룬 대표팀은 13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돌아온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2연패‘를 노렸다. 하지만 패자 준결승전에서 패하며 한국은 3·4위전으로 밀려났다. 선발 등판한 이의리(KIA 타이거즈)는 사흘 휴식 후 등판한 상황 속에서도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실점 9탈삼진으로 제 역할을 해냈다. 막내 이의리의 역투에도 대표팀 타석은 침묵했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2루타를 치며 득점 찬스를 맞았으나, 김현수(LG 트윈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무산됐다. 이어진 4회까지 한국은 미국 선발 조 라이언에 고전하며 득점 기회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2회말 미국의 선취점이 터졌다. 볼넷으로 출루한 마크 콜로스베리는 2사 이후 2루를 훔쳤고, 잭 로페스가 적시타로 1점을 뽑았다. 제이미 웨스트브룩은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왼쪽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6일 2차 인사위원회(인사위)를 열어 공수처 평검사 후보자를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추천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2차 인사위를 끝낸 뒤 기자들과 만나 “명단을 보냈다. 인사혁신처를 통해 (청와대로) 간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추천 인원과 검찰 출신 비율 등 인적 사항 등에 대해서는 비밀에 부쳤다. 공수처 평검사 정원은 19명으로, 공수처법상 인사위가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인원은 정원의 2배수 이내여야 한다. 앞서 공수처는 서류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 172명을 상대로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면접 전형을 진행한 바 있다. 그는 ‘내주 진행될 부장검사 면접과 추천 절차까지 모두 마무리된 뒤 대통령이 한꺼번에 임명하느냐’는 질문에도 “향후 절차에 대해서도 말씀드릴 수 없다”고 했다. 김 처장은 대신 이날 전달한 명단이 ‘1차’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두고 공수처 관계자는 “내주 열릴 3차 인사위에서 평검사 후보자 추가 추천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수처는 내주 총 4명을 뽑는 부장검사 추천 작업을 이어간다. 오는 30∼31일 서류 전형을 통과한 37명을 대상으로 면접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평검사 19명을 선발하는 검사 면접을 시작한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평검사 지원자 172명을 대상으로 면접전형을 진행한다. 면접은 지원자별 30분 안팎의 시간 동안 전문지식, 품행 등을 질문하고 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원자들은 4~5명이 한 조를 이루며, 전형기간 매일 24~25명이 면접전형에 응시한다. 이후 공수처는 오는 26일 2차 인사위원회를 열고 면접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들의 적격성 등을 심의한 후 검사후보자를 선발한다. 김 처장이 위원장을 맡으며, 여운국 공수처 차장, 이영주 서울대 인권센터 상담소장(외부위원), 나기주·오영중 변호사(여당 추천위원), 김영종·유일준 변호사(야당 추천위원) 등 7명이 선발 후보군을 추천한다. 면접전형을 통과하지 못해도 인사위원의 요청이 있으면 심의가 가능하다. 인사위는 회의 당일 임용 예정 인원의 2배수 이내인 38명까지 후보군을 추천할 수 있으며, 이 중 대통령이 19명을 최종 임명한다. 오는 30일과 31일에는 부장검사 지원자 37명을 대상으로 한 면접전형이 있다. 부장검사의 경우 다음 달 2일 3차 인사위에서 심의·추천 절차가 이뤄진다. 부장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 금지 의혹 사건을 수원지검에 재이첩하기 전 핵심 피의자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면담 조사를 진행했고, 조서를 검찰에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검찰은 김 처장의 발언에 대해 곧바로 반박했다. 김 처장은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이 “김 전 차관 사건 주요 피의자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만난 사실이 있지 않느냐”고 묻자 “변호인을 통해 면담 신청이 들어와서 변호인과 이 지검장을 여운국 공수처 차장과 함께 만났다”고 답했다. 김 전 차관의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지난 3일 이 지검장과 이규원 검사 연루 의혹을 공수처로 이첩한 바 있다. 이후 공수처는 지난 12일 수사여건 부족을 이유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사건을 다시 수원지검으로 재이첩했다. 이 과정에서 김 처장이 이 지검장을 만난 것이다. 그간 이 지검장이 공개적으로 검찰이 아닌 공수처 수사를 주장해옴과 동시에 사건의 재이첩이 결정되기도 전에 만남이 이뤄짐에 따라 야당은 김 처장의 이 같은 행동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김 처장은 “면담 겸 기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을 검찰에 재이첩하기로 했다. 수사 여건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공수처는 12일 김진욱 처장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의 처리 방향을 놓고 고심을 거듭한 끝에 수사처가 구성될 때까지 검찰 수사팀에 다시 이첩해 수사를 계속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3일 이 사건에서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이규원 전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 등 현직 검사 사건 기록을 수원지검으로부터 넘겨받았다. 공수처는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 방지 등 공수처법 취지상 공수처가 이 사건을 직접 수사하는 게 원칙”이라며 “하지만 검사·수사관 선발에 3∼4주 이상 소요될 수 있어 수사에 전념할 현실적인 여건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했다. 또 “수사팀 구성과 사건 수사를 동시에 진행한다면 자칫 공수처 수사에 불필요한 공정성 논란을 야기할 수 있고, 수사 공백이 초래되는 것처럼 보여서는 안 된다는 점도 고려했다”며 “수사는 공정해야 하는 동시에 공정하게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찰 수사 인력 파견에 대해서는 “검사를 파견받는 게 공수처 취지에 맞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범 직전 제기됐던 우려와는 달리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출범 이후 고소·고발 305건-검사·수사관 지원 경쟁률 10대1…‘순항’ 21일 공수처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출범한 뒤 한 달간 모두 305건의 고소·고발을 접수했다. 누적 기준으로 지난달 29일까지 접수한 사건은 47건이었지만, 지난 5일 100건을 찍었고, 12일에는 158건을 기록한 뒤 1주일 만인 지난 19일 300건을 넘어섰다. 사건뿐 아니라 지원자도 몰려들고 있다. 공수처 검사·수사관 채용 원서 접수는 10대1 수준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25명을 뽑는 사무보조·운전·방호 등 공무직 직원 채용은 488명이 몰려 서류전형 결과 발표일을 늦추기도 했다. ◆1호 사건 관심 고조되자 “내부 정비가 우선”…‘내부 구성 다지기’ 돌입 공수처의 인사가 이슈화되자 공수처의 1호 사건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1호 사건은 내부 기초 작업이 모두 마무리된 다음에야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김진욱 처장은 지난 18일 “모든 관심이 1호 수사에 가 있지만, 빨리 수사한다고 능사가 아니라 똑바로 하는 게 중요하다”며 “수사방식·매뉴얼·공보 등을 잘 점검해 내부를
“국민의 기본권 보호와 인권 친화적인 수사를 위해 검찰과 선의의 경쟁을 하겠습니다.” 8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만남을 앞두고 ‘검찰과 선의의 경쟁을 어떻게 할 계획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검찰과 최우선적으로 논의할 과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오늘은 진짜 상견례 자리다. 어떤 의제 같은 것은 없다. 처음 뵙는 자리니까 인사하고 덕담 나누는 정도의 수준이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김 처장은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공수처 1호 사건은 필요하면 공보를 해야겠지만 알리지 않고 할 수도 있다”며 “어떤 사건인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취재진이 ‘1호 사건을 비공개로 수사하면 국민의 알 권리에 반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그야말로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고 큰 의미는 없다”면서 “사건에 따라서 수사의 밀행성 때문에 말씀드렸던 것이고 가능성을 열어두는 게 저희가 수사할 때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이 수사 중인 사건의 공수처 이첩 기준에 관한 논의 여부에 관해서는 “오늘 그 얘기가 나올 수도 있다”면서도 “어차피 저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