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매화초가 제3회 대한체육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매화초는 12일 전남 보성군 다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초등부 단체전 결승(7판 4선승제)에서 경남 교방초를 4-0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매화초는 2025년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매화초는 교방초와 결승 첫 번째 경장급(40㎏) 경기서 정승호가 안영진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둬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두 번째 소장급(45㎏급) 경기에서는 백성민이 교방초 김민서를 안다리와 들배지기로 눕혔고, 세 번째 청장급(50㎏급)서는 김동아가 상대 전승원에게 2-0 승리를 따냈다. 3-0으로 승기를 잡은 매화초는 네 번째 용장급(55㎏급) 경기서 이재호가 교방초 강동윤의 등배지기에 쓰러지며 첫 판을 내줬다. 그러나 둘째 판에서 들배지기를 성공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이재호는 셋째 판에서 잡채기로 강동윤을 모래판에 눕히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매화초의 단체전 우승에 힘을 보탰던 백성민은 개인전 소장급 결승에서 뿌려치기와 뒷무릎치기를 앞세워 김민서를 2-1로 제압하고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초등부 역사급(70㎏급) 결승에
안산시청이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김기백 감독이 이끄는 안산시청은 3일 강원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부 단체전 결승(7판4선승제)에서 괴산군청을 4-3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2018년 창단한 안산시청은 통산 11번째 여자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영동군청을 4-3으로 제압한 안산시청은 괴산군청과 결승 첫 번째 매화급(60㎏급) 경기서 김채오가 오채원을 2-1로 꺾어 기선을 잡았다. 이어 안산시청은 두 번째 난초급(65㎏급) 경기서 상대 강하리가 부상으로 기권해 종합 전적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세 번째 국화급(70㎏급), 네 번째 무궁화급(80㎏급) 경기서 괴산군청에게 연달아 패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안산시청은 다섯 번째 대나무급(75㎏급) 경기서 김단비가 김지한을 모래판에 눕혀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하지만 여섯 번째 매화급 경기서 김나형이 괴산군청 최다혜의 안다리와 들배지기에 쓰러져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치열했던 여자부 단체전 승부는 안산시청 '에이스' 이재하의 손에 의해 갈렸다. 이재하는 일곱 번째 국화급 경기서 오금당기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