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박승민 조(경희대)가 2023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승현-박승민 조는 2일 충남 당진시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대학부 복식 결승에서 이민서-조문희 조(인하대)를 세트 점수 2-0(21-16 21-16)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세트 초반 1-3으로 끌려가던 김승현-박승민 조는 강한 스매싱으로 3-3 동점을 만 든 뒤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15-15에서 내리 5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 초반 내리 3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김승현-박승민 조는 절묘한 드롭샷과 스매싱으로 5-5 동점을 만든 뒤 이후 이후 2~3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김승현-박승민 조는 15-15에서 또다시 연속 득점에 성공,19-16으로 승기를 잡았고 상대 수비 범실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스매싱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대학부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이민서(인하대)-지영빈(부산외대) 조가 김준영-이혜원 조(한국체대)를 2-1(21-19 11-21 21-13)로 제압했고 여대부 복식에서는 지영빈-정혜진 조(부산외대)가 같은 학교 권지민-양윤정 조를 2-0(21-10 21-
‘한국 남자 대학 탁구 강자’ 경기대가 제38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에서 5회 연속 우승기를 지켰다. 조용순 감독이 이끄는 경기대는 2일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한남대를 종합전적 3-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경기대는 지난 2017년 전남 해남군에서 열린 제33회 대회 우승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개최된 제36회 대회를 제외하고 5회 연속 우승기를 들어올리며 ‘한국 남자 대학 탁구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8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경기대는 준결승전에서 강원대를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대의 결승전 상대는 4강에서 안동대를 3-1로 제압한 한남대였다. 경기대는 한남대와 첫번째 복식에서 한도윤-김민서 조가 남대부 복식 우승팀인 김은수-김홍빈 조를 맞아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스코어 2-1(7-11 11-7 11-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대는 두번째 단식에서도 한도윤이 상대 김홍빈을 세트스코어 3-0(11-6 11-9 11-6)으로 가볍게 따돌리며 종합전적 2-0으로 앞서갔다. 승부는 세번째 단식에서 결정됐다. 3단식에 나선 김민서가 한남대 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