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지난해 전국에서 최초로 도입한 유치원 어린이 과일 간식 지원사업을 올해에 확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번 달부터 성남시 관내 유치원에 재원 중인 어린이들에게 제철 과일을 주 1~2회씩, 연간 58회 제공한다. 지난해보다 2800만 원이 증액된 5억 1300만 원의 사업비를 책정해 1인당 연간 6만 3800원(회당 1100원) 상당의 과일을 총 8040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사업 수혜자를 상대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해당 사업의 공익적 효과 및 필요성이 확인돼 유치원 어린이 과일 간식 지원사업의 확대 시행을 결정했다. 시는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 농산물이나 친환경 인증된 제철 과일을 엄선하여 과일과 채소를 7개 품목 이상을 공급해 아이들에게 균형 있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시작된 이번 사업은 아동보육법에 따라 과일 간식을 공급받는 어린이집, 가정보육 어린이와 달리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 유치원생에게도 균형 잡힌 영양을 공급하고자 처음 추진됐다. 이를 위해 시는 ‘성남시 식생활 교육 지원 조례’를 개정해 0~7세 유치원생의 과일 간식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사업비를 확보했다. 아울러 시
성남시가 2월 1일부터 한 달간 관내 임산부를 상대로 2024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대상은 성남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신청일 현재 임산부이거나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이다. 다만, 지역사회 통합건강 증진사업(영양플러스) 지원을 받는 임산부는 제외된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임산부는 자부담 9만 6000원을 납부하고 연간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꾸러미를 배송받을 수 있다. 지원 품목은 유기농수산물·무농약산물, 유기가공식품 등이며 ▲선택형(임산부가 필요한 품목을 장바구니에 담아 직접 주문) ▲완성형(가격대·품목에 맞게 구성) ▲프로그램형(정기적으로 배송 받을 수 있도록 3~12개월 치를 신청) 등 3가지 유형 중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쇼핑몰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출생증명서 또는 임신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갖춰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인원이 많을 경우 3월에 추첨을 통해 지원 대상자 1632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을 통해 미래세대의 건강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관내
경기도와 여주시는 오는 7월 20일까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위탁 운영하는 문화콘텐츠 창업지원센터인 동부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동부권역 농산물 및 관광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에 선정되는 6개 기업에는 여주, 이천, 양평, 광주, 구리, 하남, 남양주, 가평 등 경기도 동부권역의 관광 자원이나 여주의 농산물을 활용한 콘텐츠의 제작비·마케팅 자금을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콘텐츠 장르는 영상·숏폼, 게임, 웹툰, 캐릭터, 스마트콘텐츠 중 선택하면 된다. 지정 장르 내 자유 공모이지만 동부권역 관광 상품과 여주 농산물을 대중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장르를 권장한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경기도에 본사나 지사를 둔 콘텐츠 기업이면 된다. 이외에도 제한 조건이나 가산점 등이 있으므로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문의사항은 29일 11시 동부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진행하는 사업설명회에 참석하거나 전화하면 된다. 접수는 경기문화창조허브 누리집과 이메일로 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2022년 수원시는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새 시대로 대전환과 사람 중심 포용도시의 확산,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수원시의 미래를 위한 준비는 환경 분야에서 더욱 도드라진다. 지난해 제4차 아·태 환경장관포럼을 개최하며 환경수도의 위상을 굳건히 다진 수원시는 올해도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정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2050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를 위해 다각도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펼치고, 기후변화 대책의 세부 사업에 대한 합동 평가를 실시하는 한편 체험과 교육으로 시민들의 참여도를 높인다. 수소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미래시장을 선도할 그린모빌리티 확대도 집중한다. 이에 따라 승용차부터 이륜차, 화물차, 버스, 택시 등 1600여 대 이상의 친환경 운송수단이 보급 예정이다. 자연순환 분야에 선진적인 시스템을 도입하는 데도 주력한다. 우선적으로 2022년 생활폐기물 예상량 대비 4%를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비닐류, 종이류, 플라스틱류 등을 단계별로 감량한다. 또 일회용품 없는 도시에 한 걸음 더 다가가도록 에코스테이션을 확대하고, 재활용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