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가족의 진정한 의미란 뭘까? ‘가족’이란 이름의 다양한 모습들
우리나라의 가족은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핵가족 중심에서 1인 가구, 재혼 또는 한부모 가족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지만, 아직도 ‘편견과 차별적 시선’이 존재하는 게 사실이다. 때문에 새로운 가족 형태와 역할 등장에 걸맞은 인식 및 제도 보완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기 위한 경기도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정정옥)의 의미 있는 행보가 눈길을 끈다. ◆혼인 및 혈연 등 전통적 가족 구성 벗어난 가구 증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최근 발간한 ‘다양한 가족에 대한 인식 변화와 시사점’ 이슈 분석에 따르면 초혼 핵가족 구성의 가구는 조금씩 감소했고, 혼인에서 재혼이 차지하는 비중과 한부모 가족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또 1인 가구를 포함한 1세대 가구는 증가한 반면 2세대 가구(부모와 자녀)는 감소했고, 이 중에선 한부모 가족 및 기타 2세대 가구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물론 전체 가구 구성에서 2세대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긴 하지만, 이러한 양상은 지난 20년 간 비슷한 흐름을 이어왔다. 지난 2000년과 비교해 경기도의 2세대 가구 비율은 65.0%에서 2019년 50.1%로 줄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