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전통공연예술에 새로운 감각을 더한 공연 ‘디 아트 스팟 시리즈-문화공간 음악회’를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공동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디 아트 스팟 시리즈는 ‘핫플레이스’로 유명한 다양한 문화공간에 전시, 연극 등 타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국악에 새로운 감각을 더한 공연이다. 올해는 문화역 서울284 RTO, 경기도미술관과 함께한다.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선 8월과 10월, 사단법인 아리수, 후댄스컴퍼니, 유쾌한 악당 등 총 3팀의 창작공연이 개최된다. 먼저, 8월 3일부터 6일까지 매일 오후 3시에는 ‘사단법인 아리수’가 기획전시 ‘이야기 유랑선’과 연계한 퓨전국악 창작극 ‘엄마를 찾아 떠나는 아리의 모험’을 4회 개최한다. 전시장 내에서 전시 동선에 따라 이동하며 판소리와 우화를 배경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주인공의 모험을 현대미술 작품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두 번째 공연은 10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 간 한국무용의 고유함을 재해석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후댄스컴퍼니’의 ‘우아한 우주’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10월 12일부터 10월 15일까지 ‘유쾌한 악당’의 ‘호랑이를 타는 방법’이 기획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은 오는 17일까지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시민공연에 함께할 커뮤니티댄스 시민 공연자를 모집한다. 올해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개·폐막프로그램 ▲공연프로그램(국내외공식참가작, 제작지원 프로그램, 시민버전, 시민공연) ▲기획프로그램(광장프로그램, 설치공간디자인, 페스티벌센터)으로 구성됐다. 공연프로그램의 일환인 시민공연은 시민에게 축제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국내유일 시민 참여 대형 퍼포먼스이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시민공연은 2015년 ‘그랜드 콘티넨탈’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개나리 춤 필 무렵’과 겨울버전 ‘우리, 다시! 동백꽃 춤 필 무렵’을 선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현대무용계의 글로벌 스타인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움직임 지도를 맡는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는 안산문화재단과 공동제작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2025년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주요 프로그램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총 10회 움직임 연습이 진행되며, 참여자는 다양한 움직임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창의성, 예술성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춤을 좋아하는 8세 이상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200여 명을 모집한다. 일정은 ▲워크숍(안무연습 3.21
세컨드네이처 댄스 컴퍼니의 현대무용 ‘눈먼자들’이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무대에 올려진다. 공연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성남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눈먼자들’은 이기심에 눈이 멀어 인간성을 상실한 현대인의 모습을 재조명한 작품으로, 점점 변해가는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도 회복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놓는다. 안무가 김성한은 2002년 유럽에서 활동을 마치고, 2005년 귀국 이후 세컨드네이처 댄스 컴퍼니(Second Nature Dance Company)를 창단한 인물이다. 이 댄스 컴퍼니는 국내 최초로 유럽식 무용단의 운영시스템을 도입, 열정적이고 탄탄한 실력의 현대무용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성남문화재단 홍보미디어부 정보람 대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완전 무관객 공연으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2020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프로그램에 선정, 선보이는 자리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