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2연패를 끊어내고 3위로 도약했다. 부천은 10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4라운드 충북청주와 원정 경기서 1-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패를 끊어낸 부천(12승 5무 7패)은 승점 41을 쌓아 같은 날 천안시티FC에 3-4로 패한 전남 드래곤즈(승점 39)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2위 수원 삼성(승점 50)과 격차는 승점 9다. 이날 팽팽했던 경기의 균형은 후반전에 깨졌다. 부천은 후반 13분 빠른 스로인으로 공격 기회를 이어갔고, 문전 혼전 상황에서 몬타뇨가 왼발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1-0으로 앞선 부천은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내며 승점 3을 챙겼다. 한편 화성FC는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서울 이랜드와 원정 경기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의 고공행진을 이끈 몬타뇨가 K리그2 21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 충남아산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부천의 5-3 대승에 앞장 선 몬타뇨가 하나은행 K리그2 2025 2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부천은 전반 2분 충남아산 정마호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전반 12분 바사니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부천의 공격을 이끈 몬타뇨는 전반 추가시간 득점포를 가동하며 부천에게 리드를 안겼다. 몬타뇨는 왼쪽에서 올라온 바사니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바사니-몬타뇨의 조합은 후반전에서도 빛을 발했다. 몬타뇨는 후반전 시작 1분 만에 절묘한 바사니의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했다. 3-1로 크게 앞선 부천은 수비 불안을 드러내며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11분 충남아산 김승호에게 추격골을 내줬고, 3분 뒤에는 데니손에게 한 골 더 헌납했다. 이후 분위기는 충남아산에게 넘어갔지만 몬타뇨가 부천의 해결사로 나섰다. 몬타뇨는 후반 19분 바사니의 킬패스를 이어 받아 페널티 지역까지 침투했고, 이 과정에서 페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5연패 뒤 2연승을 거두며 선두 탈환의 희망을 살렸다. 현대건설은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서울 GS칼텍스를 세트 점수 3-0(25-16 25-22 25-22)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23승 9패 승점 67점이 된 현대건설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인천 흥국생명(승점 70·23승 8패)과의 승점차를 3점으로 좁혔다. 현대건설은 이날 V리그에 적응중인 이바네 몬타뇨(등록명 몬타뇨)가 21점을 올리고 한국 여자배구 최고 미들 블로커 양효진도 20점을 올리는 등 두 선수가 41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현대건설은 1세트 8-7에서 양효진이 랠리 끝에 오픈 공격과 속공을 연거푸 성공시켰고 몬타뇨도 10-7에서 강력한 오픈 공격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을 잡았다. 김다인의 서브 득점과 GS칼텍스 주포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의 공격 범실이 이어지면서 13-8로 달아난 현대건설은 25-16으로 손쉽게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 들어 팽팽한 접전을 이어간 현대건설은 22-22에서 이다현의 속공으로 앞서갔고, 상대 공격을 촘촘한 수비로 저지한 뒤 몬
정규리그 7경기를 남겨둔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인천 흥국생명에게 빼앗긴 정상을 탈환하고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 현대건설은 지난 1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정규리그 여자부 대전 KGC인삼공사의 경기에서 세트 점수 2-3으로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반면 흥국생명은 19일 서울 GS칼텍스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21승 8패, 승점 62점으로 리그 선두 흥국생명(66점, 22승·7패)과 승점 4점 차로 벌어졌다.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개막 후 15연승을 달리며 정상을 유지했다. 원동력은 탄탄한 조직력과 ‘주포’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의 파괴적인 공격력, 김연견의 안정적인 수비력이었다. 야스민이 허리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했을 때도 ‘맏언니’ 황연주의 활약과 조직력을 앞세워 선두를 지켰다. 하지만 야스민의 공백이 길어지자 국내 선수들은 체력적인 한계를 드러냈다. 이에 현대건설은 아포짓 스파이커 이보네 몬타뇨(등록명 몬타뇨)를 영입하며 정규리그 1위와 봄배구를 준비했지만 수비를 책임지던 김연견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몬타뇨는 3경기에 출전에 57점을 올리며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리그 개막 후 첫 3연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인천 흥국생명에게 내줬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정규리그 여자부 김천 한국도로공사 전에서 세트 점수 1-3으로 패배했다. 21승 7패, 승점 61점이 된 현대건설은 다음 날인 1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광주 페퍼저축은행의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 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긴 흥국생명(승점 63·21승·7패)에 선두자리를 빼앗겼다. 이번 시즌 개막부터 내내 선두를 지켜왔던 현대건설은 최대 위기를 맞았다. 수비를 책임졌던 주전 리베로 김연견이 발목 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아 전력에서 이탈했고 아웃사이드 히터 황민경과 고예림도 각각 허리와 무릎 부상을 안고 있다. 현대건설은 김연견이 다음주 중 복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추가 검진 결과에 따라 복귀가 더 늦어질 수 있다. 디그(세트당 5.78)와 수비(세트당 7.63)에서 각각 1위와 3위에 올라있는 김연견의 이탈은 현대건설에게 뼈아프다. 허리 부상으로 긴 시간 이탈한 ‘주포’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를 대신해 새로운 외국인 선수 이보네 몬타뇨(등록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의 ‘방패’ 김연견이 최소 2주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현대건설은 8일 “리베로 김연견의 MRI 검진결과 오른쪽 발목 인대 부분파열로 2주간 발목 고정이 필요하다”면서 “2주 후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연견은 지난 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과의 홈경기 2세트 25-25 접전 상황에서 디그하다 부상을 입어 코트위에 주저앉았다. 리그 선두인 현대건설(21승 5패·승점 60점)은 이날 리그 2위 흥국생명(20승 6패·60점)의 김연경을 막지 못하고 세트 점수 0-3으로 완패하며 승점 차 없이 승수에서 앞서 간신히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 6일 허리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인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를 대신해 이보네 몬타뇨(등록명 몬타뇨)를 영입하며 정규리그 1위와 봄 배구를 준비한 현대건설은 김연견의 공백이라는 새로운 악재와 마주쳤다. 올 시즌 디그 부문 1위(세트당 5.78개)에 올라있는 김연견은 수비를 책임지며 현대건설이 리그 1위를 유지하는데 힘을 보탰다. 김연견은 2주 후 추가 검진 결과에 따라 결장 기간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최소 2주 동안 김연견 없
토종 선수들로 고군분투중인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튀르키예 리그에서 활약중인 아포짓 스파이커 이보네 몬타뇨(등록명 몬타뇨)를 영입했다. 현대건설은 6일 "허리 부상으로 지난 3라운드 경기부터 장기 결장 중인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를 대신해 몬타뇨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국가대표 출신 몬타뇨는 과거 스위스 리그에서 활약할 당시 2년 연속(2020~2021, 2021~2022) 득점왕으로 활약하며 MVP(최우수선수)에 꼽힌 바 있다. 현재는 튀르키예 2부리그 무라트파사 벨레디예시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순위 경쟁에 큰 힘을 보탰었다. 그간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들로만 경기를 치렀던 현대건설은 몬타뇨의 합류가 "시즌 막바지 선두 굳히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몬타뇨는 "뛰고 싶었던 한국 리그에서 뛸 수 있게 돼 설레며, 현재 1위 팀인 현대건설이 마지막까지 우승할 수 있도록 제가 가진 모든 배구 역량을 쏟아부을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6일 계약 후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및 선수등록 절차를 거친 후 5라운드 중 출전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188cm 73kg의 몬타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