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은 29일 동탄복합문화센터 소회의실에서 ‘화성 메세나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문화예술 활동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기업들에 대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재단은 지역 사회와 기업 간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높이며, 예술과 문화 활동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촉진하고자 올해 새롭게 ‘화성 메세나 사업’을 시작했다. 2023년 화성 메세나 사업은 반도문화재단과 제부도해상케이블카주식회사의 후원금과 재단 지원금을 1대1로 매칭해 화성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시각예술가 그룹 ‘미로’와 중견 피아니스트들의 모임인 ‘화성피아노소사이어티’에 각 2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총 39명의 지역예술가들에게 활동 기회가 주어졌다. 이번 수여식을 통해 참여기업은 지역 예술과 문화 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다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2024년 화성 메세나 사업은 기업, 예술인, 시민, 재단의 다자간 협력을 통해 예술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목표로, 예술인 후원 참여 대상을 기업에서 시민까지 확장해 지역문화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화성 메세나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문화재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7월 22일까지 전시 ‘유럽 : 그림으로 떠나는 여행’을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마르크 샤갈, 호안 미로, 살바도르 달리, 데이비드 호크니 등 20세기 전후 유럽을 중심으로 현대미술의 흐름을 주도했던 작가 16인의 판화 및 회화 작품 29점을 선보인다. 20세기 유럽은 두 차례의 전쟁으로 정치·경제적으로 혼란스러웠던 시기이다. 미술계에서는 시련과 재건의 갈래에서 다양한 미학적 실험과 담론들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당시 붕괴된 사회 속 다양한 조형 방식을 통해 예술과 현실의 고민을 표현하며 독자적 예술세계를 구축했던 세계적 작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전시된 작품의 주 제작 방법인 석판화의 원리를 활용한 미술체험과 작가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용인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며 관람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어린이 1000원, 48개월 미만은 무료이다. 한편, ‘유럽 : 그림으로 떠나는 여행’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한 ‘2023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열리는 전시이다. 지역 전시 공간의
지난 5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장 첫 주 만에 임시 중단됐던 ‘화성행궁 야간개장’이 조심스럽게 기지개를 켜고 시민들과 관람객을 맞이했다. 지난 1일 수원 팔달구에 위치한 화성행궁(사적 478호)은 코로나19 여파로 굳게 닫혀 있던 문을 열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간 개장을 진행한 데 이어 오후 9시 30분까지 야간 개장을 재개했다. 특히 화성행궁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4월 선정한 ‘야간명소 100선’으로 꼽혔으며, 2020 특별여행주간인 7월 여름밤에 가볼만한 좋은 여행지 6곳 중 하나로 소개됐다. ‘2020 특별여행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전국 17개 지자체 등이 여름철에 집중된 국내 여행객을 분산시키고 코로나19 상황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의 내수 활성화를 위해 7월 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정한 기간이다. 이날 찾은 화성행궁 매표소 앞 ‘사회적 거리두기 함께 참여해요’라며 매표 및 입장 시 일정간격 유지, 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불가 등을 알리는 화성행궁 입장 안내가 눈에 띄었다. 화성행궁 출입구인 신풍루에는 손소독제와 방문자 명부가 비치돼있으며, 입장권을 현금으로 구입한 경우 방문자 명부에 이름을 적거나 포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