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수원FC와 WK리그 수원FC 위민 선수단이 최근 발생한 영남권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수원FC 남녀선수단은 4일 서울 강남구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서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강대성 대한사회복지회장과 수원FC 김은중 감독, 지동원 선수, 수원FC 위민 박길영 감독, 최소미 선수가 참석했다. 전달된 성금은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돕고 피해 지역을 복구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최악의 산불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남녀선수단이 함께 기부를 결정했다"며 "이재민 분들과 피해 복구에 힘쓰시는 관계자 분들 모두 어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수원FC는 2023시즌 실착 유니폼 경매 수익금을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기부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WK리그 수원FC 위민 박길영 감독이 올 시즌 화끈한 공격 축구를 예고했다. 박 감독은 12일 서울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2025 미디어데이서 "올 시즌 수비 훈련 많이 안 했다. 닥치고 공격, '닥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수원FC 위민은 오는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세종스포츠토토를 상대로 홈개막전을 진행한다. 양 팀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1라운드서 맞붙게 됐다. 당시 양 팀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윤덕여 세종스포츠토토 감독은 "공교롭게 작년과 올해 개막전에서 수원FC 위민을 만나게 됐다. 수원FC 위민은 디펜딩 챔피언이고, 선수들은 우승 DNA를 갖고 있다. 상당히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도 "작년에 좋은 경기 하고도 아쉽게 비긴 부분이 있다. 작년의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 준비했고, 우리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꼭 꺾고 싶은 팀이 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부임한지 5년 차다. 그동안 박길영 감독의 수원FC 위민을 한 번도 이기지 못해 한이 있다. 꼭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박길영 감독은 "토토에게는 지지 않겠다"라며 강하고 짧게 응수
WK리그 ‘디펜딩 챔피언’ 수원FC 위민은 2025시즌을 앞두고 신인 드래프트 선발 선수 3명과 국내외 영입 선수 5명을 공개했다. 수원FC 위민은 “신예 유망주부터 적재적소의 보강선수, 외국인 공격 자원까지 고루 갖춰 우승을 차지한 지난 시즌에 버금가는 강력한 스쿼드를 구성했다”라고 1일 밝혔다. 수원FC 위민은 외국인 공격수 두 명을 영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밀레냐 바레토 드 올리베이라(등록명 밀레니냐)는 브라질 출신으로 플루미넨시 FC서 활약한 공격수다. 브라질 특유의 감각적인 드리블과 골 결정력을 장착한 선수로 올 시즌 수원FC 위민 공격진에서 핵심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미국 출신 메건 칼라한 루트(등록명 메건)는 아이슬란드 여자축구 리그와 베트남 호치민시티 위민에서 활약한 공격수로 1:1 돌파가 강점인 선수다. 이밖에 수원FC 위민은 WK리그서 활약한 국내선수 3명을 영입했다. 2022 WK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 조미진은 세종 스포츠토토서 활약한 공격수다. 측면과 중앙 모두 소화 가능한 공격 자원으로 빠른 돌파가 장점이다. 또 경주한수원서 활약했던 골키퍼 정윤정은 안정적인 방어 능력과 반사 신경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수원FC 위민이 리그 개막을 앞두고 팬들에게 우승 트로피를 선사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박길영 수원FC 위민 감독은 12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디벨론 WK리그 2024’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2023시즌은 너무 아쉬운 한 해였다. 두 번의 아쉬움을 남기지 않겠다. 사랑해주시는 팬들에게 트로피를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저희는 항상 공격적인 축구를 했다. 작년에는 전술적 노출이 많이 됐지만, 올 시즌 새로운 코치와 함께 전술적 변화를 줬다”며 “가장 무서운 것은 알면서도 못 막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분석이 무의미한 축구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수원FC 위민은 지난 시즌 ‘여자축구 간판’ 지소연(시애틀)을 앞세워 인천 현대제철과 챔프전 1차전을 3-1로 따내 우승에 다가가는 듯했으나 2차전에서 2-6으로 충격적인 대패를 당하며 타이틀을 눈앞에서 놓쳤다. 이후 지소연은 수원FC 위민을 떠나 미국여자프로축구로 합류했다. 수원FC 위민은 국가대표 공격수 강채림을 영입해 지소연의 공백을 메웠다. 박길영 감독과 함께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문미라는 강채림의 합류로 수원FC 위민이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 문미라는 올 시즌 수
국내에서 유일하게 남녀축구단을 운영하고 있는 수원FC가 2024시즌의 출발을 알리는 팬페스타를 개최했다. 수원FC는 지난 26일 수원특례시 CGV 광교에서 구단주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강문식 이사장, 최순호 단장을 비롯해 남녀 축구선수단, 팬 등 총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시즌 맞이 팬페스타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출정식과 달리 팬 친화적으로 기획된 이번 팬페스타는 이재준 시장의 인사말과 주요 내빈들의 격려사, 지난 시즌을 돌아보고 새 시즌을 준비하는 수원FC 다큐멘터리 ‘Only One, SUWON’ 시청, 선수단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팬페스타는 사전 예매를 거친 130여 명의 팬이 참여했으며 팬페스타 티켓 예매는 시작 1분여 만에 매진될 정도로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지휘봉을 잡은 김은중 감독은 “동계 기간 동안 착실하게 시즌을 준비했다. 더욱 단단한 팀을 만들어 쉽게 지지않는 축구를 보여주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또 박길영 수원FC 위민 감독은 “지난 시즌 마지막에 아쉬움이 있었지만 2024시즌은 후회를 남기지 않는 시즌을 만들겠다.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순호
“팬들에게 좋은 축구는 물론이고 결과를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더 재밌는 축구를 보여드리면서 결과까지 가져오겠습니다.” 지난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신년 인터뷰에서 박길영 수원FC 위민 감독이 2024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수원FC 위민은 지난해 현대제철 2023 WK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인천 현대제철에게 3-1승리를 거두고 13년 만에 챔피언 등극을 눈 앞에 두는 듯 했지만 2차전에서 2-6으로 대패하며 1, 2차전 합계 5-7로 져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박 감독은 “작년 시즌은 아쉬운 한 해였다. 1라운드 때 6경기 무실점을 이어가다 2라운드부터 득점력이 떨어졌다. 찬스가 많이 나왔지만 득점 기회에서 집중력이 떨어졌다”며 “특히 축구에서 나오지 말아야할 실점이 많았다. WK리그서 가장 골을 많이 넣고 최소 실점을 이루겠다는 목표가 무색했던 시즌”이라고 전했다. 이어 “훈련을 통해 수비 조직적인 부분을 보강할 예정이며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세컨볼에 대한 집중력을 높일 계획이다”라고 부연했다. 2015년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여자축구단 시절부터 팀을 이끌어온 박 감독은 최근 수원FC 위민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한 팀에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수원FC 위민이 국가대표 공격수 강채림을 영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수원FC 위민은 13일 두 차례 월드컵을 경험한 국가대표 공격수 강채림의 영입을 발표했다. 2019 W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인천 현대제철에서 데뷔한 강채림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 출전한 데 이어 지난해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까지 두 차례 월드컵을 경험, A매치 통산 30경기 출장 8골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측면에서 빠른 속도와 동료를 이용한 플레이에 능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수원FC 위민은 지난 시즌 준우승 경험을 거름삼아 2024년 WK리그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다. 박길영 수원FC 위민 감독은 “지난해 활약했던 몇몇 선수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고심했다”며 “강채림은 물론이고 드래프트로 선발한 신인 선수들도 팀 내에서 제 역할을 확실히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12월 열린 2024 여자실업축구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서 수원FC 위민의 선택을 받은 수비수 한다인과 공격수 이진주도 팀에 합류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WK리그 수원FC 위민이 박길영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수원FC 위민은 "현대제철 2023 WK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박길영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2015년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여자축구단 시절 코치를 지냈던 박 감독은 2017년 김상태 감독의 사임 이후 감독대행을 수행했고, 팀 명칭이 수원도시공사 여자축구단으로 개칭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감독직을 맡게 됐다. 박 감독은 2018년 경기도체육대회 우승을 비롯해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준우승, 전국체육대회 3위를 기록했고, 2019년 WK리그 준우승,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적을 거뒀다. 이후 그는 2022년 수원FC 위민으로 개편되면서 ‘여자 축구 간판’ 지소연을 영입하며 전국체전과 도민체전에서 모두 우승컵을 획득했고 올해 WK리그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 감독은 "벌써 수원FC 위민과 8년을 함께한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계속해서 신뢰해주며 기회를 준 수원FC 위민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WK리그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두 골 차로 앞선 상황에서 2차전을 치르지만 내려선다고 해서 이길 것이라는 확신이 없습니다. 2차전도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하겠습니다.”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3 WK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인천 현대제철에게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박길영 수원FC 위민 감독은 2차전에서도 수비적인 운영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수원FC 위민은 0-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후반전 터진 지소연의 멀티골과 김윤지의 쐐기골에 힘입어 3-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차전 기선제압에 성공한 수원FC 위민은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2차전 원정길에 나서게 됐다. 박 감독은 “2차전도 우리가 하던 대로 축구를 하려고 한다. 문미라가 오늘 득점은 올리지 못했지만 충분히 제 몫을 다해줬다. 2차전에서는 골을 뽑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은숙 인천 현대제철 감독은 후반 간접프리킥 실점 이후 경기 분위기가 넘어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 감독이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후반전 돌입하고 나서부터 계속 분위기가 좋았다. 전반전에 고전해서 힘든 경기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전반 끝난 뒤 라커룸의 분위기가 좋았다”며 “이런 분위기라면 후반전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에 실패한 박길영 수원FC 위민 감독이 “플레이오프가 남아 있다. 선수들을 잘 다독여서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 감독은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3 WK리그 21라운드 최종전 화천KSPO와 홈경기에서 2-2로 비긴 뒤 “너무 아쉽지만 오늘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이 고맙다”라고 선수들을 다독였다. 최근 두 경기에서 10골을 몰아치며 날 선 득점 감각을 자랑하던 수원FC 위민은 이날 문전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많이 놓쳤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후반전 결정적 찬스 놓친 것이 무승부의 원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면서도 “조금 아쉽다”라고 말했다. 수원FC 위민 문미라는 전반 35분 상대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와 경합 중 쓰러졌지만 심판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이 장면에 대해 박 감독은 “심판 판정이 아쉽지만 심판을 존중한다”라며 신중하게 답했다. 수원FC 위민은 플레이오프에서 화천KSPO와 다시 맞붙는다. 박 감독은 “나히 선수는 수술이 끝난 뒤 몸 상태를 점차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플레이오프까지 시간이 길다. 10월 전국체육대회도 있고 올림픽 예선도 있다. 플레이오프를 잘 준비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