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미술관은 2024년 시도지원 사업 기획 초대전으로 박슬기 작가의 ‘피:자 PII:JA’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형형색색’이라는 주제 아래 참여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조명한 기획전 중 마지막 세 번째 전시다. 박슬기 작가가 참여해 회화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바라보는 시각과 그들을 억압하는 사회적 규범을 일탈하려는 시도를 그린다. ‘PII:JA’는 한국어 '피자'의 발음을 그대로 영어로 옮긴 제목으로, 다양한 재료의 조합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나타내는 피자를 상징한다. 현대 사회와 문화 속 복잡성과 다면성을 탐구한다. 박슬기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피자 PII:JA'라는 제목 아래, 여성으로서 겪었던 경험과 감각의 층위를 꽃이라는 소재로 탐구한다. 피자(Pizza)의 원형 형태는 삶의 순환과 끝없는 반복을 상징하며, 작품 속에서는 개인의 일상과 감정의 주기, 사회의 흐름을 은유한다. 특히 2021년 ‘규중칠우쟁론기’ 일레이 개인전에서 선보인 ‘시듦’의 함축적 의미부터 2023년 개인전 ‘ZIP’까지 꽃을 통해 작가의 작업 세계를 펼쳐낸다. 서호미술관 관계자는 “피자가 제공하는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처럼 박슬기 작가의 작품들은 일상 속 미처 깨닫지 못한 아
박슬(수원 영덕고)이 2023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박슬은 12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고등부 단식 결승에서 김민지(강원 치악고)를 세트 점수 2-1(21-14 22-24 21-1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슬은 1세트 초반부터 김민지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며 시소게임을 펼치다가 강한 스매싱과 절묘한 드롭샷을 이용해 9-6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15-13에서 연거푸 4점을 뽑아 19-13으로 달아나며 첫 세트를 21-14로 따냈다. 2세트에도 업치락 뒤지락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박슬은 18-20으로 매치 포인트를 잡았지만 김민지의 끈질긴 수비에 잇따라 범실을 저질러 20-20 듀스를 허용했고 이후 듀스 승부 끝에 22-24로 세트를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들어 전열을 정비한 박슬은 6-8로 끌려가다 9-8로 역전에 성공했고 강한 스매싱과 드롭샷으로 김민지의 수비를 흔들어 14-8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박슬은 경기 후반 집중력이 떨어진 김민지의 범실을 유도하며 점수 차를 더 벌려 21-14로 세트를 마무리, 우승을 확정지었다. 박슬은 이어 열린 여고부 복식 결승에서도 김태연(영덕고)과 팀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