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탑승객이 많던 1980년대 반월공단 구석구석을 누비던 추억의 버스가 그 때 그 모습 그대로 운행을 시작한다. 안산시는 산업 역군들의 이동수단이었던 501B 노선 ‘추억버스’를 도입해 3일 첫차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추억버스는 현재 옛 반월공단(현재 안산스마트허브)~신길동~안산역~동명아파트~초지역~시우역을 2대 버스가 순환 운행하는 501B 노선에 도입된다. 기존 501B 버스는 1980년대 반월공단을 누비던 당시 모습으로 바뀌어 반월공단 발전의 역군이 돼 줬던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느끼게 하면서 대중교통 이용을 늘려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제로 효과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버스 겉은 하늘색과 흰색으로 채워져 당시 반월공단과 안양을 잇던 33번 버스 모습을 재현한다. 이 버스는 1980년대 당시 3만7000대 가량 팔린 베스트셀러이자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오래된 새한버스(대우버스 전신) ‘BF101’ 모델이 이용됐다. 이날 초지역 인근에서 진행된 추억버스 시승식에는 윤화섭 시장과 민충기 경원여객 대표,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해 1980년대 운행하던 버스 모습을 재현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번 추억버스는 버스 이용이 가장 많았던 전성기
지난 22일 안산시 단원구 반월공단 내 도금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6시간 만에 완진됐다. 이번 화재로 공장동 1200㎡가 소실되고 도금설비, 에칭공정설비 등이 불에 타 9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원 66명과 펌프, 구조 등 장비 32대를 투입해 오전 3시 27분에 불을 껐다. 소방관계자는 “건물자체 붕괴우려가 있다고 판단돼 화재를 진압하는데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12일 오전 1시 7분쯤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의 제지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5시간 40분 만에 완진됐다. 화재 당시 공장이 가동 중이었으나 다행히 직원들이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장비 76대와 인원 184명을 동원해 오전 6시 44분에 불길을 잡았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오전 1시 20분쯤 화재 대응 1단계 발령에 이어 1시 26분쯤 대응 2단계로 격상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내 종이 제조 기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와 재산피해 정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