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가 31일 오후 3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법인출범 20주년 기념식 &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새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는 경기아트센터 임ㆍ직ㆍ단원 등 내부 관계자를 포함해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경기도산하기관장, 외부 문화예술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서춘기 사장은 비전 선포식에서 ‘경기도의 품격과 변화를 선도하는 문화예술의 중심’이라는 비전을 알렸다. 비전엔 경기아트센터의 지향점과 꿈꾸고자 하는 미래상을 제시하고 문화중심, 새지평, 행복한 도민 등 다양한 핵심 키워드를 통해 경기아트센터의 실천 방향을 담았다. ‘경기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경기도의 문화예술 진흥에 공헌’이라는 미션을 중심으로 만들었다. 행사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축사에서 "경기도지사 핵심공약 중 첫번째 사례가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이었다"며 도지사로서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또 '나에게 경기아트센터란?' 공통 질문에 "경기아트센터는 '만화가게'와 '보석상자'"같다며 "어렸을 때 만화책 속에서 자신의 꿈과 상상력을 키웠는데 지금의 경기아트센터가 어릴 적 만화가게와 같다"고 말했다. 또 "경기아트센터는 수많은
수원시립미술관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전통공연예술에 새로운 감각을 더한 공연 ‘디 아트 스팟 시리즈-문화공간 음악회’를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공동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디 아트 스팟 시리즈는 ‘핫플레이스’로 유명한 다양한 문화공간에 전시, 연극 등 타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국악에 새로운 감각을 더한 공연이다. 올해는 문화역 서울284 RTO, 경기도미술관과 함께한다.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선 8월과 10월, 사단법인 아리수, 후댄스컴퍼니, 유쾌한 악당 등 총 3팀의 창작공연이 개최된다. 먼저, 8월 3일부터 6일까지 매일 오후 3시에는 ‘사단법인 아리수’가 기획전시 ‘이야기 유랑선’과 연계한 퓨전국악 창작극 ‘엄마를 찾아 떠나는 아리의 모험’을 4회 개최한다. 전시장 내에서 전시 동선에 따라 이동하며 판소리와 우화를 배경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주인공의 모험을 현대미술 작품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두 번째 공연은 10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 간 한국무용의 고유함을 재해석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후댄스컴퍼니’의 ‘우아한 우주’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10월 12일부터 10월 15일까지 ‘유쾌한 악당’의 ‘호랑이를 타는 방법’이 기획
사단법인 대한재활승마협회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과천시 한국마사회 대강당에서 2022 재활승마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세계재활승마연맹(HETI)은 3년마다 전 세계를 순회하며 ‘HETI 세계대회’를 열고 있으며 한국마사회와 사단법인 대한재활승마협회는 HETI에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2015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으로 세계대회를 준비해온 두 단체는 ‘HETI 2021 서울 세계대회’를 코로나 시국에도 성공적으로 치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온·오프라인 양방향으로 실시해 세계 말산업 전문가뿐만 아니라 의료, 복지, 체육 등 재활승마 관련 전문가들이 3박 4일 동안 자신의 연구 분야 발표와 열띤 토론을 동시에 시행하여 전 세계 재활승마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국내는 물론 대만, 이스라엘, 중국의 재활승마 전문가가 참여해 연구 결과 발표 및 워크샵, 재활승마 현장을 소개하는 다양한 세션으로 진행된다. 국내 연구자들은 주로 발달장애에 대해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의 자문을 맡았던 김병건 나사렛대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의 연사로 나서 드라마 내용을 이용해 ‘자폐스팩트럼 다시
수원시체육회(회장 박광국)가 ‘3/4 분기 소통의 날’ 행사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의 공약 중 하나로, 체육인들의 의견과 정보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수원시체육회는 “코로나19 여파로 행사 진행이 어려웠다. 사무국과는 논의 자리를 가진 적 있으나, 종목단체 등 모두와 함께하는 자리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법인화로 변화되는 부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자는 취지도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대화와 소통이 단절될 수 있다고 느껴 화상을 통해서라도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행사는 임직원 및 종목단체 관계자,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 스포츠 응원단 등 체육인 268명이 화상으로 접속해 수원시체육회 분기 실적 및 추진계획 보고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성철 스포츠산업실장의 ‘대한민국 스포츠 비전과 법정법인화된 지방체육회의 지속성장 전략’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은 “민선 초대 회장으로서 체육인들과의 소통을 위해 정기적 소통의 날을 운영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며 여러 어려움이 따랐다”면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한 끝에 화상을 통해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수원시체육회가 법인화되
“오늘 법인으로서 첫 출발을 알리게 됐습니다. 민선체육 회장 시대와 더불어 법인의 모습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도체육회는 법령으로 마련된 안정적 설립 근거를 바탕으로 도민의 건강증진과 우수 경기자 양성이라는 목적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체육회가 특수목적 법인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알린 출범식에서 이원성 회장은 이같이 각오를 밝혔다. 도체육회는 5일 오후 3시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법인 출범식을 갖고, 특수목적 법인으로서의 발걸음을 뗐다. 이날 이 회장은 특히 “경기도체육회가 힘차게 출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 감사하다. 과거의 잘못을 털고 혁신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더 새로운 체육행정을 실시해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임오경 국회의원,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최만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조도환·신정희 경기도체육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정 위원장은 “법정단체로서 더 많은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우수선수 육성 등에 앞장서길 바란다”면서, “안정적 재정 지원에 관한 법적 근거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정관 등
허위 농업경영계획서로 농지를 사들인 뒤 쪼개 파는 수법으로 수백억 원의 차익을 낸 농업법인 대표가 지난 24일 구속됐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정현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농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경기지역 농업법인 대표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2018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농업경영계획서를 허위로 작성·제출해 평택 일대 농지 약 3만㎡를 불법적으로 사들인 뒤 170여 명에게 분할 판매해 150억여 원의 수익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특수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 경기도체육회가 이와 관련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21일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경기도체육회관 7층 회장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참석해 소감과 예산 확보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2월 8일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진행된 절차를 잘 마무리해, 2021년 6월 9일 드디어 도체육회가 법률에 따른 비영리 특수법인으로 출범하게 됐다”며 “이렇게 특수법인으로 출범하게 돼 감회가 무척 새롭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경기도청의 인가를 받아 특수법인으로 공식 출범한 도체육회이지만, 여전히 예산 확보라는 산을 넘어야 한다. 법인화의 근거가 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서는 예산에 관하여 임의규정으로 돼있어 지자체의 지원 외에는 예산을 확보할 방안이 없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월 이용 의원은 ‘운영비를 지원하여야 한다’는 의무규정을 담은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으나, 아직까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이 회장은 “안정적 예산 확보는 지방체육회 입장에서 필수불가결 요소라 생각하는 만큼 전국 체육인들이 한마음이 돼 개정에 힘을 실어야 할 것”이라며 “지방체육회 예산 지원이 의무규정으로
경기도체육회가 9일 경기도청의 인가를 받아 특수 법인으로 공식 출범하게 됐다. 국민체육진흥법 개정법률안에 따라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8일까지 법정법인화 마무리를 진행했으나 경기도청의 인가 검토 기간이 길어져 기한 내 과정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하지만 9일 경기도의 인가가 나왔고, 같은 날 설립 등기 접수까지 마치면서 겨우 한숨을 돌렸다. 경기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인가를 받아 장안등기소에 접수를 마쳤다. 최소 3일은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빠르면 금주 내로 가능할 듯 보인다”고 말했다. 경기도체육회는 설립 등기가 마무리되면 특수 목적법인으로서 새롭게 출발한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17개 시·도체육회 중 마지막으로 법정법인화를 끝내는 것이라 들었다. 승인이 나서 감회가 새롭고 경기도 350만 체육인이 기대했던대로 잘 마무리되는 것 같아 무거운 짐을 하나 내려놓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 공약사항 중 첫 번째가 법정법인화였는데 그게 잘 통과된 것 같아 너무 마음이 홀가분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초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발맞춰 경기도체육회는 같은 해 12월 말부터 법인설립 준비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
가짜 농업경영계획서를 제출해 농지를 취득한 뒤 분할 판매하는 수법으로 수백억대 차익을 챙긴 영농법인 대표의 구속 여부가 오늘 중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농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경기지역 모 영농법인 대표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A씨는 2015년 9월부터 2019년 1월까지 농지를 취득할 때 필요한 농업경영계획서를 허위로 작성·제출해 150여 차례에 걸쳐 평택 일대 농지 6만여㎡(167억 상당)를 취득, 그 중 5만6000여㎡를 420여억 원에 되팔아 253여억 원의 차익을 남긴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기남부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새다는 지난달 31일 이 같은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이를 곧바로 법원에 청구했다. 한편 비슷한 혐의로 구속된 농업법인 대표 2명은 지난달 27일 구속돼 이날 평택경찰서에서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으로 송치됐다. 친인척 사이인 이들은 농업법인 3곳을 운영하며 농지 약 49만5천여㎡(약 15만평)를 불법으로 취득한 뒤 분할 판
허위 농업경영계획서를 제출하는 등 농지 수만 평을 불법으로 취득한 뒤 분할 판매해 수백억 원 상당의 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된 농업법인 대표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2일 경기남부경찰청과 수원지방검찰청 등에 따르면 농지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달 27일 구속된 영농법인 대표 A씨 등 2명은 이날 오전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으로 송치됐다. 친인척 사이인 이들은 농업법인 3곳을 운영하며 농지 약 49만5천여㎡(약 15만평)를 불법으로 취득한 뒤 분할 판매하는 수법으로 270여억 원 상당의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2015년 말부터 지난해까지 제출한 농지를 취득할 때 필요한 농업경영계획서를 190여 회에 걸쳐 허위로 작성해 제출, 땅을 구매한 뒤 1년 이내에 다시 매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달 27일 법원은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는데, 이후 진행된 경찰의 추가 수사에서는 특별한 여죄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구속되기 전부터 수사가 촘촘하게 돼 있던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