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치유해 줄 별난극단의 힐링 콘서트 ‘친정엄마와 함께 감정 분리수거’가 관객들을 만났다. 별난극단은 13일 오후 7시 30분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힐링 콘서트 ‘친정엄마와 함께 감정 분리수거’를 선보였다. 뜨거운 박수로 시작한 공연은 서커스 저글링 퍼포먼스와 드라마가 합쳐진 더 해프닝 쇼 ‘MY DREAM’과 개그맨 김용현의 ‘친정엄마랑’, 뮤지컬 갈라쇼 순으로 진행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많은 관객들을 수용하지 못했으나, 자리를 함께 한 관람객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했다. 아티스트 함서율이 꾸민 첫 공연 ‘MY DREAM’은 갖은 고난 속에서도 꿈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을 위로하고 끝내 목표를 이뤄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실수인 듯 아닌 듯한 그의 모습은 마치 서툰 우리의 모습을 닮았다. 그렇기에 무모해 보이는 그의 도전에 응원의 박수를 아낌없이 보내게 된다. 그가 몸짓으로 보여주는 도전은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 희망까지 전해준다. 뒤이어 무대에는 개그맨 김용현의 ‘친정엄마랑’ 공연이 펼쳐졌다. 그의 노련한 할머니 연기는 마치 우리네 어머니, 할머니를 보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을
항일과 독립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 일제잔재 청산 등 과거사 정리에 대한 경기도민들의 이해를 도울만한 자리가 마련됐다.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역사학자 심용환과 함께하는 ‘항일 렉처 콘서트’가 열렸다. 역사학자 심용환은 김구를 시작으로 이봉창, 윤봉길, 안중근뿐 아니라 3·1운동의 불쏘시개 역할을 했던 여성독립운동가 김마리아 등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에 대해 강연했다. 또 배우 이유진, 임창섭, 백효성, 최연실과 수원시청소년재단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전성현, 고기화, 김시영, 김채윤, 신희찬, 염지나)이 뮤지컬 넘버 공연을 통해 독립운동가의 삶을 노래했다. 백범 김구 선생이 남긴 ‘나의 소원’은 무대 위 배우 박진성의 낭독극으로 생생하게 전달돼 관객들에게 뭉클함을 전했다. 90여분 간에 걸쳐 진행된 공연은 일제강점기 당시 나라를 빼앗긴 우리 국민들이 죽음을 불사하고 일본에 맞서 싸웠던 독립운동의 정신을 미래 주역인 청년세대들에 전해줌으로써 올바른 역사의식 확립에 도움을 준 시간이었다. 특히 독립운동가들의 과거 행적을 돌아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꿈꾸고 염원했던 세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었던 2019년부터 과거사 청산과 일제잔재 정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도민들의 이해를 도울만한 ‘항일 렉처 콘서트’가 개최된다. 역사학자 심용환과 함께하는 ‘항일 렉처 콘서트’는 별난극단이 주최·주관,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며 21일 오후 2시 30분 수원시 장안구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심용환 역사학자가 독립운동가들이 형무소에서 겪은 고초를 비롯해 독립운동가의 삶을 진솔하면서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배우 박진성, 이유진, 임창섭, 백효성, 최연실, 김대호와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이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독립운동과 관련된 자료와 사진 등으로 편집한 다큐멘터리 영상은 관객들의 이해를 돕고 공연의 재미도 한층 더할 전망이다.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펼쳐지는 ‘백년의 침묵 갈라 콘서트’는 수원의 독립운동가 필동(必東)임면수 선생의 항쟁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작품으로, 임 선생은 일제 당시 수원지역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하고 만주에서 독립군을 길러낸 인물이다. 백범 김구 선생이 남긴 ‘나의 소원’에서 모티프를 딴 프로그램이 배우 박진성의 목소리를 통해 재연되기도 한다. 또한 국내
지난 16일 오전 8시 50분 서울 소재 한 연습실. 이날 처음으로 온라인 생중계 공연을 선보이는 별단극단(대표 김정호)의 멤버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기술을 맡은 사람은 장비를 점검하고, 진행자는 마이크를, 비보이 댄서들은 서로 어깨를 두드려주는 등 각자의 자리에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었다. 그 가운데 "컨디션이 좋을 수록 오히려 다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고 후배에게 조언하는 선배의 말이 들리기도 했다. 잠시 후인 9시 10분 진행자들의 멘트와 함께 공연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프로그램명은 '하늘을 날다! 미래를 열다! B-Boy', 관람객은 화성 예당중학교 학생들이었다. 이번 공연이 화성자유학년제 지원센터 사업인 '진로상상쇼'의 일환으로 마련됐기 때문이다. 진로상상쇼는 음악, 무용, 뮤지컬, 연극, 영화 등 문화·예술 공연과 강연을 혼합한 진로콘서트로, 문화예술계의 유망 직업 탐색을 통해 학생들의 끼 발산 기회 제공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별난극단은 비보이와 비트박스의 유래 및 역사, 성장 과정에 대한 재미 있는 설명은 물론 다양한 비보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내용들을 정해진 순서에 따라 열심히 펼쳐보였다. 특히 브레이크 댄스가 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