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kt는 지난 주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6연전에서 1승 5패의 부진에 빠졌다. 지난 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에서 1승 2패로 부진했던 kt는 주말 홈에서 치러진 KIA 타이거즈와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kt는 17일 현재 28승 1무 41패, 승률 0.406으로 9위에 올라 있지만 10위 키움 히어로즈(승률 0.397·27승 41패)에 0.5경기 차로 쫒기고 있어 꼴찌 추락 위기에 놓였다. 올 시즌 초반 주전급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꼴찌로 시즌을 시작한 kt는 5월 들어 타선이 살아나며 한 때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6월 선발진이 제 몫을 하지 못한 데다 불방망이를 뿜어내던 타선도 한 풀 꺾이면서 꼴찌 추락의 위기에 빠지게 됐다. kt는 특히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온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지난 14일 열린 KIA 전에서 2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6피안타 7볼넷으로 8실점하며 무너졌고 15일 열린 KIA 전에서도 웨스 벤자민이 6이닝 동안 5피안비 1볼넷으로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프로야구 kt 위즈의 베테랑 내야수 김상수(34)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kt는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전을 앞두고 김상수를 1군 엔트리에 올렸다고 밝혔다. 김상수는 지난 2일 광주 KIA 타이거즈 전에서 주루 도중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느껴 전열에서 이탈했다. 주전 유격수 김상수가 자리를 비운 사이, 신본기가 그 자리에 들어가 맹타를 휘둘렀다. kt는 김상수가 1군 엔트리에 복귀함에 따라 유격수와 2루수 '키스톤 콤비' 구성에 여유를 갖게 됐다. 이강철 kt 감독은 “김상수가 아직 풀게임을 선발로 쓰기는 좀 그렇다.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며 “다음 주부터 김상수를 본격적으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kt는 대신 내야수 박병호(37)를 1군 엔트리에서 뺐다. 박병호는 올 시즌 크고 작은 부상 속에 44경기에서 타율 0.198, 3홈런, 10타점으로 고전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박병호가 전날 대타 타석에서 스윙 이후에 허리 불편감을 느꼈고,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kt와 키움의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수원 삼성은 성남FC로부터 이종성이 임대 복귀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원 구단은 “수원과 성남FC는 지난 11일 이종성의 임대 복귀에 합의했다. 등번호 92번을 받은 이종성은 13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이종성은 수원 매탄고를 거쳐 2011년 K리그에 데뷔한 후 161경기 동안 6골 5도움을 기록했다. 2017년에는 팀의 부주장을 맡았으며, 울산전에서 K리그 데뷔골을 기록하는 등 수원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초부터 성남FC로 임대된 후 1년 6개월만에 복귀했다. 수원 구단은 수비형 미드필더인 이종성이 강력한 대인 마크로 수비라인을 보호하고, 정확하고 빠른 빌드업을 바탕으로 공격전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종성은 “집으로 다시 돌아와 기쁘다. 어려운 상황인 만큼 팀에 도움이 되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무엇보다 팬들에게 신뢰를 받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의 마지막 퍼즐인 외국인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의 복귀가 임박했다. 지난 달 윌리엄 쿠에바스의 대체자로 새롭게 팀에 합류한 벤자민은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1차전 홈경기를 앞둔 21일 부상 후 처음으로 불펜 투구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현재 벤자민의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한 차례 정도 불펜 투구를 더 진행한 뒤 곧바로 선발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그의 등판은 오는 26일 LG 트윈스와의 홈경기로 예정돼 있다. 아직은 선발투수로서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순 없지만, 차분히 투구 수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벤자민은 지난 9일 키움 히어로즈와 치른 데뷔전에서 53개의 공을 던지며 3이닝 동안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해 조기에 강판됐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후에는 재활에 전념했다. 21일 불펜 피칭을 마친 벤자민은 “2주 동안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뜻을 전했다. 하지만 그간 팀 적응을 위해 유니폼을 보며 선수들의 이름을 일일이 외우는 등 신경을 썼다고. 벤자민은 “미국에 있을 때도 외국 선수들이 내 이름을 알고 있는 것 자체가 팀에 일원으로서 느끼게 해주는 부
프로탁구 내셔널리그 여자부 ‘우승후보’ 수원시청이 3일만에 리그 선두를 되찾았다. 최상호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21일 수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연맹(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대전시설관리공단을 종합전적 4-0으로 완파했다. 승점 4점을 보탠 수원시청은 5승 1패, 승점 18점으로 2경기를 덜 치른 서울 금천구청(4승, 승점 14점)을 밀어내고 3일 만에 선두에 복귀했다. 수원시청은 1단식에서 김연령이 상대 권아현에게 세트스코어 2-1(7-11 11-8 14-1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선을 잡은 뒤 2단식에서도 ‘에이스’ 문현정이 상대 박채원을 2-1(11-5 10-12 11-2)로 제압하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수원시청은 3복식에서 김연령-김종화 조가 상대 박채원-윤아린 조와 접전 끝에 2-1(11-7 10-12 11-3)으로 승리를 거둔 데 이어 4단식에서 문현정이 상대 권아현을 2-0(11-6 11-9)으로 따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단식과 복식에서 승리를 따낸 김연령은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부천시청이 부산 영도구청을 종합전적 3-
김광현(34)이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계약하며 3년 만에 KBO리그로 복귀했다. SSG는 김광현과 연봉 131억원, 옵션 20억원 등 4년 총액 151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8일 전했다. 김광현은 지난 2019년 시즌을 마친 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후 3년 만에 인천으로 돌아왔다. 오는 9일 팀 훈련에 참가하는 김광현은 팀의 임시 결번이자 자신의 등번호인 29번을 달고 뛴다.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 투수 중 한 명인 김광현은 2007년 1차 지명으로 SK(SSG 전신)에 입단 후 2019년까지 통산 136승 77패, 2홀드, 탈삼진 1,456개, 평균자책점 3.27 기록을 남겼다. SK의 4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김광현은 2016년 KBO리그 역대 왼손 투수 중 세 번째로 통산 100승을 달성한 바 있다. MLB에 진출한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2020∼2021년 2년간 통산 10승 7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97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귀국 후 SSG 복귀와 미국 잔류를 놓고 고심하던 김광현은 단체협약 합의를 둘러싼 MLB 노사협상이 장기화되자 SSG로 컴백을 선택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부천FC1995 미드필더 안태현이 군 복무 후 약 1년 6개월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앞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부천FC는 지난 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 2 2021’ 19라운드 맞대결을 펼쳤다. 안태현은 이날 복귀전을 치르며 홈 팬들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안태현은 “부산전을 앞두고 팀에 적응하며 준비도 많이 했다. 복귀전에서 승리로 보답하고 싶었지만 수적 열세라는 변수가 생겼고, 승점 1점을 얻었지만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주장 조수철에 이어 부산전 팀 내 총 뛴 거리 2위를 기록했다. 또 HSR거리, 스프린트 횟수. 가속 횟수 등 주요 지표에서 팀 내 1위를 기록하며 경기 내내 상대 공격을 끊고 볼을 뺏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주요 데이터에서 보여주듯 수적 열세에서도 안태현의 투혼은 빛을 발했다. 안태현은 “여름 시즌인 7, 8월 동안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공격 포인트에 대한 욕심이 있고 이러한 모습들을 통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했다. 이어 “부산전을 통해서 순위가 한 단계 올라섰다. 이번 경기를 발판으로 더 높은 순위로 끌어올릴 수
지난 2019년 12월 병역의무를 위해 상무로 입대한 안태현과 최철원이 군복무를 무사히 마치고 부천FC1995로 복귀한다. 2017년 부천에 합류한 안태현은 입대 전까지 K리그 총 107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했다. 그는 부천에서 세 시즌 동안 대부분의 경기를 뛰며 주전 자리를 꿰찼고, 2019시즌 안양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는 등 상승세의 주역이었다. 빠른 발과 돌파력을 겸비한 안태현의 합류로 시즌 중반 부천에 새로운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철원은 2016년 부천에 입단해 그해 프로 데뷔를 했으며, 4시즌 동안 리그 총 70경기를 소화하며 부천의 골문을 지켰다. 부천은 빠른 반사신경과 리더십을 가진 최철원의 합류로 뒷문을 강화하게 됐다. 두 선수 모두 군 복무기간 동안 실력과 노련미가 한층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천FC1995는 “시즌 중반으로 치닫는 시점, 두 선수의 합류로 중위권 도약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팀 훈련에 본격적으로 합류한 안태현과 최철원은 각각 등 번호 13번, 81번을 달고 잔여 시즌을 치르게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미드필더 김보섭과 문창진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인천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인천은 23일 “지난 2019시즌을 마무리하고 군 복무를 위해 김천상무축구단으로 둥지를 옮긴 김보섭과 문창진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팀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김천 유니폼을 입은 김보섭은 날카로운 공격력을 바탕으로 후반 조커로 투입돼 2시즌 간 총 23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문창진 역시 정교한 왼발 킥을 뽐내며 2시즌 동안 21경기에 출전,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6월 23일 자로 전역을 명받아 인천으로 복귀했다. 2012년 포항스틸러스의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문창진은 통산 149경기 21득점 13도움을 올리는 등 K리그 내 잔뼈가 굵은 미드필더 자원으로 통한다. 지난 2019년 인천에 새롭게 둥지를 튼 그는 20경기 2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이적 첫해 2골을 넣으며 팀의 K리그 1 잔류를 이끈 문창진의 복귀로 인천은 새로운 공격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 2017 시즌을 앞두고 프로에 데뷔한 김보섭은 인천 구단 유소년 시스템을 모두 거친 선수로 첫 시즌 3경기 출전했다. 이후 2018 시즌과 2019 시즌 동안 총 34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임직원들이 14일 도내 집중 폭우지역 긴급 재난대응 복구 자원봉사 활동에 동참했다. 이날 도장애인체육회는 오완석 사무처장을 비롯해 직원 20여명이 자발적으로 용인시 화훼농가 현장에서 수해 복구활동에 참여해 침수된 농작물의 제거 및 복구 작업을 도왔다. 오완석 사무처장은 “이례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고 수해지역 이재민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하루빨리 정상 복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