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부천북고, 대통령기 종별 럭비 4강 진출
부천북고가 제33회 대통령기 전국종별럭비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다. 부천북고는 27일전남 강진군 하멜럭비구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고등부 8강전에서 경기도내 라이벌 성남고를 22-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이로써 부천북고는 지난 2016년 제27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6년만에 정상 탈환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부천북고는 전반 시작 7분23초 만에 조근범의 트라이에 이어 컨버전킥까지 성공시켜 7-0으로 앞서간 뒤 전반 14분38초에 조근범이 다시 한번 트라이에 성공에 1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부천북고는 전반 17분58초와 종료 직전 송재준과 김용빈이 잇따라 트라이에 성공하며 22-0으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전반을 크게 앞선 부천북고는 후반들어 성남고의 거센 반격을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