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은 지난 7일 오후 4시 별관 대강당에서 제14·15대 박해심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이임식과 제16대 한상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취임식을 거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윤동섭 대한병원협회장, 하종원 신촌세브란스병원장, 주진덕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 정영모 수원특례시의회 복지안전위원장 등 내외 인사와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임 한상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올해로 29주년을 맞은 아주대의료원은 진료와 교육, 연구 분야에서 서로 시너지를 발휘해 뛰어난 성과를 내며 매머드급 병원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여 년간의 보직생활을 통해 얻은 귀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료원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것이며, 궁극적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의료기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아주대의료원이 개원 이후 줄곧 지켜온 소명과 헌신의 명맥을 이어 미래의 청사진을 마련할 것이며, 아주대의료원의 50년, 100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언제나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환자와 의료원 그리고 지역사회의 곁을
가천대학교가 코스닥 상장기업 아이엘사이언스(대표 송성근)와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가천대는 이차전지 관련 핵심기술 특허인 ▲전고체 박막 전지 제조방법(특허번호 10-2018-0121210) ▲음극 제조방법 및 이를 이용해 제조된 음극(특허번호 10-2019-0126268)를 비롯한 8종의 특허를 아이엘사이언스로 유상 양도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양자는 금속 리튬(Li) 기반 음극 혁신소재 및 전고체 전지 시스템 핵심기술을 공동 연구개발하고 향후 상용화 및 양산단계까지 사업성공을 위해 지속 협력키로 했다. 금속 리튬(Li) 기반 음극 혁신소재는 기존의 흑연 소재 대비 에너지밀도가 10배 이상 높아 전기차 충전속도와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를 넘어선 차세대 ‘꿈의 이차전지’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는 전기를 흐르게 하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이기 때문에 충격에 의한 누액이나 발화 가능성이 낮아 안전하다. 또한 플렉서블(flexible) 배터리로 활용할 수 있어 전기차는 물론 로보틱스, 도심형항공모빌리티(UAM), 웨어러블 디바
초판 발행 5개월 만에 증보판이 발행됐다는 건, 아마도 그 만큼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았다는 얘기가 아닐까? 그래서 들여다봤다. 바로 지난 9월 말 세 번째 판으로 다시 출간된, '정치놈, 정치님'이란 제목의 책이다. 우선 제목에 대한 얘기부터 해보자. 어디서 많이 들어본 듯 하다 했더니, 드라마 '도둑놈, 도둑님'과 유사하다. 그런데 드라마는 2017년 5월 13일 시작됐고, 이 책의 초판은 그보다 앞선 3월 31일 발행됐다고 한다. 우연도 이런 우연이 없다. 사족 같지만 드라마 제목이 후발 작명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한 출판사측의 입장이 이해가 간다. 어쨌든 이 책은 제목부터 눈길을 끈다. 알듯 모를 듯 한 게, 묘하게 흥미를 더하는 까닭이다. 저자는 누구일까? 경기대학교 부총장이자 한반도전략문제연구소 소장인 박상철 교수다. 그는 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UCI) 사회과학부 교환교수, UCI 민주주의연구소 초빙교수,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헌법개정 TF 팀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분과 위원, 국회혁신자문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오랜기간 한국정치사 현장을 지켜보며 수많은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그런 그가, 2014년 10월부터 6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