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이란 말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러한 감정을 춤으로 표현합니다.” 지난 21일 충무아트센터에서 만난 춤을 사랑하는 빌리들은 이렇게 전했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이날 충무아트센터 씨네마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작품의 준비 과정과 출연진의 각오를 전했다. 간담회는 박명성 신시컴퍼니 프로듀서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박명성 프로듀서는 “아이들의 성장을 책임져야 한다는 무게감을 가지고 임한 작품”이라며 “16년 만에 1대 빌리에서 성인 빌리로 합류한 임선우를 보며, 어린 빌리들도 새로운 꿈을 꾸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들이 흘린 땀방울이 관객들에게 기적 같은 에너지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소년 빌리 역을 맡은 김승주, 박지후, 김우진, 조윤우는 설렘과 각오를 전했다. 김승주는 “오디션을 기다리다 합류하게 돼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도전에 두려워하지 않는 용감한 빌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박지후는 “평소에는 소심한 편이지만, 이 작품을 통해 용감하고 당당한 빌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김우진은 개인적인 사연도 전했다. 그는 “누나가 발레를 해 나도 발레의 꿈을 꾸
한국 뮤지컬의 60년의 발걸음과 10년의 기록이 만난 별들의 무대가 밤하늘을 수놓았다. 지난 1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0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가 화려한 축제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레드카펫에는 이성경, 김성철, 차지연, 강병훈, 한보라 등 한 해를 빛낸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상식은 10년째 사회를 맡아온 배우 이건명이 MC로 나서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본식 오프닝 무대는 어워즈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무대로 꾸며졌다. 시상식과 나란히 10주년을 맞은 창작 뮤지컬 작품들이 무대를 채웠으며 ‘어쩌면 해피엔딩’ 팀의 정휘, 최수진, 박세훈 배우가 ‘끝까지 끝은 아니야’와 ‘고맙다, 올리버’ 넘버를 선보이며 섬세하고 따뜻한 감정선으로 서막을 열었다. 이어 ‘앤 ANNE’ 팀이 ‘저 길모퉁이 앤’을, ‘팬레터’ 팀은 ‘그녀를 만나면’을, ‘난쟁이들’ 팀은 ‘끼리끼리’를 공연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대상은 편곡·음악감독상, 대상, 프로듀서상, 무대예술상 등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한복 입은 남자’가 차지했다. 엄홍현 프로듀서는 “공연에 대한 선택 이후에는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완성된다”며 “소극장부터
5년 만에 귀환한 '이 시대 최고 영국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가 본격적으로 관객들과 만날 준비에 들어갔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지난달 22일 공식 연습을 시작했다. 세 차례에 걸친 오디션을 통해 주인공 빌리 역을 맡게 된 김승주, 박지후, 김우진, 조윤우 등 4명의 소년 배우들이 가장 먼저 연습에 합류했다. 네 명의 빌리는 해외 협력 연출 에드번사이드, 안무 톰 호지슨, 음악감독 스티븐 에이모스의 지도를 받으며 무대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여기에 국내 협력 연출 이재은, 이지영, 안무 이정권, 신현지, 음악감독 오민영이 힘을 보태며, 이들은 향후 4주간 대본과 음악, 안무를 집중적으로 익힐 예정이다. 연습 5주 차에는 마이클 역이, 6주 차에는 미세스 윌킨슨 역을 비롯한 아역 배우들과 성인 빌리 역이 차례로 합류한다. 이어 연습 8주 차에는 앙상블을 포함한 전 출연진이 참여해 빌리들과 호흡을 맞추며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린다. 2010년 한국 초연과 2021년 시즌에 참여했던 안무가 톰 호지슨은 이번 시즌의 빌리들에게 “우리의 여정을 등산에 비유하자면 아직 산 아래에 있다”며 “지금까지 기술을 배웠다면 이제는 공연 자체를 배울 차례”라고 응원의 메시
전 세계를 홀린 기적의 소년이 돌아온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가 내년 4월, 5년 만에 국내에서 네 번째 시즌을 예고했다. ‘빌리 엘리어트’는 2000년 개봉해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던 동명의 영화가 원작이다. 탄광촌 소년 빌리가 발레를 통해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평단과 관객들의 찬사를 받아 왔다. ‘빌리 엘리어트’는 ‘스테판 달드리’가 연출을 맡았고 뮤지컬 ‘라이언 킹’, ‘아이다’로 토니상을 수상했던 ‘엘튼 존’이 음악을, 영국 최고 안무가 ‘피터 달링’이 안무를 담당했다. 또 영화의 명가 워킹타이틀의 주도하에 만들어진 ‘빌리 엘리어트’는 아름다운 음악과 환상적인 춤이 드라마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이 시대 최고 영국 뮤지컬’로 꼽힌다. ‘빌리 엘리어트’의 국내 여정은 주인공 소년 '빌리' 찾기에서 시작됐다. 지난 2024년 9월부터 약 1년간 세 차례의 오디션과 안무 기본기 훈련인 ‘빌리 스쿨’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뮤지컬 ‘마틸다’, ‘레미제라블’, ‘프랑켄슈타인’ 등에 출연한 김승주, 다양한 춤을 섭렵한 박지후, 4살부터 발레를 해온 김우진, 영화·드라마·광고에 이어 뮤지컬까지 도전하는 조윤우가 ‘빌리 엘리어트’에 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