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24일과 25일 양일간 새해맞이 전통문화 체험행사 ‘정월대보름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어린이와 가족 모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한 해를 시작하며 건강한 몸과 마음을 다지고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이 경기 북부 대표 문화예술교육 거점공간으로서 지역사회 문화전파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첫날인 24일 오전 11시30분에 ‘나쁜 습관 날리는 연 만들기’ 프로그램 시작으로 매 회 차 30분씩 3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매 회당 20명을 선착순으로 현장 접수하며 무료다. ‘액막이연’은 액운을 보내고 복을 기원한다는 뜻을 지닌 ‘송액[送厄]’ 또는 ‘송액영복[送厄迎福]’이라는 글귀를 쓴 연이다. 연을 하늘로 높이 띄우고 연줄을 끊으면 연 주인의 나쁜 기운이 멀리 날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5일에는 사전 접수나 신청 없이 ‘올해 운수 윷점 보기’, ‘나는야 부럼 가족! 내 이름은 무엇일까요?’ 체험이 상설 운영된다. ‘올해 운수 윷점보기’는 우리 조상들이 즐겨하던 놀이로, ‘난중일기’에 이순신 장군이 윷점보기로 한 해의 운세를 점쳤다고 기록돼 있을 만큼 남녀노소 윷놀이와 함께 즐겨하던 풍속이다. ‘나는야 부럼가족! 내 이름
신상진 성남시장은 새해 첫 소통 행보인 ‘2024 시민과 새해 인사회’를 성황리 마무리했다. 지난 1월 22일부터 29일까지 수정, 중원, 분당(갑), 분당(을) 지역 4곳에서 시민 3700여 명을 만나 건의 사항에 대해 답변과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에 앞서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PPT로 직접 발표했다. 먼저, 민선 8기 주요 사업 추진 현황 및 핵심 시정 현안인 ▲노후계획도시 정비 ▲성남시 의료원 대학병원 위탁 운영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등 핵심 시책 방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2024년 중점 추진사업에 대해서도 시민들과 공유했다. 시민들과의 대화에서는 지역별로 관심사가 달라 ▲수정은 원도심 재개발 ▲중원은 남한산성 순환도로 확장 공사, 모란오거리 노숙인 문제 ▲분당은 노후 행정복지센터 청사 신축, 주차장 확충 등의 건의가 주를 이뤘다. 신 시장은 “시민 건의 사항 중 즉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신속히 처리하고, 시간이 소요되는 사안은 담당 부서에서 현장 확인 등을 통해 꼼꼼히 검토해 불편 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잘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 시장은 ‘성남시장에게 바란다’라는 휴대전화 바로문자서비스
젊다고 건강을 과신할 수 없는 시대다. 2030 청년들이 부모세대보다 더 빨리 늙을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환경과 생활습관의 변화 등이 젊은 세대의 건강도 위협하기 때문이다. 2030세대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국가건강검진으로 2024년을 건강하게 시작해보자. 6년 전인 2018년엔 2030세대 청년 중 직장인만 국가건강검진 혜택을 누렸다.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이거나 학생 또는 전업주부인 20-30대 청년들은 국가검진 대상자가 아니었다. 20-30대 모든 청년에게 국가건강검진을 실시하는 것은 막대한 정부 예산이 추가로 투입돼야 하기 때문에 쉽게 정할 수 없는 정책이다. 외국에서도 젊은 세대 전체를 대상으로 국가에서 건강검진사업을 수행하는 나라는 없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20-30대 국가건강검진 도입의 타당성 분석을 요청했다. 박상민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2002-2015년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20-39세 직장가입자 남녀 412만 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일반건강검진을 받았을 때 건강개선 효과가 있는지 알아봤다. 경제수준, 동반질환, 비만도, 생활습관 등 다른 요인들을 모두 통제해 분석해봤을 때,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030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24일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열린 ‘2024년 시민과의 새해 인사회(수정구)’에서 700여 명의 시민을 직접 만나 동별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시장은 “성남의 새로운 50년의 첫해로 대한민국 특별도시 ‘새로운 성남’의 장을 열겠다”는 포부와 함께 주요 핵심 시정 현안인 ▲노후계획도시 정비 ▲성남시 의료원 대학병원 위탁 운영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등 핵심 시책 방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동별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동별 건의 사항은 재개발 진행 상황과 향후 추진 일정과 고도 제한 완화에 대한 질의가 주를 이뤘다. 먼저 신흥1구역 재개발사업과 신흥3구역 재개발사업의 추진 및 예정 상황에 대해 신 시장은 “신흥1구역 재개발사업은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을 위한 건축·경관 공동위원회 심의를 준비 중인데 신청이 들어오면 올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할 예정”이며 “신흥3구역은 지난해 12월 20일 LH와 업무협약을 체결, 예비타당성조사 후 올 상반기 사업시행자를 지정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 추진 상황 질문에 신 시장은 “지난해 12월 LH에서 사업시행계획인
신상진 성남시장이 2024년 갑진년 새해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인사회를 갖는다. 먼저 신 시장은 지난 22일 오후 금곡공원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년 시민과의 새해 인사회’에서 1000여 명의 시민을 직접 만나 동별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시장은 “올해는 성남시가 새로운 50년, 희망의 미래를 시작하는 첫해로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 ‘새로운 성남’의 장을 열겠다”는 포부와 함께 주요 시정 현안인 ▲노후계획도시 정비 ▲성남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운영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등 핵심 시책 방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동별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시민들은 분당구 분당동 빌라 단지와 수내2동, 수내3동 등 단독주택 지역의 주차난을 호소하며 주차장 건립을 적극 검토해달라는 요청과 최근 통행을 재개한 수내교 안전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신 시장은 “주차장 관련 현안 사항이 많아 총괄 대책을 수립해 주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그 자리에서 주차장 해결 종합대책을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신 시장은 수내교 안전 문제와 관련해서는 “교대와 교각 사이 하부에 철골 기둥을 설치하
신상진 성남시장이 새해를 맞아 소통 행정을 펴기 위한 첫 행보로 ‘시민과 인사회’에 나선다. 성남시는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지역별로 4차례에 걸쳐 50개 동 주민 4000여 명이 참여하는 ‘시민과의 새해 인사회’를 개최한다.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책에 반영해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시정을 펴나가려고 마련하는 자리다. 인사회 일정과 장소는 ▲22일 분당구 정자동 금곡공원 국민체육센터 다목적회관 ▲24일 수정구 태평동 성남아트리움 대극장 ▲25일 중원구 성남동 성남종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 ▲29일 분당구 야탑동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이다. 인사회가 열리는 당일 오후 2시부터 90분간 시정 운영 방향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지역 현안과 건의 사항을 수렴하는 대화의 장이 펼쳐진다. 각 인사회는 학생, 회사원, 주부, 어르신 등 참여를 원하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신상진 시장과 시민 간 양방향 소통이 이뤄져 시정·시책 추진에 공공성을 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새해를 맞아 소망과 희망을 담은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기숙, 한주은, 금영보 작가의 전시로, 한국의 ‘미감’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을 한 데 모았다. 한국적 미감을 바탕으로 하지만 우리 것만 고집하지 않고 서양 미술과 조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이기숙 작가는 ‘선묘풍경’ 시리즈로 한국적 풍경을 화폭에 담았다. 흰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고 화선지를 덧입혀 종이의 질감을 타나냈다. 이 위에 안료를 이용해 채색하고 단순화된 선으로 형태를 그렸다. 이때 그림의 ‘스크래치’를 내 작가만의 독특한 화풍을 완성했다. 이 작가는 우리나라 고대 암각화의 ‘스크래치’에 영감을 받았는데, 바위에 새겨진 스크래치를 캔버스에 옮겨 예스럽고 꾸밈이 없는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거침이 없고 자유로운 매력이 따뜻한 정감을 불러일으킨다. 한지를 사용했지만 서양의 색도 사용해 작품의 확장성도 꾀했다. 작가는 백토를 얹어 구워내는 분청사기 기법을 이용했는데, 흙이 가진 ‘영원성’을 표현했다. 형태를 띠었다가 다시 바스라지는 흙은 순환의 속성을 띈다. 모든 것을 품는 ‘대지’, 우리가 발을 딛고 살아가는 ‘땅’을 의미하기도 한다. 한주은 작가는 한국과 덴마크에서 도예를 전공한 경험을 살려 북유럽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2년 신년 인터뷰’에서 재선 임기 마무리에 접어들며 그간의 소회와 남은 임기동안의 계획을 밝혔다. 이 교육감은 “2014년 교육감 취임 이후 내년이면 8년차 마지막 해”라며 “여러가지로 어려운 일이 많아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이 교육감의 일문일답 -재선임기가 마무리에 접어드는데 그간의 소회는. ▲가장 큰 소회는 혼자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이다. 10만이 넘는 선생님들과 전문 학습공동체를 만들고 지역사회도 혁신 교육을 위해 노력해주고 있다. 이렇게 교육은 함께 힘을 모아야 변화한다. 중요한 것이 있다면 미래기반 정책으로 혁신 교육, 혁신학교를 잘 이끌어 나가야 하고, 올해 북부부터 칸막이, 자기자리, 종이 없이 클라우드 저장하고 공유하면서 업무를 보는 스마트오피스로 바뀐다. 새로운 문화로 바뀌는 이 일이 내년 1년 동안 충실히 준비되어야 한다.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차기 교육감에게 요구되는 자질은 무엇인지. ▲차기 교육감의 가장 큰 과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교육을 어떻게 발전시키느냐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미래교육 학교를 만들어 나가고, 학점
새해전야 장르: 멜로/로맨스 감독: 홍지영 출연: 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홍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영화로 지난 10일 개봉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새해전야’는 11일 하루 동안 관객 2만4077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10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는 4만6263명이다. 누구에게나 크리스마스부터 새해를 앞둔 일주일은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시기로, 설레기도 하고 한편으론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게 한다. 또한 새 다이어리를 사고, 새해에는 어떤 목표를 이룰지 계획을 세우고 지난 한 해는 어떻게 보냈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영화 속 주인공들은 6년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멀리 여행을 떠나거나,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사기를 당한다거나, 사랑하는 연인에게 내 자신이 짐이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지극히 현실적인 모습이다. 이혼 4년차 형사 지호(김강우)는 이혼 소송 중 신변보호를 요청한 효영(유인나)을 밀착경호하면서 어느덧 추억을 쌓아가고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설을 맞아 새해에는 평범한 일상을 되찾길 간절히 소망한다며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설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 메시지에서 해 "우리 민족에게 가장 경사스러운 명절이 설인데 섭섭한 설날이 됐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송구영신' 말 그대로 어려웠던 지난날을 털어버리고 새해에는 마스크를 벗고 장사도 마음껏 할 수 있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또한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고향을 찾지 못하는 국민을 위로하며 연휴 기간 방역에 노심초사할 방역 관계자들과 의료진에게도 격려와 감사를 전했다. 김정숙 여사는 "지난 1년을 생각하면 모든 국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드리고 싶다"며 "가족에게 뿌리는 말의 씨앗으로 우리는 덕담이라는 걸 한다. 가족 간에 덕담을 전하는 안부 전화를 꼭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청와대 관저에서 설 연휴를 보내고 있으며 앞서 전날인 11일 축구선수 지소연, 배우 류준열 방송인 양치승 등 국민 8명과 영상통화로 새해 인사를 나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