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전국 대회에서 모래판을 호령하던 수원특례시청 씨름단이 최근 들어 설날장사대회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수원시청의 전력이 약해진 것은 아니라는 평가다. 장사타이틀 획득은 실력 외에도 다른 요인들이 영향을 끼치는데다, 타 팀들의 전력이 전체적으로 상향평준화 됐다는 것이 이유다. 수원시청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단 한 명의 장사도 배출하지 못했다. 최근 10년간 수원시청에서 설날장사씨름대회 우승자가 나오지 못한 것은 2014년, 2015년, 2018년, 2023년에 이어 5번째다. 내심 장사 배출을 기대했던 태백급(80㎏급)에서는 1회전부터 집안싸움이 벌어졌다. 수원시청은 ‘씨름돌’ 허선행과 올 시즌 팀에 합류한 임종걸이 1조 64강에서 맞붙었고, 1조 16강에서는 허선행과 문준석이 다퉜다. 문준석을 꺾고 1조 8강에 진출한 허선행은 2023년 설날대회 태백급 준우승자 김윤수(용인특례시청)의 안다리에 연거푸 무너졌다. 금강급(90㎏급)에서는 ‘이적생’ 김태하(수원시청)가 4강에서 최영원(충북 증평군청)의 밀어치기에 쓰러지며 아쉽게 결승무대를 밟지 못했다. 김태하를 물리치
‘민족 대명절’ 설 연휴 동안 안방을 뜨겁게 달굴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가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64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했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다양한 국내·외 스포츠 명승부들이 설 연휴에 펼쳐진다. 특히 설에 빼놓을 수 없는 민속씨름은 7일부터 12일까지 충남 태안 종합체육관에서 위더스제약 태안설날장사대회를 개최한다. 7일 시작한 여자부 예선을 시작으로 8일 여자 개인전, 9일 태백장사, 10일 금강장사, 11일 한라장사, 12일 백두장사 결정전이 차례로 열린다. ‘씨름 명가’ 수원특례시청 씨름단은 태백급(80㎏급)에서 허선행과 문준석이 황소트로피에 도전하고 여자부에서는 매화급(60㎏급) 이재하, 국화급(70㎏급) 김다혜(이상 안산시청)가 꽃가마에 오르기 위한 경쟁을 펼친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11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막을 올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6차 대회까지 성적으로 매기는 남·녀 종합 1위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 관심이 쏠린다. 남자부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박지원(서울시청)은 4차 대회까지 랭킹 포인트 681점을 얻어 캐
수원특례시청 씨름단이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장사 배출에 도전한다. 이충엽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7일부터 12일까지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설날장사씨름대회에 총 11명(태백급 3명·금강급 4명·한라급 1명·백두급 3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2022년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급(80㎏급) 문준석과 금강급(90㎏급) 임태혁이 각각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던 수원시청은 지난해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는 장사를 배출하는데 실패했다. 수원시청은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씨름단으로 자리매김한 MG새마을금고를 비롯해 전남 영암군민속씨름단, 울산 울주군청 등과 이번 대회 장사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수원시청은 이번 대회에서 대진운이 따라주지 못했지만 지난 해 무관에 그쳤던 부진을 씻고 장사를 배출하겠다는 각오다. 태백급에서는 ‘씨름돌’ 허선행과 문준석이 황소트로피를 손에 넣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 수원시청에 합류한 허선행은 2023 추석장사씨름대회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서 시즌 첫 장사 타이틀을 획득하며 부활탄을 쏘아 올렸다. 수원시청은 우승후보로 꼽히는 허선행과 문준석이 출전
‘씨름돌’ 허선행(수원특례시청)이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첫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허선행은 26일 안산시 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태백장사(80㎏급) 결정전에서 남우혁(전남 영암군민속씨름단)과 마지막 판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신승을 거두고 생애 5번째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허선행은 2019년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생애 첫 태백장사에 오른 이후 2021년 설날대회, 2022년 추석대회와 안산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4차례 태백급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암군민속씨름단에서 수원특례시청으로 팀을 옮긴 허선행은 평창대회와 제천대회, 추석대회에서 모두 2위에 그치며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고 보은대회 때는 결승 진출에 실패해 3위에 머무는 등 우승과 인연이 없었지만 이번 안산대회에서 우승, 시즌 처음으로 꽃가마를 탔다. 이번 대회 8강에서 정재욱(경북 구미시청)을 만나 들배지기와 들어뒤집기 등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2-0으로 가볍게 승리한 허선행은 4강에서 이준호(강원 영월군청)를 상대로 첫 판을 밀어치기로 따낸 뒤 둘째 판을 앞두고 이준호가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하면서 손쉽게 결승
허선행(수원특례시청)이 위더스제약 2023 추석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등극에 실패했다. 허선행은 15일 수원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회 나흘째 태백급(80㎏급) 결승에서 윤필재(의성군청)에게 2-3으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했다. 8강에서 이광석(울산 울주군청)을 들배지기와 들어뒤집기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오른 허선행은 4강에서 같은 팀 소속 선배 문준석을 2-1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허선행은 윤필재와의 결승 첫판에서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1-0으로 기선을 잡았으나 둘째 판에서 윤필재의 빗장걸이에 쓰러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셋째 판에서 들어뒤집기로 상대를 모래판에 눕혀 2-1로 앞서간 허선행은 넷째 판과 다섯째 판에서 윤필재의 빗장걸이에 무너지며 장사 등극에 실패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재준 수원시장, 박옥래 경기도씨름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들로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도 아마 ‘K씨름’에 주목하게 될 것”이라면서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는 우리 민족의 대표 스포츠 씨름이 더 큰 사랑을 받도록 씨름도시 수원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
수원특례시체육회가 시민과 함께 글로벌 스포츠 경쟁력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수원시체육회는 지난해 민선 8기 시정에 발맞춰 재능기부 프로그램 재능기부 프로그램 운영 및 학교체육시설 이용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고 미래 수원시 체육을 짊어지고 나아갈 스포츠 새싹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있다. 또 수원시민에게 수원시 직장운동경기부의 적극적 홍보를 통한 범시민적 직장운동경기부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포츠 메카' 수원시의 직작운동경기부는 검도, 레슬링, 씨름 등 총 14개 종목이 운영되고 있으며 총 131명(지도자 24명, 선수 107명)의 지도자 및 선수로 이뤄져 있다. 각종 국내대회와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은 수원시 직장운동경기부는 올해 태백급 강자 '씨름돌' 허선행과 남자 역도 67㎏급 이상연,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급 정한재 등이 합류해 더욱 뛰어난 선수진을 갖췄다. 특히 오는 9월 개막하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수원시청 소속 선수 9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배구, 씨름, 소프트테니스, 조정, 탁구, 검도 등 6개 종목의 직장운동경기부가 참가한 직장운동경기부 재능
김기수(수원특례시청)가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금장장사에 올랐다. 김기수는 21일 충북 보은군 보은군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금강급(90㎏급) 장사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전도언(경북 의성군청)을 3-0으로 완파하고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김기수는 개인통산 5번째 금강장사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지난해 8월 이 대회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수원시청도 이번 시즌 첫 장사를 배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회전에서 김동휘(경북 문경시청)를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꺾고 2-0으로 준결승전에 진출한 김기수는 준결승전에서 이민섭(문경시청)을 비디오판독승과 들배지기로 제압하며 2-0으로 승리해 결승무대를 밟았다. 영남대 출신 선수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장사결정전은 김기수가 진도언의 빗장걸이를 뒤집기로 받아치며 첫 판을 따내 기선을 잡았다. 이어 김기수는 둘째 판에서 발목당기기로 진도언을 모래판에 눕히며 2-0으로 승기를 잡았고 셋째 판에서 연장 접전 끝에 들배지기로 전도언을 누르고 우승을 확정했다. 김기수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1년 만에 장사에 올라 더욱 뜻깊다”면서 “전도언 선수와 서로 잘 아는 사이라 첫
수원특례시청이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했다. 이충엽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지난 13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체전 결승에서 전남 영암군민속씨름단을 종합전적 4-3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준결승전에서 울산 울주군청을 종합전적 4-2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수원시청은 결승전 첫 경기 태백급(80㎏급)에서 허선행이 영암군민속씨름단 장연진을 들배지기와 잡채기로 누르고 기선을 잡았다. 이어 두 번째 금강급(90㎏급) 경기에서 임태혁이 상대 최정만을 연달아 밀어치기로 쓰러트리며 종합전적 2-0으로 앞선 수원시청은 궁지에 몰린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선택권을 사용해 한라급(105㎏급)으로 치러진 세 번째 경기에서 문형석이 차민수를 밀어치기와 오금당기기로 제압하며 종합전적 3-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수원시청은 네 번째 한라급과 다섯 번째 백두급(140㎏급) 경기에서 이효진과 서남근이 영암군민속씨름단 최성환, 김민재에게 각각 패배한 데 이어 여섯 번째 태백급 경기에서 문기택이 상대 박권익의 잡채기와 들배지기에 무너지며 종합전적 3-3,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수원시청은 마지막 금강급 경기에서 김기수가
‘씨름 명가’ 수원시청 씨름단이 위더스제약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한 명의 장사를 배출하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2009년 기준으로 수원시청이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장사를 배출하지 못한 것은 2014년, 2015년, 2018년에 이어 4번째다 수원시청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6일 동안 전남 영암군 영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았다. 문형석은 금강급(90㎏급) 결승에서 최정만(전남 영암군민속씨름단)에게 2-3으로 석패해 2위에 입상했고 같은 급에 출전한 임태혁은 8강에서 떨어졌다. 또 태백급(80㎏급)에서는 문준석이 3위에 올랐고 한라급(105㎏급) 이효진과 백두급(140㎏급) 김보현은 모두 8강에서 쓴맛을 봤다. 이번 시즌 수원시청 소속으로 첫 대회를 치른 ‘씨름돌’ 허선행은 태백급 8강 1조 경기에서 김덕일(울주군청)에게 1-2로 패배하며 조기 탈락했다. 수원시청은 지난해 많은 장사를 배출했다. ‘민속씨름 경량급 간판’ 문준석은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에 오른 뒤 3월 열린 민속씨름 정남진 장흥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 통산 7번째 태백장사에 올랐다. 김기수는 8월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와 10월 제10
‘스포츠 메카’ 수원특례시가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직장운동부 구성을 마치고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수원특례시체육회는 지난 해 말까지 검도, 레슬링, 씨름 등 총 14개 종목, 132명(지도자 24명, 선수 108명)의 지도자 및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수원시는 2023년을 앞두고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13개 종목에서 27명을 영입해 2022년도 보다 5명이 많은 직장운동부를 운영하게 됐다. 수원시는 먼저 민족스포츠인 씨름에서 '씨름돌' 허선행을 영입했다. 허선행은 전남 영암군민속씨름단 소속으로 2022 안산 김흥도장사씨름대회, 2022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에 오르며 태백급 강자의 자리를 지켰다. 또 레슬링에서는 2022년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그레코로만형 60kg급 1위에 이어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및 최종선발대회에서도 1위에 입상한 정한재도 삼성생명에서 영입했다. 역도에서는 2022 제94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 역도 67㎏에서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모두 1위에 입상하며 3관왕,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67㎏급 인상2위, 용상1위, 합계1위에 오른 국가대표 이상연을 강원도체육회에서 데려왔다. 수원시는 또 검도에서 송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