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성폭력 예방교육 관련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7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제작해 8일 배포하는 이번 동영상은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개인 선택과 결정을 보장받을 권리인 자기결정권, 유해 매체 대처 등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예방, 대응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초등용은 총 4편으로 ▲자기결정권 이해 ▲온라인 예절 ▲디지털 성범죄 대응 등을 담았다. 중등용은 총 3편이며, ▲디지털 성범죄 이해 ▲개인정보 유출 유의 ▲내 온라인 공간 예절 등을 다룬다. 해당 동영상은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 ‘경기도교육청 TV’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수업에서 자료를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학교에 프로젝트 수업이 가능한 자료를 보급할 계획이다. 심한수 도교육청 학생생활인권과장은 “이번 자료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이 수업에서 내실 있게 이뤄지도록 돕고자 제작했다. 앞으로도 학교 공동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안전한 학교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학교 내 불법 촬영 전수 점검을 더 강화하겠다”고 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다문화 학생을 위해 중국어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남·북부청사 과장 이상 관리자, 성희롱·성폭력 고충 심의위원과 상담원을 대상으로 ‘관리자를 위한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도교육청 이산홀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폭력에 대한 민감성을 높이고 직장 내 폭력 발생 시 관리자 개입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젠더십향상교육원 유정흔 원장이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젠더 기반 폭력(특정 성에 증오를 담고 저지르는 폭력) 예방 통합교육’을 주제로, 직장 내 폭력 발생 시 관리자로서 책임과 역할, 적극 개입 등 관리자가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했다. 또 폭력 발생과 조직문화의 관련성, 영역별 사례를 통한 발생 원인과 특성을 분석해 현실감을 높였다. 도교육청 김선태 총무과장은 “피해자가 두려움 없이 고충을 말할 수 있고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지는 내부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건강한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