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통과 공감으로 함께 성장"…공간 혁신으로 변신한 송삼초등학교
‘소통과 공감으로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교육 철학으로 내세운 여주 송삼초등학교가 변화를 맞이했다.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만들어간 참여자 설계과정을 거쳐 공간재구조화사업과 공간혁신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쉼, 놀이, 자연에 중점을 뒀다. 송삼초등학교는 기존 교실 크기를 줄이고, 공간을 합쳐 학년군을 아우르는 통합교실을 만들었다. 통합교실은 폴딩 도어를 통해 외부 데크와 연결도 가능하다. 학교는 배움의 공간임과 동시에 삶의 공간이기도 하다. 송삼초는 2018년부터 학교와 마을을 연결하는 하나의 방안으로 공간재구조화 사업에 대해 소통해 왔다. 카페형 급식실, 쉼이 있는 도서관, 학생 중심의 중앙활동공간 등 사용자 참여 프로젝트를 위해 학생과 교사 모두가 머리를 맞댄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온돌 구조로 이루어진 1,2학년 통합교실은 각 교과 특성별에 맞춘 유연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폴딩도어를 열면 데크와 놀이터로 연결된다. 3, 4학년 교실은 기존의 현관을 교실로 새롭게 구축했고, 폴딩 도어를 통해 넓은 공간으로 확장했다. 5, 6학년 교실은 여러 프로젝트 발표를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설계됐다. 복도, 도서관, 음악실 등에서도 ‘쉼’과 ‘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