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신장내과 박인휘·최희정 교수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신호준 교수 연구팀이 3월 29일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파크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4년도 대한백신학회 제23차 춘계학술대회에서 ‘모더나 학술논문상’을 수상했다. 대한백신학회는 백신과 관련되는 학문의 기술과 발전을 위해 매년 Clinical and Experimental Vaccine Research에 실린 논문 중 탁월한 논문을 선정해 모더나 학술논문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 제목은 ‘만성 혈액투석 환자의 COVID-19 백신 접종에 대한 항체 반응’으로, 면역력이 감소된 만성 혈액투석 환자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 시기, 종류, 정도와 지속시간을 연구해 백신의 효과에 대한 면역학적 자료를 제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박인휘 교수의 전문진료분야는 급만성 신질환 및 신대체요법(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이식) 이며, 1999년 아주대 의대를 졸업하고 아주대병원 내과, 신장내과 수련을 마치고 아주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부천시 옥길동에 위치한 별빛마루도서관에서 ‘주말엔 만화톡톡’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주말엔 만화톡톡’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 창작 지원 사업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진흥원의 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된 우수 만화 작품을 대상으로 부천시 관내 도서관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첫 번째 행사는 ‘귀신선생님과 오싹오싹 귀신학교’로, ‘귀신선생님과 진짜 아이들’ 등 귀신 선생님 시리즈로 잘 알려진 남동윤 만화가와 함께 22일 별빛마루도서관에서 진행된다. ‘귀신선생님과 오싹오싹 귀신학교’는 2018년 다양성만화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만화 작품과 만화 속 캐릭터 제작법, 만화 캐릭터 그리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식전 행사로는 작품의 한 에피소드를 성우들이 실감나는 목소리 연기로 들려주는 낭독공연이, 식후 행사로는 남동윤 만화가가 강연 이후 참여자를 디지털 캐리커쳐로 그려주는 행사가 진행된다. ‘주말엔 만화톡톡’은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 기념 도서관 문화행사로, 올 12월까지 부천 관내 도서관, 서울책보고, 한국만화박물관 등에서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한편, 별빛마루도서관에서 열리는 이번
Q. 올해 3월 부임하셨다. 사업 추진에 어려움은 없었나. = 전임 박석균 교장이 장곡교육공동체와 더불어 4년간 애를 정말 많이 쓰셨다. 그 뒤를 이어 혁신학교 12년의 역사를 이어가고자 노력하는 중이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 하루하루 애쓰시는 학부모와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삶을 사랑하고 미래를 고민하는 아이들을 위해 장곡중의 모든 교사 및 교직원들과 한 마음 한 뜻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Q. 부임 후 가장 눈에 띈 것이 있다면. = 학교 여기저기 기술가정 수업 시간에 만든 책상이며 의자들, 책꽂이 등이 정말 예쁘다. 학생들의 창의적 상상력이 나무와 만나 새로운 물건으로 다시 태어나고, 아이들의 작은 쉼터를 만드는 등 3년 동안 목공수업을 통해 학교 구성원들의 또 다른 성장을 보고 있다. 특히 카페 ‘장어의 꿈’(장곡중학교 어울림 공간)은 지난 2017년도에 교장실 공간을 아이들에게 내어 주어서 탄생한 공간이다. 아이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교육협동조합을 만들어 학교가게도 만들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가게와 카페를 열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다. Q. 장곡중학교 구성원들에 한마디. = 장곡중학교라는 공간에서 함께 만난
군사 쿠데타를 일으키고, 광주 학살의 주범으로 지목받는 전 대통령 전두환 씨 집안에서 목회자가 나올지도 모르겠다. 그의 차남 재용(57) 씨가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다고 한 방송을 통해 밝혔다. 재용 씨는 아내 박상아 씨와 5일 극동방송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그는 현재 신학대학원 과정 중이며, 그가 목회자가 되기로 신학 공부를 하겠다고 했을 때 아버지 전두환 씨가 기뻐했다고 전했다. 그가 신학 공부를 결심한 건 2년8개월의 수감생활 중이었다. 전 씨는 “교도소에서 있을 때 어디선가 찬송가 소리가 들렸는데 눈물이 났다"며 "그분이 노래를 너무 못 불렀는데 저는 너무 눈물이 났다. 그러면서 찬양, 예배드리고 싶은 마음이 생겼고,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교회는 그 전부터 다녔지만, 이전과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는 것이다. 전 씨의 결심에 대해 아내 박상아 씨는 반대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절대 반대했다. 누가 봐도 죄인인 저희 같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 것도 사실 숨기고 싶은 부분인데, 사역까지 한다는 것은 하나님 영광을 너무 가리는 것 같아서. 그게 가장 큰 이유였다"고 했다. 이어 "그걸로 남편이 집
경기도교육청이 2021년부터 ‘학교와 마을이 제안하는 혁신학교’를 시작한다. ‘학교와 마을이 제안하는 혁신학교’는 혁신학교 실천 경험과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도전을 희망하는 학교가 제안하는 보다 과감한 교육과정을 교육청이 받아 들여 2021년부터 5년 동안 교육과정 편성・운영, 예산, 연구・행정 인력을 지원하는 학교다. 4년 이상 혁신학교를 운영한 학교가 단독으로 제안하거나, 혁신학교 경력이 다른 여러 학교 혹은 학교와 마을 단위로 제안할 수도 있다. 다음 달 15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한 학교를 교육지원청이 추천하면 도교육청은 검토해 11월쯤 최종 20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검토는 ▲학교혁신 성과 ▲지역사회 연계 실적 ▲학교와 마을 관계자 면담 ▲지역 교육환경 요소를 현장 확인으로 진행한다. ‘학교와 마을이 제안하는 혁신학교’는 코로나19 이후 교육의 변화와 2022년 고교학점제 전면시행에 앞서 학교의 교육과정 결정권, 모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확대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학교나 마을이 처한 어려움 극복, 생태·평화 등 시대 요구 반영 등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마을 단위 변화를 이끄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경기도교육청 김진만 학교정책과장은 “‘학교와
혁신공감학교를 진행한 대부분의 학교가 긍정적인 성과를 얻으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앞으로도 혁신학교로 성장할 것을 예고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혁신공감학교 성과분석 및 학교혁신 질적 제고 방안 연구’결과를 31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구를 통해 혁신공감학교 정책 성과분석과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학교혁신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6월 18일부터 8월 8일까지 진행했다. 연구를 통해 진행한 설문에서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3000명이 혁신공감학교 시행이 혁신교육을 일반화하고, 학교문화를 바꾸는데 이바지했다고 밝혔다. 반면 학교민주주의 정착과 교사 업무 과중 해소, 지역사회 연계 등은 혁신공감학교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연구보고서는 학교혁신 발전 방향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혁신공감학교는 2025년까지 모두 혁신학교로 지정하는 방안 ▲보편적 대안교육 형태인 (가칭)혁신자치학교 ▲학교와 지역이 배움터로 연결되는 (가칭)혁신마을학교 ▲ 완전한 학교자치를 구현하는 (가칭)민주학교 형태 등을 제시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김진만 학교정책과장은 “혁신공감학교 성과분석을 통해 지속가능한 혁신교육 정책을 마련하고, 혁신교육의 동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