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인도네시아 슈퍼스타 프라타마 아르한을 영입한 이후 인도네시아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구단 SNS 팔로워 수가 대폭 증가했다. 수원FC는 24일 기준 구단 공식 SNS 팔로워 수가 13만 9000여명으로 아르한 영입을 공식 발표한 이후 팔로워 수가 두 배 넘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수원FC는 국내 프로축구단 25개 팀 중 두 번째로 많은 SNS 팔로워를 보유하게 됐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헤더로 두 골을 뽑아내며 한국 축구대표팀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한 조규성의 효과를 톡톡히 본 전북 현대(23만여명)가 가장 많은 SNS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2위는 수원FC이며, 3위는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10만 2000여명)다. 아르한은 인도네시아 슈퍼스타다. 24일 현재 아르한의 개인 SNS 팔로워는 708만 3000여명에 달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1313만여명)에 비해서는 적은 수이지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177만 3000여명), 김민재(뮌헨·127만 1000여명) 보다 많은 팔로워를 갖고 있다. 수원FC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인구를 보유한 인도네시아 시장에 뛰어들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인도네시아 슈퍼스타 프라타마 아르한 알리프 리파이(이하 아르한)를 영입했다. 수원FC는 17일 인도네시아 출신 측면 수비수 아르한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20년 인도네시아 스마랑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아르한은 2022년 일본의 도쿄 베르디에 입단하며 성장한 선수로, 국가대표에서도 A매치 36경기 출장, 3득점이라는 활약을 펼치며 수많은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는 슈퍼스타다. 빠르지만 투박하다는 기존 동남아시아 축구선수에 대한 선입견과 달리, 아르한은 기술적인 면에서도 준수하고 크로스·드리블·패스 능력을 고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상당한 거리를 던질 수 있는 롱스로인 능력이 장점으로 측면에서 새로운 공격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선수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아르한은 연령별 대표팀 재임 시절부터 눈여겨본 선수”라며 “선수가 가진 잠재력을 펼치기 위해 팀에서도 도울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